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ow me the way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시간을 달리는 소녀 OST 곡이다. 짝꿍이 엄청 좋아해서 귀에 딱지가 앉도록 같이 들었었다. 이번에 정여진님이 불러주셨는데, 일본어는 살짝 아쉽지만, 정여진님만의 맑고 담백한 목소리는 원곡도 따라올 수가 없다. 変わらないもの 探していた 변하지 않는 것을 찾고 있었어 あの日の君を忘れはしない 그날의 너를 잊을 수 없어 오쿠 하나코(奥華子) (cover by 정여진) 변하지 않는 것 (変わらないもの) 帰り道ふざけて歩いた 카에리 미치 후자케테 아루이타 장난치며 돌아오던 길에 訳も無く君を怒らせた 와케모 나쿠 키미오 오코라세타 이유도 없이 널 화나게 했던 건 色んな君の顔を見たかったんだ 이론나 키미노 카오오 미타캇탄다 여러 가지 너의 얼굴이 보고 싶어서였어 大きな瞳が 泣きそうな声が 오-키나 히..

명탐점 코난 '란의 테마' 라는 곡이다. 모리 란의 주제곡이다. (한국이름은 유미란) 재즈풍에 트럼펫이 가미된 곡으로, 코난을 좋아한다면 익숙하지 않을까 싶다. 최근에 출근할 때 자주 듣고 있다. 이른 아침 출근길 텅빈 거리에서 트럼펫 소리를 들으면 기분이 좋다. (개인적으로 트럼펫을 좋아한다.) 곡이 주는 느낌은 다양하다. 마냥 엉뚱발랄한 느낌도 있지만, 오래 듣다보니 그리움이란 단어가 떠오르기도 한다.

유튜브 재생목록을 정리하다가 예전에 즐겨 듣던 노래를 발견했다. 노래도 좋지만, 추상적인 내용의 뮤직비디오가 마음에 든다. 뮤직비디오 색채가 독특하고 화려해서 보는 재미도 있다. 뮤직비디오는 힘겹게 하루를 직장인 이야기 같기도 하고 깊은 상실감을 느끼는 사람의 마음을 응원하는 이야기 같기도 하다. 개인적으로 당시 우울한 감정을 추스르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Oh what can I say? I'm survivin' 뭐라고 말해야 할까? 난 버티고 있어 And I'm gonna be fine I'm gonna be fine 나는 괜찮아질 거야, 나는 괜찮아질 거야 Bastille survivin' Had a great seven year, white knuckle ride 롤러코스터 타는 것처럼 대단한 ..

만화를 좋아했다면 한 번쯤 들어봤을 원피스! 원피스 한국 엔딩 곡으로, 원곡은 코요태 신지님이 불러주셨다. 원피스 주제가는 오프닝 곡이 워낙 유명해서 그런지, 엔딩 곡도 명곡이라는 사실을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2021년 8월에 신지님이 리메이크 버전을 발매했는데, 개인적으로 클래식한 정여진님 버전이 좋다. 항상 맑은 목소리로 귀를 정화시켜주시는 정여진님이다. 가사도 멜로디도 포근하고 아련한 느낌이다. 새벽에 추억여행 하기 아주 좋다. 그 시절을 떠올리기에 미소를 짓는다. 그 시절을 갈수없기에 눈물이 흐른다. 원피스 ED (cover by 정여진) 나를 너에게 언제부터인지 내 맘속에 맴돌던 꿈 아직 또렷하게 보이지는 않지만 빙그레 미소 띤 그런 희망이 있어 내가 믿는 건 끝없는 희망뿐 은빛 반짝이는 물..

5월 4일에 공개된 따끈따끈한 곡이다. 곡에서 잔잔하고 평화로운 느낌을 풍긴다. 중간에 나오는 mouth trumpet 사운드가 좋았다. 평범한 일상을 잔잔하게 노래하는 것 같았지만.. 사실은 연인을 잊지 못해 혼자 희망 회로를 돌리는 내용이다. 뮤비에서 현타 온 모습을 잘 표현했다. You ever find yourself caught in wishful thinking? 희망 회로에 빠진 자신을 발견한 적이 있나요? it's ok, it happens to the best of us. 괜찮아요. 다들 그래요. grentperez Wishful Thinking I've got you on my mind 나는 너를 마음속으로 생각해 every July 7월마다 Did I take too long? 내가 ..

유튜브에서 우연히 새벽에 들었던 음악. 뮤직비디오부터 음악까지 독특한 분위기를 풍긴다. 아주 가벼운 분위기에 공포 한 스푼 살~짝 얹은 느낌? 귀에 착착 감기고 취향은 확실히 탈 것 같은 음악이다. 노래는 좋은데 앨범 커버는 썩 마음에 들진 않는다. 현재 유튜브에 '전 세계 뮤직비디오 인기 68위' 표시가 되어있다. Uh oh, uh oh, uh oh You made a mistake Sub Urban UH OH! Uh oh, uh oh, uh oh 어 오, 어 오, 어 오 You made a mistake 너 실수했어 Uh oh, uh oh 어 오, 어 오 Tell me things that can't be true 사실일 수 없는 것들을 말해 Your slacks are on fire 너 바지에 불이..

추억의 애니메이션 보노보노! 보노보노 한국 오프닝 곡으로, 원곡은 임지숙님이 불러주셨다. 오래된 곡이라 1절 밖에 없고 음질이 아쉬웠는데, 이번에 유튜브에서 정여진님이 다시 불러주셨다. 원곡이 좋다보니, 지금 불러도 정말 좋은 곡이다. 매번 추억을 되살려주시는 정여진님이 참 고맙다. 동심 가득한 선율과 가사로 내 마음을 울린다. 지금 가사를 다시보니 어린 시절이 그리워진다. 뭐 얼마나 늙었다고, 괜히 눈시울이 글썽글썽하다. 나이를 먹는게 처음이니까 그래서 불안한 거야 모르는 게 아니야 알 때까지 시간이 걸리는 거야 무언가를 찾고 있다면 길을 헷갈려선 안돼 한 번이라도 헷갈리면 더 이상 찾을 수 없게 되니까 그치만 헷갈려도 괜찮아 다른 것이 찾아질 테니까 보노보노 OP (cover by 정여진) 지름길로 ..

시카고의 5인조 밴드 The Walters의 노래다. 2017년 앨범 이후 새로운 곡으로 찾아왔다. 위로 받는 느낌이 드는 가사가 참 마음에 든다. 뮤비에서 뿜어나는 긍정 에너지가 좋다. 노래가 부드럽고 잔잔해서 듣고 있으면 마음이 차분해진다. I've got, I've got a million little problems 나는 사소한 문제가 백만 개 정도 있어 Everybody's got some, everybody's got some 누구나 몇 개쯤 있어, 누구나 몇 개쯤 있어 The Walters Million Little Problems It's like the whole world stops and stares 온 세상이 멈춰서 바라보는 것 같아 Every time you walk on in 네..

넷플릭스 드라마 금붕어 아내의 OST. 극 중 히라가 사쿠라 역을 맡은 시노하라 쿄코가 불렀다. sino R fine은 음악용어 sino al fine에서 따왔다. '~가 끝날 때까지' 라는 뜻이 있다. 금붕어 아내는 불륜을 소재로 한 드라마로, 쿠로사와R의 동명 만화가 원작이다. 불륜 치유물(?)이라는 독특한 장르다. 정서 상 이해가 안 되거나 비현실적인 내용도 있지만, 남편의 통제 속에 살아가는 아내들의 고충이 담겨있다. 甘い時間に帰りたい 달콤한 시간에 돌아가고 싶어 sino R fine Crazy for you I never knew that I would fall 내가 추락할 줄을 몰랐어 I don't know how to stop this love 이 사랑을 어떻게 멈춰야할 지 모르겠어 The ..

제임스 블런트는 영국군 대위 출신 싱어송라이터다. 국내에서는 GM대우 토스카 광고에 삽입된 노래 "You're beautiful"로 유명하다. 뮤직비디오가 재밌어서 알게된 노래. 다양한 상황에서 얼굴만 합성해놨는데 꽤 그럴싸하다! 노래는 굉장히 희망적이나, 가사는 반대인 것 같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으면 아드레날린이 세차게 몰아친다. James Blunt Adrenaline I was so unprepared 난 너무 준비가 부족했어 Forgive me if I stop and stare 내가 멈춰서 쳐다본다면 용서해줘 Like my first lung of air 내 첫 번째 허파처럼 I was here and you were there 난 여기 있었고 넌 거기 있었어 You're hitting m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