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빴지만 즐거운 연말을 보냈다.아이들이 쑥쑥 크는 모습을 보니 좋다. 첫째맨날 나랑 놀아주는 사람 없어 ㅠㅠ말 그대로 자기랑 놀아주는 사람이 없다고 말한다. 맨날 놀아주지 않은 적이 과연 있었을까..? 처음에 이 말을 듣고 상당히 당황했었는데, 자주 듣다 보니 몇 가지 의미가 있었다. 1. 말 그대로 놀아주지 않을 때 (보통 상대가 바쁜 상황)2. 놀이 시간 종료 후 쉬는 시간에 놀아주지 않을 때3. 좋아하는 친구가 등원을 안 해서(?) 놀지 못했을 때 1,2번은 '주변 상황은 모르겠고 일단 나 놀고 싶은데 왜 같이 안 놀아줘!!'라는 의미가 강하다. 3번은 알아채기가 조금 어려웠는데, 알고 보니 뭔가 허무했다. 어느 날 하원 후, 어린이집에서 자기랑 놀아주는 사람이 없다고 나에게 하소연을 했었다. 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