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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장 덕분에 육아를 주말에만 하고 있다.
고생하는 짝꿍한테 많이 미안하지만..
그치만.. 일 때문인 걸..ㅎㅎ..
육아도 띄엄띄엄 하면 힘이 나는 것 같다!
요즘은 집에서 공 굴리는 걸 참 좋아한다.
그래서 공이 쇼파 밑으로 자주 들어가는데
새삼 공 어떻게든 공을 꺼내보려고
한참을 살피는 모습이 귀여워서 한 컷 찍었다.
주말만 아이를 보니
일상도 참 새롭게 느껴진다.
짝꿍은 혼자 육아를 하다보니
아이 체력을 소모시키는 것이 중요해졌다.
요즘 가장 좋은 방법은 놀이터 가기라고 한다.
물론 아이도 나가자고 문을 자주 두드린다.
여기저기 정처없이 돌아다니는 것이 특기다.
안본 사이에 이렇게 활발해졌을 줄 몰랐다.
미끄럼틀을 뒤돌아서 타길래 화들짝 놀랐다.
이런 고급 스킬은 언제 배웠냐고 물어보니
키즈카페 갔다가 친구한테 배웠다고 한다. ㅎㅎ
우리 아이는 트램펄린은 단골 손님이다.
무릎 나갈 정도로 열심히 밟아줬다. ㅠ
기분이 좋아보이니 만족..ㅎ
이외에도 모르는 형, 누나 따라가기 등
활발하게 딱 20분 놀고 주저앉았다 ㅎㅎ
그냥 집 앞 놀이터에 갔을 뿐인데
뭔가 새롭고 신선한 기분이 들었지만
금방 주저앉는걸 보고 여전하구나 싶었다.
한달 출장이 참 길게 느껴졌던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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