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꿍이 알려준 포켓몬 팝업 스토어.
11.4 주말에 시간이 있어 찾아갔다.
포켓몬 팝업스토어는
전국 몇 군데에서 열리는데
우리가 간 동탄 롯데백화점은
은하수 홀 1층에서 열었다.
여기서 광고 볼때만 해도
제법 클 줄 알았는데..ㅎㅎ
도대체 이 소박한 규모는...?
사람이 몰리긴 했지만, 진짜 너무 좁다.
대기번호를 받고 순번대로 입장할 수 있다.
대략 30분~1시간 정도 걸리는 것 같다.
대기시간이 길어서
주변에서 사진을 찍으며 기다렸다.
아직 포켓몬이 뭔지 모르는 우리 아이
계속 모르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나에겐 굉장히 친근한 푸린이다.
많은 포켓몬들이 등장했지만
역시 1세대 포켓몬이 최고다.
소규모 팝업 스토어지만
의외로 상품은 다양했다.
가격을 따로 붙여놓지 않고
웹에서 찾게 만들어서 귀찮았다.
어드벤트 캘린더.
사악한 가격. 169,000원
이번 방문의 목적이었다.
사악한 가격? 그게 뭔가요?
황당하게도 매진되었다..ㅠ
이 사태로 다음 날 같은 시간에
재방문하게 되었다.
다행히 가깝기도 하고
처음 방문했던 백화점이라
놀러 가는 기분으로..ㅎㅎ..
짝꿍이 좋아하는 굿즈를
이래저래 담았다.
따라큐의 탈, 이브이 자수 수건이다.
그냥 수건이지만 1~2만 원씩 한다.
이번 크리스마스트리 오너먼트용으로 구매했다.
뭔가 잘 어울릴 것 같은 느낌!
한번 구매했던 사람? 에게 윈터패스권을 준다.
이게 있으면 팝업스토어에 대기 없이 입장할 수 있다.
대망의 어드벤트 캘린더다.
5천 개 한정판으로 품질 인증 번호까지 있다.
날짜별로 배지나 도장같이
작고 귀여운 굿즈들이 들어있다.
날마다 까보는 재미가 있겠지만
역시 다 까봐야지..ㅎㅎ
한정판 치고 물건에 하자가 꽤 있다.
웬만한 공뎀은 그냥 넘어가겠는데
생각보다 거슬리는 부분이 종종 눈에 띈다.
역시 뭐든 뽑기 운이 중요하다.
메리크리스마스!
케이크 모양 장식이다.
알고 보니 오르골이었다.
해외여행 갈 상황이 안 됐었는데
마침 팝업스토어가 열려서 좋았다.
다만 규모가 너무 적어서 아쉬웠다.
가족 단위가 많아서
다들 아이 데리고 나왔지만
아이 데리고 다니기가 너무 힘들었다.
오죽하면 계산할 때 계산원분께서
부모들 표정이 다 똑같다고..ㅎㅎ..ㅠ
다음엔 규모가 좀 컸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