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체 글 526

[가족뮤지컬] <구름빵> 수원 광교레이크아트홀 관람 후기!

공연 정보공연 장소 : 광교레이크아트홀공연 시간 : 50분 (러닝타임 50분 / 인터미션 X)관람 연령 : 전체관람가 (5세 이하 보호자 동반 권장)공연 관람일 : 2024년 09월 28일 / 11:00 줄거리구름으로 만든 빵과 따뜻한 가족 사랑 이야기 관람 후기사실 구름빵이 뭔지 몰라서 공연에 관심이 없었다.하지만 짝꿍이 좋은 동화라며 추천했다.  따뜻한 감성동화, 대한민국 대표 가족뮤지컬이라는 슬로건을 걸었다.슬로건 그대로 참 좋은 가족뮤지컬이다.  관람 직후 포근하다고 해야 되나, 뭔가 몽글몽글한 느낌이 들었다.엄마의 사랑스러운 자장가부터 아빠의 발랄한 놀이음악까지!아이와 보내는 평범한 하루가 가족의 사랑으로 가득 차 있다.  관객 참여도 많은데, 모두 일어나서 춤추고 노래하거나,클레이를 나눠주며 ..

에버랜드에서 반가운 얼굴이.. (feat. 게임문화축제)

개천절 에버랜드에 놀러 갔다.사람도 많고 차도 많고 스트레스..어찌어찌 들어와서 한숨 돌리고 있는데입구에서 우연히 발견한 오래된 친구(?)  에픽세븐에 나오는, 짝꿍이 좋아하는 알키 놈 되시겠다.알키 옆은 해플랑인 줄 알았는데 뭔가 좀 다르다.. 모르겠다..전혀 몰랐는데 에버랜드에서는 게임문화축제가 열리고 있었다. 에픽세븐.. 스킬 컷신 하나는 참 좋았는데..신규 콘텐츠는 부재, 장비 스트레스만 아니었어도..ㅠ그래도 오래 한 게임이라 반가웠다.애증의 에픽세븐.. 복각..?  그저 애들이랑 이런 거 하러 갈 생각만..오랜만에 본 불꽃놀이가 좋긴 좋더라.  스마일게이트도 부스를 내고 참가한 것 같다.에픽세븐 일편고월 벨로나(일로나), 로스트아크 모코코, 로드나인, 크로스파이어가 보인다. 부스가 있는데, 정말..

tuki. - 星街の駅で (듣기/가사)

이 노래는 tuki. 특유의 잔잔한 느낌이라 좋아하는 곡이다.사실 tuki. 목소리보다 곡 반주를 더 좋아한다.(개인적으로 inst 버전이 있다면 좋았을 뻔..)특히 2절 도입부부터 사운드가 풍부해지는 느낌이다.tuki.라는 가수는 현재 16세의 나이로 매우 젊은 싱어송라이터다.어린 나이에 이런 곡을 뽑을 수 있다는 게 놀라울 뿐이다. tuki. 노래는 만찬가(晩餐歌) 스타일의 노래가 많은 것 같다.최근 발매한 사랑의 유통기한(愛の賞味期限)도 비슷한 느낌.가끔 휴루리라팟파(ひゅるりらぱっぱ) 같이 뜬금없는 스타일도 있는 건 덤.tuki. - 星街の駅で (별빛 거리의 역에서) どうか最後に会いに来てくれないか도우카 사이고니 아이니 키테 쿠레나이카부디 마지막엔 만나러 와주지 않을래 言葉だけじゃもう何も埋まらないんだ..

음악이야기 2024.10.03

나는 뭘 해야 하는 걸까?

2024년 올해 여름은 정말 무더웠다. 기온, 열대야 일수, 시간당 강수량, 해수면 온도 1위를 갈아치우면서 최악의 여름이었다고 말하기도 한다. 이렇게 무더운 여름이었지만, 언제 더웠었냐는 듯이 어느덧 기온이 한자리까지 떨어졌다.  요즘 내 상태와 비슷하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아이'라는 존재를 전혀 이해하지 못한 채, 어떻게든 잘 지내보려고 분노를 억누르고(가끔 터뜨림..) 지냈던 하루가 너무나도 고되었었는데, 이제 좀 살만해져서 그런지 힘들었던 날을 잊어버렸다. (지금 자라는 둘째가 다시 상기시켜 줄지도 모르겠다.) 물론 여전히 힘든 육아지만, 요령이란 게 생겼달까, 아이도 얘기하면 말을 듣던 안 듣던 관계없이, 내가 어떤 말을 했고 어떤 걸 바라는지 알아듣는 것 같아 한결 가벼워졌다. 둘째가 생겼..

카더가든 - 이젠 안녕 (듣기/가사)

영화 '남은 인생 10년 X 카더가든' 콜라보 음원이다.새벽에 애플뮤직 뒤져보다가 우연히 발견했다.슬픈 영화 이야기를 카더가든 식으로 노래에 잘 녹였다.카더가든 노래를 들으면 항상 슬퍼지는 것 같다.카더가든 - 이젠 안녕 더 이상 무슨 말 필요할까우리 멀어지는 이 시간어젯밤 내 몸을 스쳐 지나간그런 바람이겠지 되돌릴 수 없는 지나간 아픔을두 번 다시는 돌아보지 않아미련도 의미가 없으니 이젠 안녕 그동안 정말 난 좋았어너의 곁이 참 행복했어좋았었던 기억만 가슴에 남길 게추억 한 페이지 속에 괜한 아쉬움에 상처 주지 말자이젠 서로의 길을 보내주자떠나며 눈치 보지 말자 이젠 안녕 그동안 정말 난 좋았어너의 곁이 참 행복했어좋았었던 기억만 가슴에 남길 게추억 한 페이지 속에 막다른 길 위에 서서 서로 고민을 해..

음악이야기 2024.10.02

Vaundy - GORILLA芝居 (듣기/가사)

한동안 미발매곡으로 있었는데 이번에 발매되었다.이번 노래는 제목도 가사도 꽤나 독특하다.말장난도 많고 가사도 이해가 잘 안가고..왜 하필 고릴라 연극일까 궁금하긴 하다.가사에서 고릴라가 숫자로 쓰이기도 하는 것 같기도 한데..(한 다발, 두 다발, 세 푼, 네 푼, 고(5)릴라) 역시 잘 모르겠다.replica부터 가사가 점점 어려워지는 건 착각인지..ㅠ 바운디 특유의 주절거림 덕분에 들을수록 중독되는 느낌.Vaundy - GORILLA芝居 (GORILLA SHIBAI) 耳鳴りと熱미미나리토 네츠이명과 열 止め方も忘れていて토메카타모 와스레테이테멈추는 방법도 잊어버린 채 鼓膜越し、数センチで코마쿠고시 스우센치데고막 너머 몇 센치로 言葉が詰まってる코토바가 츠맛테루말문이 막혀있어 みたい미타이보고 싶어 目が覚めたあ..

음악이야기 2024.10.02

Vaundy - Gift (듣기/가사)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더 무비: You're Next 엔딩곡이다.오프닝 곡인 호문클루스는 개인적으로 아쉬웠는데이번 엔딩곡 Gift는 며칠 째 듣는 중이다. 공허함, 마지막, 애절함이 적절히 담겨있는 느낌이다. 바운디는 언제나 노래에 진심 담아 부르는 것 같아서 좋다.Vaundy - Gift その光の 소노 히카리노 그 빛의 渦は人々引き連れて 引き連れていった。 우즈와 히토비토 히키츠레테 히키츠레테잇타 소용돌이는 사람들을 데리고, 데리고 갔어 ふと出した言葉が 후토다시타 코토바가 문득 꺼낸 말이 そう、血を連れて 血を連れてきた。 소오 치오츠레테 치오츠레테키타 그래, 피를 데리고, 피를 데리고 왔어 いつか誰かが 이츠카 다레카가 언젠가 누군가가 僕と痛みを分け合えたら 보쿠토 이타미오 와케아에타라 나와 아픔을 나눈다면..

음악이야기 2024.10.02

[어린이뮤지컬] <헬로카봇 시즌8, 미래연구소를 지켜라!> 경기아트센터 관람 후기!

공연 정보공연 장소 : 경기아트센터 대극장공연 시간 : 65분 (러닝타임 65분 / 인터미션 X)관람 연령 : 24개월 이상공연 관람일 : 2024년 09월 21일 / 11:00 줄거리카봇과 함께 미래연구소를 지키는 이야기 관람 후기요즘 첫째 관심사가 자동차에서 로봇으로 옮겨가고 있다. 자동차가 변신해서 로봇이 된다는 사실이 너무 멋진 4세이다.키즈카페에서 카봇을 알게 되었지만, 1기에서 머무르고 있다.(현재 15기) 자기 전 나도 비밀친구가 있었으면 좋겠다면서 무드등을 들고 혼자 헬로카봇을 외치는 모습이 마냥 귀엽긴 하지만근데 나한테는 카봇이 왜 안 오냐고 오열할 땐 제법 난감..여튼 이런저런 이유로 카봇 뮤지컬까지 보게 되었다.  이토록 사랑하는 카봇의 뮤지컬을 보러 가는 날!눈뜨는 아침부터 카봇을 ..

살면서 처음 가본 용인 한국민속촌, 이렇게 재밌다니!

용인 한국민속촌운영시간주간(월~목) 10:00~19:00야간(금~일, 공휴일) ~22:00 방문일2024년 9월 14일 주차주차장 매우 넓음선불 / 대형 3,000원 / 소형 2,000원     한동안 공연만 열심히 본 것 같아서가까운 곳으로 여행을 가보기로 했다.장소를 찾다가 만만해 보이는 곳을 정했는데그곳이 바로 한국민속촌이었다. 나는 가본 적이 없고, 짝꿍도 어렸을 때 한번 가봤다고 했다.첫째한테는 '조선에 놀러 가보자!'라고 일러두었다. ㅎ 마침 경기도민 할인도 있었고야간개장을 진행하고 있어서 딱이었다. 고민하다가 아침부터 저녁까지 관람하기로 했다.끈질긴 더위와 비 예보가 있었지만 강행했다! 한국민속촌에 11시쯤 도착했다.추석 연휴 시작이라 그런지 주차장은 널널했다.대신 우릴 반겨주는 건 무더위 ..

[어린이뮤지컬] <괜찮아, 안데르센> 수원 청소년문화센터 관람 후기!

공연 정보공연 장소 : 수원 청소년문화센터 온누리아트홀공연 시간 : 55분 (러닝타임 55분 / 인터미션 X)관람 연령 : 전체 관람가공연 관람일 : 2024년 09월 07일 / 11:00 줄거리안데르센 본인이 출연하여 본인 동화를 소개하는 이야기 관람 후기온누리아트홀에 공연을 보러 온 건 처음이었다.건물이 여러 개라서 찾아가는데 조금 어려움이 있었다.  더운 날이지만, 첫째는 즐거운 발걸음으로 공연을 보러 갔다.  둘째도 분유 먹고 즐겁게 즐길 준비! 배우 중에 어른보다 어린이와 청소년 비율이 높은 뮤지컬이다.처음엔 조금 조마조마했지만, 다들 잘해서 나중엔 편안하게 봤다. 안데르센이 본인 동화를 소개하면서 이야기가 진행된다.처음엔 성냥팔이소녀 이야기를 풀어냈는데, 조금 아쉬웠다.초반부터 너무 조용했고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