오랜만에 글을 쓴다. 현생에 치여 블로그에 소홀해졌다. 게을러진 건가 싶기도 하고.. 할 일이 많아지기도 했다. 그렇게 정신없이 시간이 지나 어느덧 추석이 찾아왔다. 코로나로 한동안 가지 못했던 할아버지 댁을 방문했다. 짧은 연휴에 귀성길이 편도 8시간이나 걸렸다. 운전을 오래 하다 보니 다리가 붓는 게 영 별로긴 하다. 아이도 가다 서다를 반복하는 도로 사정 때문에 첫 휴게소 휴식 전까지 멀미도 하고 힘들어했다. 고속도로 휴게소의 수유실들은 깔끔했다. 수유실을 3군데 정도를 이용해봤는데 모두 갖출 건 다 갖춘 느낌이었다. 이용객들은 보통 기저귀 갈이대를 자주 이용했고, 식사 시간이 되면 전자레인지의 수요도 많았다. 근데 막상 수유실 사진이 없다. ㅠ 휴게소에 사람이 많아 복잡했지만, 수유실만큼은 한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