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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인계동 나혜석거리 멘야고코로, 마제소바 마제멘 전문점
마침 휴가라서 점심으로 외식을 하기로 했다.
아이가 어린이집을 가게 된 덕분이다.
나혜석거리 끝자락에 위치한 아담한 가게다.
오픈런 덕분에 가게가 조용해서 좋았다.
우리는 니쿠마제멘, 고코로마제멘을 주문했다.
마제멘은 국물이 없고 비벼서 먹는 음식이다.
조금 먹다가 다시마 식초를 뿌려 먹으면 된다.
장국, 단무지, 베니쇼가는 셀프다.
니쿠마제멘은 이름 그대로 고기가 듬뿍 들어있다.
고기 외에도 마늘, 양파, 파, 김 등이 올라가 있다.
아부라소바랑 비슷한 느낌이나, 토핑이 풍부하다.
고코로마제멘은 고기, 멘마 등 메뉴 대부분의 토핑이 다 들어있다.
새삼 일본 라멘들은 비주얼이 참 좋다.
고코로마제맨은 유일하게 계란이 추가된다.
밥이 적어 보이지만, 양 자체가 많아서 충분히 배부르다.
짝꿍은 밥을 만만하게 보다가 밥을 남겼다.
다진 마늘이 있어 매콤 혹은 살짝 매울 수 있다.
맛은 괜찮은데 소스가 부족해서 살짝 아쉬웠다.
살짝 뻑뻑한 느낌이 있었는데 다시마 식초로 보완했다.
작년에 맛있게 먹었던 부산 아부라소바보다 아쉬운 느낌.
그래도 집 근처라 가끔씩 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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