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이라 열심히 놀러 다녔던 5월이다. 아이가 힘이 좋아져서 유모차 없이도 제법 잘 다닌다. 달리자 달리자~! 운동신경이 좋아졌다. 성장발달마다 빠지지 않고 들어가는 이야기다. 21개월에 달리기를 시작하면서 언제 어디서나 열심히 달리고 있다. 한계를 넘어선(!) 달리기를 하는 경우가 많아졌고, 넘어지는 횟수가 많이 늘었다. 그래도 예전보단 확실히 안정적으로 달린다. 최근에 자기도 너무 넘어졌는지, 스스로 낙법(?)을 익히고 사용하기도 했다. 머리부터 떨어지지 않기, 기울어졌을 때 손 짚고 버티기 등 대단한 건 아니다. (예상치 못하게 갑자기 엎어지면 대자로 뻗는 건 여전하다.) 이런 걸 보면 확실히 코어 힘이 좋아졌다는 걸 느낀다. 코어 힘이 좋아지다 보니 중심도 제법 잘 잡는다. 계단 오르락내리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