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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 롯데백화점 포켓몬 팝업스토어 방문 후기

짝꿍이 알려준 포켓몬 팝업 스토어. 11.4 주말에 시간이 있어 찾아갔다. 포켓몬 팝업스토어는 전국 몇 군데에서 열리는데 우리가 간 동탄 롯데백화점은 은하수 홀 1층에서 열었다. 여기서 광고 볼때만 해도 제법 클 줄 알았는데..ㅎㅎ 도대체 이 소박한 규모는...? 사람이 몰리긴 했지만, 진짜 너무 좁다. 대기번호를 받고 순번대로 입장할 수 있다. 대략 30분~1시간 정도 걸리는 것 같다. 대기시간이 길어서 주변에서 사진을 찍으며 기다렸다. 아직 포켓몬이 뭔지 모르는 우리 아이 계속 모르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나에겐 굉장히 친근한 푸린이다. 많은 포켓몬들이 등장했지만 역시 1세대 포켓몬이 최고다. 소규모 팝업 스토어지만 의외로 상품은 다양했다. 가격을 따로 붙여놓지 않고 웹에서 찾게 만들어서 귀찮..

생후 27개월 차 우리 아이 성장과 발달

이번 달은 특별히 어떤 게 좋아졌다기보단 조금씩 변화가 생겼다. 아이가 특수모드(?!) 발동으로 힘들기도 했지만, 걱정은 그만! 교우관계 괜찮아요~ 가끔 이기적으로 보이는 행동들 때문에 친구들과 잘 지낼 수 있을까 걱정이 많이 되었는데, 저번 어린이집 상담을 계기로 생각보다 많이 괜찮다는 걸 느끼고 조금 편해지기로 했다. 예전엔 말보다 행동을 먼저 해서 이기적으로 보이는 경우가 많았던 것 같다. 지금은 행동보다 말을 먼저 한다. 예를 들어 친구 장난감을 가지고 놀고 싶을 때, 예전에는 그냥 쓱 가져갔다고 한다면, 지금은 '장난감 가지고 놀래!'라고 말한 후, 된다고 하면 가져가고, 아니라고 하면 선생님이나 부모 등 주변 어른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키즈카페에서 자기보다 어린 동생에게 '동생아 이리 와~ 놀..

27개월 아이 분리수면에 대한 고찰

우리 아이는 8개월부터 분리수면을 하고 있다. 분리수면 도중 종종 작은 문제점들이 나타났지만, 그때마다 해결하면서 큰 문제없이 잘 지내고 있었다. 하지만 최근 들어서 엄마를 찾는 아이를 보면서 분리수면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하게 되었다. 분리수면 시작, 육아 8개월 수면독립! (D+247) 우리 아이의 분리수면, 수면독립을 위해 방을 꾸민지도 벌써 2주가 넘었다. 지난번 가드 설치까지 끝내면서 대충 방이 완성되었다. 8개월 영아 수면독립을 위한 준비의 마침표를 찍을 때가 왔다. rurup.tistory.com 우선 분리수면 자체는 참 좋다고 생각한다. 독립심을 기를 수 있다는 대표적인 장점이 있지만, 그것보다 아이가 혼자 잘 자기 시작하면서 동시에 부모 수면의 질이 올라간다는 장점이 훨씬 컸다. 또 아이 ..

두근두근 어린이집 첫 정기 부모 상담

지난 금요일, 우리 아이가 다니는 어린이집에서 정기 상담을 가졌다. 저번에는 짝꿍이 혼자 갔지만, 이번엔 궁금한 게 있어 퇴근을 일찍 하고 어린이집을 찾았다. 상담 후 아이와 같이 집에 돌아가기 위해 연장반을 신청했다. 연장반을 처음 해서 그런지, 아이가 많이 불안했던 모양이다. 아빠 엄마가 오지 않는다고 너무 많이 물어서 상담 도중에 합류했다. 어린이집 내부까지 들어가 본 건 참 오랜만이다. 곳곳에 붙어있는 아이의 흔적을 확인하니, 나도 학부모란 생각에 새삼 기분이 묘하다. 이번에 따라오게 된 이유는, 궁금했던 것을 직접 듣고 싶었기 때문이다. 정기 상담은 아이의 행동 발달 사항부터 전반적인 어린이집 생활 이야기와 함께 사전에 궁금한 질문에 대한 질의응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약 30분 정도 소요된다...

광교갤러리아백화점 흥덕소, 이천쌀로 만든 크림빵

갤러리아 백화점 흥만소라는 곳에 들렀다. 예전 빵준서가 있던 자리를 쓰고 있었다. 예정에 없던 방문이었다. 아들이 이 앞을 떠나질 않아서..ㅠㅠ (이거 사줘 이거 사줘 이거 사주세요?!) 이천쌀을 이용한 크림빵이고 밀가루를 넣지 않았다고 한다. 가게 디자인, 상품 패키지가 복고풍이다. 이천 흰쌀 크림빵 3,900원 누텔라 쌀 크림빵 5,300원 가격이 그리 착하진 않다. 4개 이상 구매 시 엽서를 준다. 우린 2개를 구입했지만 흥덕소 영업사원 우리 아들 덕분에 인심 좋은 직원분이 하나 주셨다. 요즘은 백화점 인심이 더 후한 것 같다. 기본적으로 겉바속촉이다. 쌀로 만들어서 더 바삭한 기분이.. (플라시보?!) 크림이 조금 아쉬웠는데, 많이 달지 않아서 좋았지만 크림 자체가 약간 퍽퍽한 편이라 일반적인 슈..

광교갤러리아백화점 돈까스 정돈, 등심보단 안심!

갤러리아에 가족 나들이를 왔다가 점심을 해결하기 위해 정돈에 들렀다. 여긴 항상 대기가 넘치는 곳이었는데 웬일로 줄이 짧아서 운이 좋았다. 맨날 지나만 가던 곳을 처음 들어와본다. 예전엔 본점에 가보고 싶었던 곳인데 본점이 혜화 대학로에 있어서.. 역시 멀가볼 일이 없을 것 같다. 등심돈카츠, 안심돈카츠를 주문했다. 등심돈카츠는 16000원 안심돈카츠는 17000원 가격이 저렴하진 않지만 물가가 워낙 올라서..ㅠ 주문과 동시에 조리가 들어간다고 한다. 대략 15분~20분 정도 소요된다고 하는데 주문이 밀렸는지 대략 30분 정도 걸렸다. 등심돈카츠는 흔히 아는 비주얼이다. 독특하게 장국이 고기국이다. 두툼한 살코기와 약간의 지방을 포함하고 있다. 맛이 제법 괜찮지만 등심이라 그런지 약간 질기다. 안심돈카츠..

생후 26개월 차 우리 아이 성장과 발달

아이의 고집이 굉장히 강해진 한 달이었다. 짜증도 많이 나지만, 한편으론 아이 자아가 강해진 걸까? 그렇다면 그리 나쁜 일은 아닐 것 같다. 내가 할 거야! 내 거야! 24개월 차에 "나도! 나도!"라는 제목으로 글을 쓴 적이 있는데, 이제는 "내가 할 거야! 내 거야!"로 진화했다. 끌리는 행동을 자기가 할 거라고, 끌리는 물건을 자기 거라고 하는 등 고집이 강해졌다. 또 떼쓰는 것이 확실히 늘었다. 이게 점점 커지면 미운 네 살이라고 하나보다 싶었다. 처음에는 아이의 강한 저항에 조금 당황하다가 야단을 치기도 했는데, 야단이 능사가 아님을 깨닫고 지금은 대화를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물론 위험한 행동(높은 곳에 올라가려고 하는 등)을 하면 얄짤이 없지만, 되도록 아이 눈높이에 맞춰서 이야기하는 것이 ..

드림캐쳐 - BONVOYAGE

데뷔한 지는 꽤 오래되었지만 이번에 처음 알게 된 아이돌이다. 평소 아이돌 노래를 즐겨 듣진 않지만 귀에 잘 감겨서 포스팅해본다. 드림캐쳐의 노래 대부분은 뭔가 느낌이 애니메이션 OP, ED에 최적화된 노래 같다. 실제로 사용되진 않는 것 같지만.. 한국에 잘 없는 스타일인 것 같아 개인적으로 더 좋은 것 같다. 너무 가까우면 멀어지기도 해 계속 커져가는 맘에 몰래 상처를 주기도 해 드림캐쳐(Creamcatcher) BONVOYAGE 이제야 너를 느껴 끝이 없는 여정에 꿈의 환희로 널 안고서 흰 감정에 닿은 빛깔 아무래도 넌 이미 날 채웠나 봐 되려 모든 장면들이 너로 가득하니까 Now I'm here Blending feelings for you 모든 세포들이 너로 향해 있어 조금 멀어져도 우린 함께 ..

음악이야기 2023.10.06

쏜애플 - 멸종 (듣기/가사)

8월 28일 따끈따끈한 신곡이다. 올려야지 하면서 이제야 올린다. 앨범 타이틀이 조금 기괴한 것 같은데 계속 보다 보면 뭔가 귀여운 느낌이 든다. 멸종이라는 제목과 상반되게 상당히 경쾌한 리듬의 곡이다. 제법 직관적인 가사도 마음에 들었다. 말 그대로 멸종하게 되면 누군가의 추억이 될 수도 없다. 깊은 절망과 씁쓸함이 드러난다. 이미 위기가 닥쳤는데 사람들은 각자의 욕구를 채우면서 상황을 애써 외면하고 있다. 영원한 건 없는데.. 누군가의 추억이 되어 영원히 살고 싶다는 꿈을 꾸어보았지 아, 우리들은 어딘가의 별들이 되어 영원히 외롭지 않을 것을 다짐했었지 우린 아무것도 될 수 없었네 쏜애플 (THORNAPPLE) 멸종 우리 머리 위로 운석이 떨어져 세상은 이미 불타버리고 있는데도 가까워져 오네 '어떻게..

음악이야기 2023.09.20

생후 25개월 차 우리 아이 성장과 발달

말이 늘어서일까, 집이 시끌시끌해졌다. 두 돌 때 보다 체감이 많이 되는 한 달이었다. 키, 몸무게 등 신체의 변화는 적었지만 머리와 마음이 성장했다. 이제 우산은 스스로 들어요! 팔 힘이 좋아져서 유아용 우산을 스스로 들고 이동할 수 있게 되었다. 지난달에도 혼자 우산을 들긴 했지만, 우산을 들고 걸으면 크게 휘청거리던 기억이 난다. 사실상 비를 막아주는 역할은 하지 못했었던..ㅎㅎ 그런 아이였지만 이제는 제법 잘 들고 다닌다. 스스로 누르지 못하던 버튼이나, 잘 들고 있지 못하던 청소용 밀대도 잘 들고 다니기 시작했다. 가끔 의자나 책상을 밀어서 조금 골치가 아프지만..ㅎㅎ 일단 강해졌다. 엄마 뭐 해~? 아빠 뭐 해~? 한 달 사이에 가장 많이 변한 것이 아닐까 싶다. 말 수가 드라마틱하게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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