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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중부지방에는 정말 많은 비가 왔다.
대조적으로 남부지방은 무더위가 왔다고 한다.
출근길 아침부터 지인에게 제보가 들어온다.
이게 뭐람;; 그래도 난 지하철 출근이니까..
어떻게든 지하철까지만 가면 된다고 생각했다.
우산을 써도 막아지지 않는 비바람이 몰아쳤다.
지형이 낮은 곳은 물 웅덩이가 이미 꽤 차 있었다.
그래도 어찌어찌 지하철을 타면서 잘 가고 있었는데..
갑자기 달리던 지하철 내부 조명이 한두개 빼고 다 꺼졌다.
그렇다. 지하철이 고장난 것이다...
약 20분 정도 복구시도가 있었는데 실패한 모양이다.
분당선은 참 고장이 잘 난다.
결과는 고장으로 인한 회송이 결정되었다.
나를 포함해서 지하철에 있던 모든 사람들이 하차했다.
평소 출입구 당 4명 정도 있던 역에 사람이 한가득하다.
그렇게 대충 지각타이틀을 획득하고,
출근길 40분이란 시간을 날렸다.
우여곡절 끝에 지하철을 탔는데..
천장에서 빗물이 새는건지.. 습도가 높은건지..
물이 한방울 씩 떨어질 때 마다 짜증도 늘어난다.
지하철 고장으로 사람이 몰려 공간이 모자라
저걸 몇 번을 맞은건지 모르겠다. ㅠㅠ
굉장히 불편한 출근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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