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먹을래요! 아니 안 먹을래요! 후.. 아이 밥 먹이기는 영원한 숙제인 것 같다. 뭐 그래도 시간이 해결..을 안 해줄 것 같다!!! 요즘은 밥을 먹고 안 먹고를 기분대로 결정하는 것 같다. 밥을 더 이상 먹지 않을 것 같아서 의자를 치웠다. 그러면 갑자기 '맘마!' 하면서 의자에 앉고 싶어 한다. 기껏 의자에 앉혀서 밥을 주면 고개를 획! 돌려버린다. 후.. 절망하는 찰나에 아이 미소가 씨-익 날아온다. 얄미운데 밥은 먹어야겠고.. ㅂㄷㅂㄷ!! 그럴듯한 방법이 있으면 좋겠다. ㅠ 나의 발자국/생각의 흔적 2023.03.23
조금 더 크고 간 광교 아쿠아플라넷 조금 더 크고 간 광교 아쿠아플라넷 요즘 중국발 황사가 아주 말썽이다. 지난 주말도 야외 나들이를 기획했었는데 밖을 봤는데 미세먼지가 자욱했다. 어쩔 수 없이 실내로 눈을 돌렸고 가까운 광교 아쿠아플라넷에 가기로 했다. 광교 아쿠아플라넷, 아쿠아리움 가족 나들이~ 광교 아쿠아리움 아쿠아플라넷 가족 나들이~ 현충일이 껴있는 6월 연휴, 아이를 위한 공간을 찾다가 아쿠아리움을 가기로 했다. 집에서 거리가 비교적 가까운 광교 아쿠아플라넷을 찾았다. 아쿠 rurup.tistory.com 아이가 10개월 차에 갔을 땐 너무 어려서 대부분 유모차에서 시간을 보냈었다. 지금 보니 얘도 이럴 때가 있었나 싶다. 이젠 19개월이 된 아이. 어떤 반응일지 궁금했다. 아쿠아플라넷에 입장하자마자 뒤도 안 돌아보고 물고기로 달.. 아이와 함께/즐거운 여행 2023.03.23
수원 광교 갤러리아 피스피스, 아메리칸 전통 수제파이 맛집 수원 광교 갤러리아 피스피스, 아메리칸 전통 수제파이 맛집 광교 갤러리아에 갈 일이 있으면 항상 먹을 거 하나는 집어서 온다. 이번엔 피스피스에 들렀다. 피스피스는 아메리칸 전통 수제파이 전문점이다. PeacePiece, 한 조각 파이가 주는 마음의 평화를 뜻한다. 여기는 펌킨 파이가 제일 유명하다. 우린 초콜렛피칸파이, 블루베리나이츠파이, 그리고 레몬러버스 파이를 주문했다. 조각 당 가격은 7천 원 선이고, 총 21,800원이 나왔다. 커피 등 음료도 있지만 가격은 조금 비싼 편이다. 집에 커피가 많아서 Pass! 이쁘게 포장해서 종이백에 담아주신다. 패키지 안에 파이가 흔들리지 않도록 종이컵을 넣어주는 센스가 돋보인다. 초콜렛피칸파이를 먼저 먹었다. 파이에 피칸 밖에 안 보일 정도로 피칸이 듬뿍 들어.. 냠냠 솔직후기/카페&베이커리 2023.03.19
수원 광교 포레나 테이블비(Table.B), 스콘 전문 베이커리 카페 수원 광교 포레나 테이블비(Table.B), 스콘 전문 베이커리 카페 아쿠아플라넷 티켓 구매 문제로 어쩌다 잠시 머물게 된 카페다. 광교 포레나 건물 지하 1층에 있다. 광교 포레나 건물이지만 갤러리아 백화점 매장이다. 주차 등록과 포인트 적립이 가능하다. 베이커리 카페로, 스콘이 주력이다. 스콘 이외에 간단한 샐러드도 있다. 테이블이 꽤나 여유가 있다. 매장이 약간 건물 뒤켠에 있어서 카페가 있는지 모를 수도 있다. 난 플레인이나 초코칩 정도나 먹어봤는데 특이한 이름의 스콘들이 보였다. 의외로 커피 값도 비싸지 않았다. 짝꿍 추천으로 대파&베이컨 스콘을 주문했고 아이스 아메리카노 2잔을 추가했다. 왕포크 2개, 나이프와 함께 주문한 메뉴가 나왔다. 커피는 마실만했고, 사이즈도 커서 좋았다. 대파&베이컨.. 냠냠 솔직후기/카페&베이커리 2023.03.19
여기저기 깨끗하게 씻고 닦아요! 언제부턴가 아이가 청소? 청결 유지? 뭐 그런 것에 관심이 생긴 것 같다. 자기 스스로 BM*를 닦기 시작했다. 뭔가 닦는 시늉만 하다가 말 줄 알았는데, 요리조리 다니면서 정말 열심히 닦는다. 나랑 짝꿍은 저 모습을 보고 빵 터졌지만 아이는 아랑곳하지 않고 청소를 계속하고 있다. BM*를 열심히 닦았지만, 미처 닦지 못한 붕붕카가 내심 마음이 쓰인다. 아이는 내친김에 붕붕카도 닦으러 간다. 붕붕카를 열심히 닦다 보니, 미처 다 닦지 못한 BM*가 내심 마음이 쓰인다. 다시 BM*를 닦으러 간다! 밥 먹다가 장난감을 닦아야 한다며 징징대기도 하고 ㅎㅎ 아이고 혈압이야 또 한 번은 밀대청소를 유심히 보더니 놀이로 보였는지 밀대를 뺏기도 했다. 청소에 집중하는 아이가 재밌어서 같이 호응해 주고 즐기는 맛은 .. 아이와 함께/소중한 하루 2023.03.16
당진 솔뫼성지로 가족 봄 나들이 당진 솔뫼성지로 가족 봄 나들이 지난주 장인 장모님을 모시고 솔뫼성지를 다녀왔다. 모처럼 휴가가 길어서 금요일에 가게 되었다. 당진 근처에는 천주교 성지가 참 많은데 이곳은 그중에서 크고 유명한 성지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방한했을 때 이곳을 다녀가면서 주목을 받았다. 주차장이 굉장히 넓었다. 평일이라 한산한 것도 있었다. 프란치스코 교황 방문을 계기로 관련된 무언가가 많이 생겼다고 한다. 솔뫼성지는 내포문화숲길 코스 중 하나다. 당진, 예산, 서산, 홍천을 아우르는 길이다. 정면에 천주교 복합예술공간이라는 큰 건물이 었었지만 우선 왼쪽에 있는 솔뫼성지를 둘러보기로 했다. 아이가 이곳에 흥미가 생긴 모양이다. 이젠 여기저기 잘 걸어 다닌다. 솔뫼성지에서 금방 볼 수 있는 솔뫼 아레나다. 규모가 꽤 커서 공.. 아이와 함께/즐거운 여행 2023.03.15
잠만보의 BIG 고르곤졸라, 불닭 피자 가격, 리뷰 잠만보의 BIG 고르곤졸라, 불닭 피자 가격, 리뷰 포켓몬빵 인기를 타고 이제 피자까지 나왔다. 내가 산 건 절대 아니고, 집에 오니 이미 있었다.. 포켓몬 피자는 대충 이렇게 생겼다. 잠만보 컨셉이라 조각 피자가 큰 편이다. 피자와 모짜렐라 치즈, 그리고 띠부씰이 있다. 고르곤졸라든 불닭이든 구성은 똑같다. 대충 전자렌지에 넣고 돌렸다. 사실 포장을 잘못 뜯어서..ㅠ 군데군데 피자가 덜 녹았다. 놀랍게도 원가는 개당 4천원이다. 할인해서 8개에 14,900원을 줬다고 했다. 가격도 가격이지만 맛이 진짜 너무했다. 큰 기대는 안 했지만, 진짜 이럴 줄은 몰랐다. 도우는 두껍고 토핑은 뭔가 푸석푸석하고.. 아무리 띠부씰을 인질로 잡고 출시했다지만, 차라리 포켓몬빵 중에서 맛없는 빵이 나을 것 같다. 그놈의.. 냠냠 솔직후기/제품 2023.03.13
수원 인계동 나혜석거리 멘야고코로, 마제소바 마제멘 전문점 수원 인계동 나혜석거리 멘야고코로, 마제소바 마제멘 전문점 마침 휴가라서 점심으로 외식을 하기로 했다. 아이가 어린이집을 가게 된 덕분이다. 나혜석거리 끝자락에 위치한 아담한 가게다. 오픈런 덕분에 가게가 조용해서 좋았다. 우리는 니쿠마제멘, 고코로마제멘을 주문했다. 마제멘은 국물이 없고 비벼서 먹는 음식이다. 조금 먹다가 다시마 식초를 뿌려 먹으면 된다. 장국, 단무지, 베니쇼가는 셀프다. 니쿠마제멘은 이름 그대로 고기가 듬뿍 들어있다. 고기 외에도 마늘, 양파, 파, 김 등이 올라가 있다. 아부라소바랑 비슷한 느낌이나, 토핑이 풍부하다. 고코로마제멘은 고기, 멘마 등 메뉴 대부분의 토핑이 다 들어있다. 새삼 일본 라멘들은 비주얼이 참 좋다. 고코로마제맨은 유일하게 계란이 추가된다. 밥이 적어 보이지만.. 냠냠 솔직후기/맛집? 2023.03.13
깨물려 온 아이, 오랜만에 속이 들끓는다. 19개월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낸 지 3일 차가 되었다. 선생님께서 어린이집에서 활동도 활발하고 밥도 잘 먹는다고 하셨다. 내심 뿌듯했지만, 어째 일이 너무 순탄하게 흘러간다 싶었다. 짝꿍이 아이 옷을 갈아입히다가 어깨에서 깨물림 자국을 발견했다. 분명 담임 선생님은 놀다가 친구한테 손가락을 살짝 깨물렸다고 했었는데 육안으로 확인했을 때 경미한 수준이어서 주의만 부탁드렸었다. 하지만 어깨 쪽은 담임 선생님이 인지하지 못하는 부분이었다. 도대체 얼마나 문 건지 피부가 살갗이 벗겨지고 피가 나더니 나중엔 진물까지 나왔다. 내 자식이 무슨 일을 당했는데 아무것도 못했다는 것이 이렇게 열받는 일인 줄 새삼 깨달았다. 흔히들 말하는, 소위 피가 거꾸로 솟는다는 것이 이런 거구나 싶기도 했다. 옷 위로 깨물린 상처긴.. 아이와 함께/소중한 하루 2023.03.07
생후 19개월 차 우리 아이 성장과 발달 어느덧 아이가 인생 19개월 차에 접어들었다. 이번 한 달은 아이에게 큰 변화를 찾을 순 없었다. 대신 아이의 주변 환경이 많이 변한 느낌이다. 드디어 어린이집에 가요. 3월 2일 자로 어린이집 등원을 시작했다. 표현 방법 교정이 꼭 필요했던 이유기도 하다. 출근 일정이 잘 맞아서 운 좋게 아이의 첫 등원에 같이 갈 수 있었다. 괜히 혼자 마음이 싱숭생숭해서 가봤지만, 딱히 뭐가 있진 않았다. 어린이집 OT 참석, 새로운 시작..! 어린이집 OT 참석, 새로운 시작..! 오늘은 아이가 다니게 될 어린이집 OT에 참석했다. 마침 회사의 가정이 날이기도 해서 참석할 수 있었다. 가정 보육을 벗어나 사회 구성원으로 첫 발걸음을 떼게 rurup.tistory.com 어린이집 OT때와 비교를 했을 때 아이의 컨디.. 아이와 함께/관찰일기 2023.0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