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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114

[가족뮤지컬] <고고다이노 - 고고킹의 귀환> 관람 후기!

공연 정보 공연 장소 : 용인시문예회관 처인홀 공연 시간 : 65분 (러닝타임 65분 / 인터미션 X) 관람 연령 : 24개월 이상 (두 돌 이상) 공연 관람일 : 2024년 03월 24일 / 11:00 줄거리 우르르 행성 공룡들을 위협하는 악당들을 물리치기 위해 고고킹 깨우기?! 주차 정보 주차가 불편한 곳으로 유명하다. 그래도 이번엔 관람객이 적어서 여유가 있었다. 김량장공영주차장은 정말 좁으니 믿지 않는 게 좋아 보인다. 공연 시작 50분 전 공연 시작 35분 전 매 공연마다 이렇지는 않으니 참고만 하는게 좋다. 관람 후기 고고다이노는 타요와 다르게 정말 1도 몰랐다. 그저 공룡이 보고 싶다는 아이 말에 홀려서 예매..ㅎ.. 이번에도 일찍 와서 꽤 여유롭게 사진을 찍었다. 신나 보여서 다행이다. 처..

[가족뮤지컬] <꼬마버스 타요 - 용감한 구조대 레스큐 타요> 관람 후기!

공연 정보 공연 장소 : 경기아트센터 대극장 공연 시간 : 65분 (러닝타임 65분 / 인터미션 X) 관람 연령 : 24개월 이상 (두 돌 이상) 공연 관람일 : 2024년 02월 17일 / 11:00 줄거리 출동차 체험에서 마음처럼 역할을 잘 해내지 못해 주눅이 든 타요의 고난 극복기?! 주차 정보 제법 넉넉하다고 알고 있으나.. 항상 걸어서 다니는 곳이라 잘 모르겠다. 다만, 공연 끝나고 죄다 주차 정산하러 가는 거 보면 주차난이 어느 정도 예상된다. 자세한 건 아래 참고. 경기아트센터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효원로 위치, 경기아트센터 소개, 공연 및 교육, 문화복지, 대관 및 이용안내. www.ggac.or.kr 관람 후기 첫 번째 가족 뮤지컬 관람이라 설레는 마음으로 갔다. 유명한 캐릭터에 인기가 ..

생후 32개월 / 1개월 차 우리 아이 성장과 발달

올 3월은 참 정신없고 바쁘고 행복한 달이다. 새로운 가족이 생겼기 때문이다. 첫째 동생이 좋아요! 둘째가 생기면 다양한 상황이 생긴다고 한다. 엄마를 뺏길 거라는 생각, 자신의 영역이 침범당할 거란 생각, 그로 인해 둘째를 공격한다는 등 부정적인 이야기만 한참을 전해 들었던 것 같다. 오죽하면 집에 커다란 장난감을 사 오면서 동생이 사 왔다는 설정까지 했으니.. 물론 중요한 이야기일 순 있지만, 난 그런 이야기들은 상당히 거부감이 든다. 아이가 내 생각과 같은진 모르겠으나, 중요한 건 아이가 동생을 좋아한다는 것이다. 첫째도 어린아이지만, 자기보다 더 작은 아기를 보니 신기한가 보다. 아주 조심스럽게 '예쁘다~'라고 하는 모습이 참 귀엽다. 동생이 좋아요! 물론 동생이 좋다고는 하지만, 본인이 힘들 때..

생후 31개월 차 우리 아이 성장과 발달

연초라 그런지 시간이 참 빠르다. 한 달이 왜 이렇게 빨리 지나가는지 모르겠다. 팬티 적응은 천천히 해요! 저번 달 화두였던 기저귀 떼기는 아쉽게도 미루게 되었다. 아이가 기저귀를 떼길 바라며 팬티를 입고 생활을 조금 해봤는데, 아이 불안이 많이 올랐다. 팬티에 신경을 많이 쓰게 되면서 일상생활이 조금 힘들어진 것 같았다. 화장실을 자주 가야 한다는 약간의 강박이 생기면서 대소변 반응이 없음에도 화장실에 자주 들리게 되는 상황이 되었다. 불안함을 느끼고 있다고 판단해서 팬티 적응은 다음으로 미루기로 하였다. 36개월이 되기 전엔 기저귀를 뗐으면 좋겠다. 나중에 자연스럽게 떼주길..ㅎㅎ 미용실 완전 정복! 미용실에 가는 일은 이제 일상생활이 되었다. 두 달 전에 정복(?)을 하고 온 것 같았지만, 그땐 조..

생후 30개월 차 우리 아이 성장과 발달

이젠 아이가 어느 정도 커서 쓸게 있나 싶었지만 새해부터 재밌는 일들이 많이 생겼다. 기저귀에서 벗어나는 중이에요! 요즘 화두는 아이의 기저귀 떼는 시기다. 어린이집 선생님께서 슬슬 기저귀를 떼는 연습을 하는 것이 어떻겠냐고 제안을 하셨다. 우리 부부는 36개월 전까지 기저귀를 떼는 것이 목표였는데, 이에 부합하여 선생님과 합심하기로 했다. 그래서 1월부터는 어린이집에 팬티를 여러 장 보내기 시작했다. 그러던 어느 날, 어린이집에서 오전/오후 소변보기를 화장실에서 성공했다는 재밌는 소식이 들려왔다. 어린이집 선생님 말씀으로는 근처 형님반 아이들, 기저귀를 이미 뗀 친구들이 화장실에서 소변을 보는 모습을 보고 자기도 하고 싶었을 거라고 했다. 아직까진 아이가 제대로 소변 느낌을 아는 것은 아니고, 주기적으..

생후 29개월 차 우리 아이 성장과 발달

2023년이 지나 2024년이 왔다. 우리 아이도 햇수로는 3년째가 되었다. 어쩌다보니 이번 달은 놀이 이야기가 많다. 지저분하지만 참을만해요! 손에 뭐 묻히는 걸 굉장히 싫어했는데, 최근 많이 좋아졌다. 식사시간에 손에 밥풀이 묻으면 떼어내기 전까진 밥을 안 먹고 혼자 열심히 떼보다가 짜증을 냈다. 지금은 짜증은 안 내고 손을 보여주면서 떼 달라고 의사표현을 한다. 최근 "가루나무모래흙"이라는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확실히 자신감이 붙었다. 처음에는 밀가루, 찰흙 등 손에 뭘 묻히는 걸 좋아하지 않았는데, 나중엔 적극적으로 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요즘은 어린이집에서 클레이도 잘 다룬다고 한다. 밀가루가 익숙해지니 그림 그리기도 시도한다. 물론 저건 아이가 그린 건 아니다. 밀가루와 찰흙을 겪고 나니 ..

생후 28개월 차 우리 아이 성장과 발달

어느덧 추운 겨울이 다가왔다. 이번 달에도 많은 일이 있었지만, 아이 수면에 많은 노력을 기울인 시기였다. 다양한 문장을 구사해요! 문장이 많이 늘었다. 예전부터 알 수 없는 문장을 많이 뱉었고 지금도 여전히 뱉고 있지만, 제법 알아들을 수 있는 말을 많이 하게 되었다. 내가 출근할 때 나갈 때 "다녀오세요!"라고 인사하는 모습을 보면 참 뿌듯하다. 조금 슬픈 건, 내가 집에 돌아왔을 때 아이가 똑같이 "다녀오세요!"라고 한다는 것..ㅠ 아마 보고 들은 문장을 그대로 읊은 것이 아닌가 싶다. "어머님(?) 식사하셨나요!", "조심히 들어가세요!" 같은 경우는 누가 가르치지 않았을 텐데 가끔씩 사용한다. 어린이집 영어시간에 "I`m happy!"라는 문장을 배웠는지, 하루종일 "해피 해피!!" 하면서 지내..

생후 27개월 차 우리 아이 성장과 발달

이번 달은 특별히 어떤 게 좋아졌다기보단 조금씩 변화가 생겼다. 아이가 특수모드(?!) 발동으로 힘들기도 했지만, 걱정은 그만! 교우관계 괜찮아요~ 가끔 이기적으로 보이는 행동들 때문에 친구들과 잘 지낼 수 있을까 걱정이 많이 되었는데, 저번 어린이집 상담을 계기로 생각보다 많이 괜찮다는 걸 느끼고 조금 편해지기로 했다. 예전엔 말보다 행동을 먼저 해서 이기적으로 보이는 경우가 많았던 것 같다. 지금은 행동보다 말을 먼저 한다. 예를 들어 친구 장난감을 가지고 놀고 싶을 때, 예전에는 그냥 쓱 가져갔다고 한다면, 지금은 '장난감 가지고 놀래!'라고 말한 후, 된다고 하면 가져가고, 아니라고 하면 선생님이나 부모 등 주변 어른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키즈카페에서 자기보다 어린 동생에게 '동생아 이리 와~ 놀..

두근두근 어린이집 첫 정기 부모 상담

지난 금요일, 우리 아이가 다니는 어린이집에서 정기 상담을 가졌다. 저번에는 짝꿍이 혼자 갔지만, 이번엔 궁금한 게 있어 퇴근을 일찍 하고 어린이집을 찾았다. 상담 후 아이와 같이 집에 돌아가기 위해 연장반을 신청했다. 연장반을 처음 해서 그런지, 아이가 많이 불안했던 모양이다. 아빠 엄마가 오지 않는다고 너무 많이 물어서 상담 도중에 합류했다. 어린이집 내부까지 들어가 본 건 참 오랜만이다. 곳곳에 붙어있는 아이의 흔적을 확인하니, 나도 학부모란 생각에 새삼 기분이 묘하다. 이번에 따라오게 된 이유는, 궁금했던 것을 직접 듣고 싶었기 때문이다. 정기 상담은 아이의 행동 발달 사항부터 전반적인 어린이집 생활 이야기와 함께 사전에 궁금한 질문에 대한 질의응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약 30분 정도 소요된다...

생후 26개월 차 우리 아이 성장과 발달

아이의 고집이 굉장히 강해진 한 달이었다. 짜증도 많이 나지만, 한편으론 아이 자아가 강해진 걸까? 그렇다면 그리 나쁜 일은 아닐 것 같다. 내가 할 거야! 내 거야! 24개월 차에 "나도! 나도!"라는 제목으로 글을 쓴 적이 있는데, 이제는 "내가 할 거야! 내 거야!"로 진화했다. 끌리는 행동을 자기가 할 거라고, 끌리는 물건을 자기 거라고 하는 등 고집이 강해졌다. 또 떼쓰는 것이 확실히 늘었다. 이게 점점 커지면 미운 네 살이라고 하나보다 싶었다. 처음에는 아이의 강한 저항에 조금 당황하다가 야단을 치기도 했는데, 야단이 능사가 아님을 깨닫고 지금은 대화를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물론 위험한 행동(높은 곳에 올라가려고 하는 등)을 하면 얄짤이 없지만, 되도록 아이 눈높이에 맞춰서 이야기하는 것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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