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아이와 함께/소중한 하루 61

달리기가 이렇게 즐거운 거였다니!

유난히 길게 느껴졌던 출장이 끝났다. 그리고 출장 다음 날 이어진 행사(?)도 무사히 끝났다. 일요일 하루는 쉬어야겠다 싶어서 조용히 가족 나들이에 나섰다. 오랜만에 수원 야외음악당에 방문했다. 아이가 걷기 시작한 이후로 이곳 방문은 처음이다. 다른 공원에 비해 경사가 가파르다 보니 잘 안 오기도 했다. 날씨가 추워서 두꺼운 옷으로 무장하고 적당한 곳에 자리를 잡았다. 아이는 여기저기 돌아다녔지만 의외로 잔디 쪽으로는 잘 안 갔다. 주로 밟으면 소리가 나는 빗물받이 하수구 주변에서 놀았다. 아이는 엄청 짧은 틈에도 긴장을 했는지, 무릎을 굽히면서 점프 시늉을 하는 게 귀여웠다. ㅎㅎ 경사로에서 해맑게 내려오는 모습이 굉장히 즐거워 보인다. 아이 속도에 맞춰 뒷걸음질 치느라 애는 좀 먹었다. ㅎㅎ 아이가 ..

휴대용 유모차 고민 in 베이비하우스 영통점

휴대용 유모차 고민 in 베이비하우스 영통점 최근 휴대용 유모차의 필요성을 깨닫게 된 이후, 제품을 알아보고 있다. 까막눈인 나는 이것저것 봐도 다 좋아 보일 뿐이고..ㅠ 현재 고민 중인 제품은 총 3가지다. 잉글레시나 퀴드2 휴대용 유모차 휴대용 유모차 중 스탠다드 느낌을 받았다. 무게는 대충 6kg 정도 가격은 다나와 최저가로 대충 48만원이다. 헤라시스 이지 오토폴딩유모차 오토폴딩 기능과 초경량을 장점으로 내세운다. 유모차 무게가 4kg이고, 기내 반입이 가능하다. 미고 미니플러스5 시트 포지션(자리 높이)이 비교적 높다고 한다. 그리고 가격이 싸다. 어렵다..ㅠ 역시 잘 모르면 직접 보고 결정해야 한다. 시승도 해볼 겸 근처 베이비하우스를 찾았다. 예전에 방문했을 땐 베이비플러스였는데, 베이비하우..

육아는 오랜만에 하면 참 좋더라..!

출장 덕분에 육아를 주말에만 하고 있다. 고생하는 짝꿍한테 많이 미안하지만.. 그치만.. 일 때문인 걸..ㅎㅎ.. 육아도 띄엄띄엄 하면 힘이 나는 것 같다! 요즘은 집에서 공 굴리는 걸 참 좋아한다. 그래서 공이 쇼파 밑으로 자주 들어가는데 새삼 공 어떻게든 공을 꺼내보려고 한참을 살피는 모습이 귀여워서 한 컷 찍었다. 주말만 아이를 보니 일상도 참 새롭게 느껴진다. 짝꿍은 혼자 육아를 하다보니 아이 체력을 소모시키는 것이 중요해졌다. 요즘 가장 좋은 방법은 놀이터 가기라고 한다. 물론 아이도 나가자고 문을 자주 두드린다. 여기저기 정처없이 돌아다니는 것이 특기다. 안본 사이에 이렇게 활발해졌을 줄 몰랐다. 미끄럼틀을 뒤돌아서 타길래 화들짝 놀랐다. 이런 고급 스킬은 언제 배웠냐고 물어보니 키즈카페 갔다..

유아 목욕 필수품(?) 크라켄 빨판 샤워기 거치대 초간단 리뷰

유아 목욕 필수품(?) 크라켄 빨판 샤워기 거치대 초간단 리뷰 최근 구매했던 육아템 중 눈길이 가는 것이 있었으니, 바로 크라켄 빨판 샤워기 거치대라는 녀석이다. 문어발 흡착식 샤워기 홀더라고도 부른다. 리빙 고수라는 브랜드 제품이다. 가격은 8천원대 였던 것 같다. 공구해서 사실 정확하게는 모르겠다. 샤워기에 끼워서 사용하고, 고정 빨판은 7개 붙어있다. 벽 어딘가에 고정해서 사용할 수 있다. 프롬유 샤워핸들과 콜라보로 사용하고 있다. 아이 목욕시킬 때 손이 모자라서 구매했는데 생각보다 고효율을 자랑하는 육아템이다. (와아아- 물줄기다!) 물줄기가 아이 시선을 뺏은 덕분에 목욕을 빠르게 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당분간 애용할 듯 싶다.

어느 주말 14개월 아이의 동네 놀이터 산책

아이와 오랜만에 놀이터에 나왔다. 오전까지는 미세먼지가 가득해서 밖으로 외출하기가 꺼려졌었다. 다행히 오후엔 좋아져서 외출을 감행했다. 이전까지만 해도 챙기지 않던 신발을 챙겼다. 아이가 밖에서 나와 걷는다고 생각하니 시간이 참 빨리 흐른다는 생각도 든다. 근처에 걸음마 보조기를 미는 아이도 보였다. 우리 아이는 걸음마 보조기를 장난감 취급해서 실패했던 기억이.. 또륵.. 의외로 잘 걷는다 나는 처음 직접 본거라 신기했다. 처음엔 신발도, 땅도 어색했을 거다. 집에서 맨발로 걷는 거랑 밖에서 신발을 신고 걷는 건 다르니까. 물론, 대부분 직진 본능이다. 방향은 모른 채 본능대로 걷는다! 걷다가 신기한 게 보이면 구경도 하면서 걷는다. 이럴 땐 참 여유로워 보인다. 가끔 스텝이 꼬여서 넘어지기도 했는데, ..

수원컨벤션센터, 즐겁고 유쾌했던 오은영의 키즈랜드 토크콘서트

수원컨벤션센터, 즐겁고 유쾌했던 오은영의 키즈랜드 토크콘서트 어제 KT에서 주최하는 오은영의 키즈랜드 토크콘서트를 다녀왔다. 토크콘서트는 7월 22일 부산을 시작으로 대전, 경기, 대구, 광주, 서울에서 열린다. 이번 지역은 경기지역이고, 수원 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되었다. 오은영과 함께하는 키즈랜드 토크 콘서트 이벤트 참가 신청하기 | KT 03 개인정보 수집, 이용 및 처리 위탁에 대해 동의해주세요. ※ 본 이벤트 참여고객은 개인정보 수집, 이용 및 개인정보 취급 위탁에 대한 동의를 거부 할 권리를 가지고 있으며, 이에 대한 미동 benefit.kt.com 현재 시점으로 광주(~9/12), 서울(9.17) 지역 신청이 가능하다. 나와 짝꿍이 각각 신청했는데, 운이 좋게도 내가 당첨되었다. 동반 1인 참여..

수원시 권선구 시간제 보육 서비스 이용 후기

수원시 권선구 시간제 보육 서비스 이용 후기 오은영의 키즈랜드 토크콘서트에 참가하기 위해 시간제 보육 서비스를 이용해 보기로 했다. 신청은 임신육아종합포털에서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 가족이나 친척이 없는 곳에 아이를 맡기는 건 조리원 이후 처음 있는 일이라 약간 긴장되었다. 수원시 여성문화공간 휴에 방문했다. 아이러브맘카페, 시간제 보육 및 장난감도서관이 있다. 아이맘카페와 장난감 도서관이 보인다. 아이맘카페 안에 시간제 보육실이 있다. 보건복지부 지원을 받는 곳이다. 경기 수원시 지정 육아종합지원센터이고, 시간제 보육 지정기관으로 등록되어있다. 아이를 맡길 때는 키즈카페를 운영하고 있었는데 사진은 아이를 찾을 때 찍어서 불이 꺼진 모습이다. 시간제 보육실에는 보호자 1명만 들어갈 수 있어 아이와 짝꿍..

12개월 돌 접종과 철분 검사 (D+388)

우리 아이가 오늘로 드디어 돌 접종을 마쳤다. 접종이 평일이라서 아이와 함께 할 수 없었다. 이번엔 수두 1차, 일본뇌염 사백신 1차, 홍역·볼거리·풍진 1차, 뇌수막염 4차, 폐구균(프리베나13) 4차를 접종했다. 뭐가 참 많다. 예방접종? 훗 그쯤이야 뭐! 아이는 호기롭게 병원으로 출발했다고 한다. 하지만 결과는 오열. 사실 우리 아이는 예전에 접종을 맞을 땐, 딱 5초 정도만 울고 그쳤다. 이번에도 예방접종까지는 딱 그랬었는데.. 사실 추가한 검사가 하나 있었다. 생후 12개월쯤 철분 검사를 하면 좋다고 해서 철분 검사를 같이 했다고 한다. 짝꿍의 이야기로는, 온몸을 흔들면서 우는 모습을 처음 봤다고 한다. 피가 잘 안 나와서 양쪽 손등을 각각 한 번씩 찔렀다고 한다. (이건 나도 싫어 ㅠ) 병원에..

인천 베이비엔젤스 송도점, 아기수영장과 키즈카페

인천 베이비엔젤스 송도점, 아기수영장과 키즈카페 지난주 처음으로 아기 수영장을 다녀왔다. 아이가 물을 좋아하니 기대를 갖고 출발했다. 베이비엔젤스라는 곳에 아기수영장을 운영하는데, 광교점은 예약이 너무 치열해서 송도점으로 갔다. 위치는 홈플러스 인천송도점 1층이다. 언듯 보면 평범한 베이비&키즈카페 느낌인데, 왼쪽 대각선에서 아기수영장을 위한 별도 공간이 있다. 수영장 입구 탈의실부터 직원분들이 같이 도와주신다. 멋진 수영복을 입히겠다면 준비해와도 되지만! 기본적으로 방수기저귀가 제공되어 그냥 가도 된다. 부모들은 물 튀김 방지를 위해 앞치마를 두른다. 개인적으로 참 당황스러웠던게 여기서부터 아이들이 단체로 울음보가 터진다. 장소가 어색해서, 옷 갈아입기 싫어서, 정말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옆에서 ..

용인 한국민속촌 더우미제, 한옥 돌 스냅 가족사진 촬영 후기

돌 사진은 한옥 배경으로 찍고 싶어서찾던 도중 지인이 더우미제를 소개해줬다. 스튜디오는 3개월 전부터 예약이 열린다.예약하기가 매우 어렵다고 알려져 있는데,인기가 많아서 실제로 예약이 어렵다. 우리 가족도 예약 날짜가 썩 좋진 않았지만어쩔 수 없이 촬영 일정에 다른 일정을 맞췄었다.  촬영은 지난달 말에 끝났다.기상청은 분명 비가 안 온다고 했는데비가 왕창 쏟아졌다. (믿고 거르는 기상청) 위안이라면, 비 때문에 뒷 촬영이 캔슬 나서촬영 시간을 넉넉하게 가져갈 수 있었다. 촬영은 스튜디오가 아니라 실제 한옥을 배경으로 한다.스튜디오가 낼 수 없는 분위기, 배경들이 좋았다.총 2채의 건물이 있고, 사은정도 갈 수 있다.      사은정에 갈 계획이 있었으나,하늘이 도와주지 않아 실패했다. ㅠ대신 실내 컨셉..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