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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발자국/생각의 흔적 21

우리 아이 첫 돌, 기억에 남은 추억과 아이템

아이가 태어난 지가 언제라고 벌써 우리 아이가 첫 돌을 앞두고 있다. 조그마했던 아이가 벌써 이렇게 성장했다니, 같이 생활하면서도 믿기지가 않는다. 지난 1년간 아기를 키우면서 스쳐 지나가거나 집 한편에 자리 잡고 있는 물품들이 많이 생겼다. 지난 추억들을 회상하다가 기억이 강하게 남는 것들을 정리해보기로 했다. 주방 용품 유팡 젖병소독기 & 가치 분유 포트 유팡 젖병소독기와 가치 분유 포트는 지금까지 아주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다. 유팡 젖병소독기는 출산 전 베이비페어에서 저렴하게 구매했고, 가치 분유 포트는 인터넷으로 구매했다. 두 제품 모두 본연의 용도 외에 다른 용도로 사용이 가능하다. 유팡 젖병소독기는 다른 물품 소독 용도로 사용이 가능하고, 가치 분유 포트의 경우 커피포트를 대체할 수 있다. 젖..

처음 아이와 둘이서 지내본 하루

오늘은 처음으로 풀타임 육아를 짝꿍 없이 하게 되었다. 마침 이번 주말은 특별한 일정도 없었고, 육아로 힘들었을 짝꿍을 위해 며칠 전에 "주말에 약속 잡아봐! 내가 어떻게든 해볼게!"라고 짝꿍에게 제안했었다. 짝꿍은 정말 뒤도 안 돌아보고 바로 약속을 잡았고, 오늘 아침 집을 나섰다! 육아를 같이 하고 있다고 생각을 했는데, 출퇴근 때문에 낮에 아이를 볼 수 없어서 모르는 것이 많았다. 아이 이유식이나 패턴을 몰라서 대충 설명을 들었다. 아이가 어릴 때 재택근무를 하면서 약간 다져진 노하우를 믿고 크게 걱정은 하지 않았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안 그랬던 것 같은데, 요즘은 장난감을 뒤집어서(?) 갖고 노는 것 같다. 대충 장난감을 만지작만지작 하더니, 갑자기 장난감을 뒤집어서 어딘가를 뚫어지게 쳐다본다...

졸리점퍼 슈퍼스탠드, 육아꿀템이라고? 정말?!

작년 12월 초에 육아꿀템 졸리점퍼를 구입했다. 구매당시 잘 몰랐는데, 육아카페에서는 꽤 유명했다. 졸리점퍼 슈퍼스탠드 패키지에는 철봉, 바디슈트, 스프링 등 구성품들이 들어있다. 애기를 바티슈트에 고정시킨 후 고리에 연결하는 방식이다. 졸리점퍼 슈퍼스탠드는 일반스탠드보다 약 1미터 정도 높다. 왼쪽은 제품 스펙 사진이고, 오른쪽은 집에 실제로 설치한 모습이다. 육아템 중에서 처음으로 내 키 만한 큰 구조물이 설치되어서 그런지 너무 기대되었다. 우리 아이도 이렇게 타겠지! 졸리점퍼 슈퍼스댄드 후기 거부반응은 없는데, 뭔가 정적이다. 점프를 해야되는데 점프가 없다. 처음이니까 점차 나아지겠지! 이젠 그냥 걸으려고 한다... 점프는 포기했다... ㅠㅠ 점프보다 빙글빙글 도는 걸 더 좋아한다. 약 5개월 정도..

잠퇴행기(Sleep Regression) : 엄마 아빠 저는 자라고 있어요

아이 월령에 따라 잠퇴행기가 온다고 한다. 이 시기가 되면, 아이는 수면 생활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한다. 잠퇴행기(Sleep Regression) 이런 현상을 잠퇴행기(Sleep Regression) 이라고 한다. 잠퇴행기는 보통 4개월, 8개월, 9개월, 10개월, 12개월, 18개월, 만 2세다. 잠퇴행기는 평균 3주~6주가량 지속된다고 한다. Sleep Regression Resources Sleep Regression resources for the tired parent! Get 6 week, 4 month, 8/9/10 month, 18 month, and 2 year sleep regression help, with our articles and quizzes. www.babyslee..

핑계 좋은 원더윅스, 정말 그런게 있을까?

육아하는 부모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단어, 원더윅스(Wonder Weeks)다. 인터넷 상에서만 봐도, 애가 울고불고 보채면 원더윅스 기간 아니냐고 의심할 정도로 흔히 사용되는 말이다. 원더윅스에 관한 유명한 책이 있다던데, 유명한 책이라서 도움이 될까 봐 와이프가 사놨다고 한다. 책이 궁금해서 찾아보니 원래는 네덜란드 책이었다. 원래는 네덜란드 책 "Oei, Ik Groei!"이 영어로 번역되면서 "Wonder Weeks"라는 단어가 알려진 것이라고 한다. 이제 보니 우리 집 냉장고에 붙어있던 달력 같은 것이 원더윅스 기간 표시였다. 다른 아이들은 모르겠지만, 적어도 우리 아이는 이 달력 패턴대로 보채지 않았다. 도대체 이게 뭔가 궁금해서 한번 찾아봤다. There's No Such Thing as "..

유기농이라고 다 좋을까? 유기농의 함정

얼마 전에 와이프와 먹거리 얘기를 하다가 유기농 이야기가 나왔다. 주변 분들이 유기농이나 무농약을 선호한다는 내용이었다. 여기서 의문이 든다. 과연 유기농이라고 다 좋은 것일까? 유기농에 관해 좀 찾아봤다. 우선 유기농의 종류는 여러 가지가 있다. 일단 유기농과 무농약을 같은 것으로 착각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비슷하지만 일단 다르다. 유기농산물은 수확 3년 전부터 합성농약과 화학비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재배한 농산물을 말하고, 유기축산물은 유기농산물의 재배·생산 기준에 맞게 생산된 유기사료를 급여하면서 인증기준을 지켜 생산한 축산물이라고 명시되어 있다. 무농약 농산물은 합성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화학비료는 권장량의 1/3 이내로 사용하여 재배하는 농산물을 말한다. 무농약이라고 농약이 아예 안 들어가..

'문센 등록했어?' 문센이 뭘까..?

아이가 슬슬 허리를 가누려고 할 때 쯤에 '문센 등록했어?' 라는 말을 들었다. 와이프한테 물어보니 문화센터라고 알려줬다. 줄임말이었어 안그래도 문화센터를 고민하고 있었다길래 조금 찾아봤다. 보통 생후 5~6개월부터 많이 보내는 것 같았다. 이미 와이프 지인들 중에서는 문화센터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아이들도 있다고 했다. 인기있는 문화센터의 경우엔 일명 광클로 신청해야된다고 했다. 근처 문화센터 몇 군데 강좌를 찾아봤다. 근처 문화센터 프로그램을 보니 영아 개월수도 다양하고 가격이나 테마도 각양각색이다. 기한이 얼마 남지 않은 강좌들은 대기신청이나 접수마감이 많았다. 개월수가 낮은 친구들은 오감놀이가 많았고, 개월 수가 높을 수록 좀 더 활동적이고 다양한 프로그램이 많았다. 근처 또다른 문화센터는 가격대..

아토피와 함께 보낸 육아 6개월 (feat. 이지듀MD, 비판텐, 락티케어)

우리 아이는 아토피가 있다. 처음 태어났을때는 피부가 아주 말끔한게 부럽기만 했었다. 간혹 태열이 올라오긴 했다만, 온습도 조절로 충분히 커버가 가능했다. 그렇게 잘 지내다가 한 달 쯤 지나니 처음보는 피부 트러블을 발견했다. 말로만 들었던 아토피를 실제로 보게 된 것이다. 더군다나 신생아 아토피다. 아이가 무슨 일이 생기면 당황부터 하게 된다. 아이는 어른과 다르게 섬세하게 다뤄야 한다. 아이는 못 먹고 못 쓰는 것이 많다. 육아하면서 소아 전문의가 왜 있는지 알 것 같더라. 우선 주말이라서 바로 병원은 못갔다. 대신 태열 관리하듯이 온습도 관리를 철저히 해봤지만, 별 소용없었다. 소아과를 갔을 땐 이미 피부가 저 사진 상태였다. 지금보면, 아이가 저 지경이 되도록 난 뭐했나 싶기도 하고.. 병원에서 ..

우연히 들었던 재즈

혼란스러웠던 지난 날 내 머리를 잠시 식혀주던 음악이다. 최근에 가사없는 음악을 찾다가 생각나서 다시 듣기 시작했다. 아이가 태어나서 이리저리 막 휘둘리고 정신없을 때, 우리 가족을 안심시켜준(?) 플레이리스트. 육아에 지쳐버린 멘탈을 치유해주던 노래다. 출산 후, 우리 부부에겐 마음의 평안을 찾을 때가 있었다. 걱정되지만 설레는 육아를 시작했을 당시, 당초 기대와는 다르게 너무 힘들었다. 머리 속에는 이런저런 지식들로 가득했지만, 아이 앞에서 어쩔 줄 모르던 그때가 생각이 난다. 우리집 신생아는 정말 신기하게도 시계처럼 정확히 3시간마다 일어났었다. 잠도 부족하고, 할일은 많고, 머리 속이 복잡하고 막연한 불안감에 휩쌓였을 때, 이 플레이리스트를 접하게 되었다. 재즈에 대한 막연한 편견이랄까, 사실 재..

질산염? 그게 뭔가요?

와이프와 이유식 이야기를 하다가 당근 이야기가 나왔다. 당근은 6개월 이후에 먹어야된다고 한다. 문득 의아해서 관련 내용을 찾아보았다. 이유식에 관심을 가져본 사람은 알겠지만, 시기별로 사용 가능한 재료가 다르다. 사실 모르는 입장에서도 어떻게 보면 당연하다. 대충 생각해봐도 고추, 마늘 같은 친구들은 당연히 매우니까 못주겠다고 생각도 들고, 소화가 안되는 채소들도 주기는 힘들지 않을까 싶다. 하지만 당근, 시금치, 배추는 좀 의외였다. 얘네 소화 잘 안되나...? 그러다가 "질산염" 이라는 친구를 발견했다. 안녕 질산염아 질산염이란 친구는 혈전이 생기는 것을 방지해주는 친구라고 하는데, 적혈구 증가시켜 혈액이 끈적해지는 것을 막는 원리라고 한다. 혈류 장애를 해소시키는 효과가 있는 셈이다. ... 좋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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