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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114

평범한 어느 날, 갑자기 배밀이 성공! (D+237)

요즘 1~2주 간격으로 토요일마다 장난감 도서관을 들리는 기분이다. 오늘도 대여기간이 만료된 장난감이 있어서 장난감 도서관으로 향했다. 오늘의 아이 룩은 초록색 가디건에 파란색 바지다. 내가 입었으면 끔찍했을텐데 ㅠㅠ 아이가 입으니까 너무 귀엽다! 어째 오늘은 앉아있는 자세가 생각보다 안정적이다. 장난감 도서관 포스팅을 몇 번 했었는데, 여기는 갈 때 마다 새로운 사진을 찍고 있다. 몇 안되는 외출인만큼, 열심히 놀아주고 싶었다. 근데 요녀석, 벌써 9키로가 넘어서 어깨가 꽤 뻐근하다. ㅠㅠ 거대한 장난감을 빌려가는 손님들도 보인다. 요즘 걸어다니는 아이를 보면 참 부럽고 신기하다. 오늘 빌려온 장난감은 나중에 개시하고 포스팅해봐야겠다. 그렇게 돌아와서 와이프는 이유식을 먹이고, 나는 점심 준비를 했다...

우리 아이 방과 분리수면 준비 - 2 : 침대 세팅 (D+236)

지난 포스팅에서 아이 방을 만들기 위해 방청소를 하고 수납책장을 세팅했었다. 수납책장을 세팅한 지 5일 정도가 흘렀는데 아직 별 다른 짐 정리를 못했다. ㅠ 우리 아이 방과 분리수면 준비 - 1 : 수납책장 세팅 (D+231) 현재는 같은 공간에서 자고 있지만, 분리수면을 위해 아이 방을 마련해보기로 했다. 지난 주 토요일에 아이 방을 만들기 위한 작업을 시작했다. 창고로 쓰이며 버려진 방이었는데, 드디어 제대 rurup.tistory.com 2022. 03. 21 (D+232) 기다리던 침대 매트리스가 왔다. 침대 매트리스는 한샘 샘키즈 알러지케어 제품으로 구매했다. 대충 이렇게 생겼다. 경도는 미디움 하드라고 표기되어 있다. 아무래도 아이를 푹신한데서 재우면 큰일이 날 수 있기 때문에, 딱딱한 것으로..

장난감 살균 보관함과 아이쿵 머리보호대 장만 (D+235)

육아의 시간이 길어질 수록 장난감도 하나, 둘씩 늘어나고 있다. 매일 저녁에 소독티슈로 열심히 닦기도 너무 힘들다. ㅠ 그런 와중에, 와이프가 장난감 살균 보관함을 당근으로 장만했다! 쪼비박스라는 장난감 살균 보관함이다. 동작 중이면 가운데 원 부분이 빛난다. 장난감을 넣고 뚜껑을 닫으면, 자동으로 UV 살균 동작을 시작한다. 장난감 유형, 오염 정도에 따라서 사용 여부가 갈리긴 한다. 여전히 닦아줘야 하는 것도 있다. 또 UV 살균을 너무 믿지 말고, 주기적으로 닦아주는 것도 중요할 것 같다. 쪼비박스의 경우, UV 살균 기능보다 장난감 보관장소로 아주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다. 사진을 찍는 와중에, 아이는 오늘 이유식을 마치고 물을 먹기 위해 빨대를 열심히 빨고 있다. 빨대 연습을 하는데 제법 익숙해진..

어디든 들어가고 싶은 아이! 구른다~

대부분 집들이 그렇겠지만, 우리 집도 거실에 커다란 베이비룸을 만들어놨다. 처음엔 너무 넓은가 싶었는데, 활동 반경이 꽤 넓어졌다. 가만히 지켜보다가 느낀 건데, 우리 아이는 구석을 참 좋아한다. 베이비룸에 가드 좀 늦게 와서 없었을 때 열심히 저곳을 쳐다보고 있었다. 처음엔 그림책이 신기해서 이리쿵 저리쿵 굴러다니는 줄 알았다. 그나저나 내 핸드폰으로 줌을 땡기니 화질이 참 별로다; 갑자기 소파 다리에 꽂힌 아이! 이것도 뭐 신기하니까 만지작거리는구나 싶었다. 어디가 기어이 소파 밑으로 들어갔다.. 아직 전진 후진도 못하는 아이가 순수하게 굴러다니면서 저길 들어갔다. 신기하게도 방향만 딱 틀어서 몸만 쏙.. 소파 밑은 항상 청소를 하니 다행이다. 그래도 바닥은 좀 딱딱한데.. 는 무슨 그냥 싱글벙글 웃..

아이에게 새로운 세상을 보여주기

코로나 때문에 다른 환경을 접할 기회가 적어서 너무 안타깝다. 반면에 아이는 점점 자라면서 활동 반경도 늘어나고 옹알이도 많이 늘어났다. 6개월이 된 아이는 호기심이 참 많아지면서 사회성이 발달하기 시작한다고 한다. 아이를 밖으로 데려나가 다양한 사람들을 보여주고 인사말도 가르쳐주면 도움이 될 것 같다. 모처럼 어젠 일요일이기도 해서 외출을 하기로 했다. 물론 지금 당장 대화할 상대는 없다. ㅠㅠ 근처 효원공원으로 나들이를 나왔다. 마침 비 오고 난 후 날씨가 화창해져서 걷기가 참 좋았다. 외출 나온 다른 아이들도 보였다. 우리처럼 유모차를 끌고 온 부부들도 많이 보였다. 공원 길을 거닐고, 또 근처에 사람이 지나갈 때 마다 아이가 두리번두리번 구경하기 바쁘다. 지나간 것을 보려고 열심히 고개를 돌리는 ..

우리 아이 방과 분리수면 준비 - 1 : 수납책장 세팅 (D+231)

현재는 같은 공간에서 자고 있지만, 분리수면을 위해 아이 방을 마련해보기로 했다. 본격적으로 아이 방을 만들기 위한 작업을 시작했다. 창고로 쓰이며 버려진 방이었는데, 드디어 제대로 된 역할이 생기려고 한다. 2022. 03. 12 (D+223) 한샘 수납책장을 샀고 설치기사님이 방문하셨다. 설치기사님은 참 친절하셔서 좋았는데, 하필 이날 황사와 슈퍼 미세먼지의 습격이 있었다. 기온도 무려 19도까지 급상승하여 비교적 더운 날씨여서 설치기사님이 땀을 많이 흘리셨다. 한분이서 조립과 설치를 다 해주시는데, 설치기사님 핸드폰으로 전화가 쉴 새 없이 왔다. 궁금해서 일이 많으신지 여쭤봤더니, 당일만 14건이 있다고 한다. 주말이라 건 수가 많은가보다. 늦어서 죄송하다고 전화로 말씀하시는 모습을 보니 짠하기도 ..

우리집 이유식 턱받이 변쳔사 (feat. 공아 어디가..) (D+228)

이유식을 시작하면, 아이가 이유식을 많이 흘리기 때문에 턱받이가 필요하다. 그냥 면 턱받이 쓰는구나 싶었는데, 이유식 턱받이가 종류가 생각보다 많아서 놀랐다. 국민 턱받이라고 검색하면 꼭 나오는 턱받이가 바로 실리콘 턱받이다. 다들 좋다고 하는 턱받이라 우리집도 구매해서 써봤는데, 생각보다 별로였다. 아이는 언제나 예상된 범위 내에서 행동하지 않는다. 이유식을 먹을 때도 예외란 없다! 아직 이유식에 익숙하지 않아 능숙하게 받아먹진 못해서 이유식이 여기저기 떨어진다. 거기에 이유식을 잡고! 숟가락을 잡고! 여기저기 뭍히고 던지고.. 끄어ㅠㅠ 물론 늘 그렇진 않다. 앞 부분을 굉장히 좋아해서 항상 손을 넣는다. 흐른 이유식이 있는 저 곳을 ㅠㅠ 저기 밥을 줘야할 것 같다. 더 큰 문제는 아이가 계속 실리콘 ..

육아하는 어느 부모의 평범한 밥상

요즘 집안일하고 육아하다보면 밥 차려먹기가 너무 귀찮을 때가 많다. ㅠㅠ 그래도 오늘 점심은 차려먹고 싶었다. 아니 차려먹어야 했다.. 우리 집은 아이 이유식 재료를 사서 전부 직접 만든다. 문제는 항상 그 재료가 남는다는 것! 이번엔 야채가 꽤 많이 남았다. 쓸데없는 요리 고민하다가, 그냥 전부 다 때려놓고 볶았다! 식용유 대충 두르고 중불로 살살 볶는다! 불을 끄고 난 후 들기름을 뿌려 풍미를 살렸다. 어디보자.. 브로콜리, 표고버섯, 애호박, 콜리플라워가 보인다. 콜리플라워는 이번에 이유식하면서 처음 사봤다. 브로콜리와 거의 비슷한 느낌이다. 기름만 적었으면 왠지 건강식 느낌이다! 지금은 그냥 반찬이다. 요전번에 타임세일로 정말 싸게 산 소고기를 구웠다. 고기 냄새나니깐 창문열고 환기구 슝슝! 소고..

오랜만에 유모차 나들이!

요 며칠 미세먼지에 비에 이런저런 이유로 산책을 잘 못했다. 장난감 대여기간 임박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장난감 도서관을 들르긴 했다만.. 이날도 우리 아이한테 처음 마스크를 씌웠을 정도로, 미세먼지가 심한 날이었다. 비 온 다음 날은 그래도 미세먼지가 괜찮은 편이다. 간만에 걷기 운동 겸 나들이 겸 산책! 마지막 외출까지만 해도 외출할 때 외출복과 외투로 완전무장시킨 후 나갔다. 그땐 기온이 한자리 수였는데, 오늘은 무려 13도여서 내복에 가디건 장착! 미묘하게 미스매치 같다만, 아기는 뭘 입어도 귀엽고 이쁘다. 오랜만에 끌어보는 유모차라 그런지 기분이 좋다. 자주 외출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미세먼지, 코로나 녀석이 득실득실 하니 어쩔 수가 없다. 최근 주변에 아이 있는 가정이 통째로 코로나에 걸려 고..

장난감 도서관 매교점, 장난감 사용 기간 연장과 교체!

2주 전에 장난감 도서관 매교점을 방문했었는데, 사진 찍는 것을 깜빡해서 겸사겸사 다시 포스팅한다. 장난감 도서관 매교점은 자차를 이용할 경 세류1동 공영주차장을 찍고 오면 된다. 엄청 크진 않아도 주차할 공간이 어느 정도 있다. 장난감 도서관은 주차장 바로 옆 새마을금고 서수원점 건물 2층에 위치하고 있다. 장난감이 정말 많다! 모르는 장난감이 너무 많다. ㅠㅠ 매교점 특화인 체육용품들이 보인다. 저기 보이는 농구골대는 내가 쓰고 싶다! 아이와 함께 여기저기 둘러봤다. 신기한 장난감이 많은게 재밌나보다! 달팽이 대신 뽀로로 오뚝이를 빌려왔다. 지난번에 개구리 연못과 멜로디 달팽이를 대여했었다. 개구리 연못은 연장하기로 했고, 멜로디 달팽이는 교체하기로 했다. 잘가.. 멜로디 달팽이 ㅠㅠ 사실 맘에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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