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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때문에 다른 환경을 접할 기회가 적어서 너무 안타깝다.
반면에 아이는 점점 자라면서 활동 반경도 늘어나고 옹알이도 많이 늘어났다.
6개월이 된 아이는 호기심이 참 많아지면서 사회성이 발달하기 시작한다고 한다.
아이를 밖으로 데려나가 다양한 사람들을 보여주고 인사말도 가르쳐주면 도움이 될 것 같다.
모처럼 어젠 일요일이기도 해서 외출을 하기로 했다.
물론 지금 당장 대화할 상대는 없다. ㅠㅠ
근처 효원공원으로 나들이를 나왔다. 마침 비 오고 난 후 날씨가 화창해져서 걷기가 참 좋았다.
외출 나온 다른 아이들도 보였다. 우리처럼 유모차를 끌고 온 부부들도 많이 보였다.
공원 길을 거닐고, 또 근처에 사람이 지나갈 때 마다 아이가 두리번두리번 구경하기 바쁘다.
지나간 것을 보려고 열심히 고개를 돌리는 모습이 너무 귀엽다. 확실히 호기심이 많아진듯!
날씨는 정말 화창한데, 생각보다 바람이 참 많이 불었다.
바깥바람을 쐐라고 유모차를 열어줬는데, 얼굴이 금방 빨개져서 후다닥 닫아줬다.
근처에 월화원이라고 중국식 정원이 있는데, 사람도 많고 추워서 여기는 다음에 가기로 했다.
날씨가 항상 이랬으면 좋겠지만, 연례행사처럼 봄에는 황사가 있다. ㅠㅠ
나도 요즘은 확실히 집에 있는 날이 많았는데, 오랜만에 기분전환도 하고 바람도 쐬고 좋았다.
날씨 좋은 날엔 가족과 산책나가는 날을 많이 만들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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