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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쪽같은 내 새끼 112화 새아빠와 엄마가 떠날까 두려운 딸

푸쥬 ! 2022. 8. 29.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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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쪽같은 내 새끼 112화 새아빠와 엄마가 떠날까 두려운 딸

금쪽같은 내 새끼 112화에서는 새아빠와 엄마가 떠날까 두려운 딸 편이 방송되었다.

오늘은 홍현희를 대신해 이지현이 출연했다.

 

 

금쪽같은 내 새끼 112화 새아빠와 엄마가 떠날까 두려운 딸

오늘은 11세 딸을 키우는 엄마와 아빠가 출연했다. 이번 금쪽이는 아빠가 있어도 오로지 엄마한테 집착하는 것이 문제라고한다. 잘 때도 항상 같이 자야 하고, 식탐도 엄마의 3배정도 된다고 하니 정말 많이 먹긴 하나보다.

 

 

금쪽같은 내 새끼 112화 새아빠와 엄마가 떠날까 두려운 딸

금쪽이는 친구 두 명을 만나면서 아빠에 관한 대화를 많이 나누었다. 금쪽이는 집에 오자 마자 TV를 보러 가고, 잘 안아주지 않고, 낚시 하러 가자고 하는 등 서운한 점이 많아보였다. 엄마, 아빠가 결혼하기 전에는 잘 해줬는데, 지금은 그냥 그렇다고 말하는 금쪽이를 보면서, 이번 가족은 이혼가정임을 알 수 있었다. 아빠는 초혼이고, 엄마는 금쪽이가 4살 때 이혼했다고 하는데, 출가한 쌍둥이 아들 둘, 금쪽이를 자녀로 두고 있다고 한다. 친구들과의 대화 분위기는 꽤 밝아보였다. 

 

 

금쪽같은 내 새끼 112화 새아빠와 엄마가 떠날까 두려운 딸

금쪽이는 유튜브에서 화목한 가정을 보고, 아빠한테 놀아달라고 졸랐다. 아빠는 갑작스런 요청에 급 피로도가 올라갔다. 사실 꿀같은 휴일에 이런 반응은 어쩌면 당연(?)하다고 볼 수 있다. 금쪽이의 무한 요청에 못이겨 놀아주기 시작했다. 서툴게 놀아주는 아빠였지만, 그래도 금쪽이는 행복해했다. 놀이 이외에도 팔을 올려달라, 안아달라 등 다소 디테일한 요구를 했는데, 아빠가 좋은 금쪽이와, 금쪽이가 버거운 아빠의 상반된 모습이 보었다.

 

 

금쪽같은 내 새끼 112화 새아빠와 엄마가 떠날까 두려운 딸

금쪽이는 다행히 아빠를 완전한하게 받아들인 것 같았다. 반면 초혼인 초보 아빠는 아이를 사랑하지만,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고, 부담감도 있어서 아직 힘들어보였다. 오박사님은, 금쪽이의 어릴 적 이혼때문에 가족들과 화목했던 실질적 경험이 부족해서, 실제가 아닌 TV 속의 가족을 기준으로 삼지 않았을까 생각해보았다. 그래서 스킨십 요구도, 가족을 영상을 배웠을 것 같고, 화목하고 싶은 마음에 이런 저런 것들을 하고싶어하는 것 아닌가 싶었다. 금쪽이가 조금 안타까웠고, 진정한 사랑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었다.

 

 

금쪽같은 내 새끼 112화 새아빠와 엄마가 떠날까 두려운 딸

어느날 금쪽이는 태권도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젤리를 사서 귀가를 했다. 집에 들어오니 부모님은 잠시 자리를 비운 상태였고, 엄마를 애타게 부르던 금쪽이는 이내 불안해지기 시작했고, 울며 계속 엄마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러다가 갑자기 울음을 뚝 그치더니, 사왔던 젤리를 먹기 시작했다.

 

 

금쪽같은 내 새끼 112화 새아빠와 엄마가 떠날까 두려운 딸

먹던 젤리를 다먹고 잠시 서러워하다가, 다시 다른 젤리를 먹었다. 그러다가 갑자기 원인 모를 기침을 계속 하더니, 화장실에서 구토를 하기 시작했다. 한참을 게워내고 뒷정리를 한 후, 다시 자리로 돌아와서 젤리를 먹기 시작했다. 자주 있는 일인 듯, 모든 일을 능숙하게 처리하는 모습이 의아했다. 기다리던 부모님이 돌아와서 현장을 목격하고는, 또 구토했냐고 탄식하셨다.

 

 

금쪽같은 내 새끼 112화 새아빠와 엄마가 떠날까 두려운 딸

엄마가 없을 때 불안해하는 것을 보면, 분리 불안 장애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았다. 금쪽이는 강한 정서적 애착이 있는 사람인 엄마와 분리되었을 때 과도한 불안을 경험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태권도를 잘 다녀오고, 친구들과 잘 지내고, 혼자 젤리를 사는 등 의외로 혼자서 씩씩하게 잘하는 일들이 많았다. 오박사님은 금쪽이는 예상하지 못한 상황에서 불안을 느끼는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금쪽이가 학교에 있을 때, 엄마가 회사에 있을 때 엄마를 찾지 않는다는 것이 그 증거가 되겠다. 이 상황과 더불어 폭식증에 가까운 모습을 걱정하셨다.

 

 

금쪽같은 내 새끼 112화 새아빠와 엄마가 떠날까 두려운 딸

모처럼 부부끼리 오붓한 외식 시간을 즐기면서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엄마는 다른 아빠들처럼 평범하게 금쪽이와 놀아주고 훈육해주고 신경써주길 바랐다. 아빠는 금쪽이와 한번 게임을 한 적이 있는데, 아빠가 이겨버리자 금쪽이는 아빠보고 '아빠가 될 자격이 없다'라고 화를 냈었다고 한다. 엄마가 대신 혼내긴 했지만 더욱 더 조심스러워졌다고 한다.

 

아빠는 스스로가 새아빠라서, 금쪽이가 삐뚤어질까봐, 엇나가지 않을까 걱정이되어 함부러 혼낼 수가 없다고 고백했다. 이 이야기를 하는 순간에도, 여김없이 금쪽이에게서 온 전화로 엄마 아빠의 휴대전화가 울렸다.

 

 

금쪽같은 내 새끼 112화 새아빠와 엄마가 떠날까 두려운 딸

부부의 이야기를 듣고, 오박사님은 '아빠가 이 모든 걸 해주긴 어려울 것 같다'라고 말씀하셨다. 아버님이 사랑과 노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엄마가 재혼 판타지가 있어보인다고 진단했다. 재혼을 한 순간부터 이상적인 가족을 쫓다보면 의외로 요구가 많아진다고 한다. 유대가 쌓이는데에는 시간이 필요한데, 이런 면에서 잘못하게 되면 서로가 힘들어진다고 말씀했다. 아빠는 본인 이야기를 잘 알아준다면서 좋아했고, 엄마는 머쓱해했다.

 

 

금쪽같은 내 새끼 112화 새아빠와 엄마가 떠날까 두려운 딸

모처럼 아빠와 금쪽이가 같이 놀러나왔다. 금쪽이는 아빠 손만 잡아도 좋아서 싱글벙글 웃으면서 광대가 올라갔다. 자비(?)란건 없는 공놀이를 해도, 아빠가 티격티격해도 금쪽이는 언제나 싱글벙글 웃음이 가득했다. 금쪽이는 자주 좀 놀아달라면서 아빠를 몰아붙였고, 다음주, 다다음주에도 놀아주겠다고 하면서 마무리 되었다.

 

 

금쪽같은 내 새끼 112화 새아빠와 엄마가 떠날까 두려운 딸

금뽁이는 아빠의 무한 리액션에 푹 빠진 것 같았다. 금쪽이는 정서적 상호 작용이 절실한 아이인데, 아빠와의 상호 작용이 아주 찰떡같은 궁합이라 금쪽이가 아빠를 좋아하는 것 같았다. 오박사님은 아빠가 부족한 부분이 있지만서도, 정말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이라 말씀하셨다.

 

 

금쪽같은 내 새끼 112화 새아빠와 엄마가 떠날까 두려운 딸

금쪽이의 생일날 엄마가 생일 밥상을 차려줬고, 미역국은 아빠가 직접 끓였다고 한다. 물론 사정이 있게지만, 밥상이 조금 단촐해보이긴 했다. 엄마는 뽀뽀를 해줬고, 아빠는 뽀뽀를 해주지 않았는데, 금쪽이가 여러번 요구하자 눈을 질끈 감으며 뽀뽀를 했다. 경상도식(?) 애정 표현이라면서 다들 웃었고, 기분이 좋아진 금쪽이는 식사를 깔끔하게 마쳤다.

 

 

금쪽같은 내 새끼 112화 새아빠와 엄마가 떠날까 두려운 딸

생일날이지만, 가족과 함께가 아니라 혼자 집 앞에 있는 깨끗한 냇가로 왔다. 다른 아이들은 가족들과 함께 와서 재밌게 놀고 있었는데, 금쪽이는 혼자여서 씁쓸해보였다.

 

 

금쪽같은 내 새끼 112화 새아빠와 엄마가 떠날까 두려운 딸

이날 밤, 금쪽이는 혼자 잠자기 싫다며 엄마를 연신 불렀다. 그러다가 갑자기 기침을 하기 시작했는데, 엄마는 금쪽이가 걱정되어 얼굴을 한번 보고 갔다. 금쪽이는 한참동안 기침을 하다가 결국 화장실에서 장시간 구토를 했다. 엄마는 결국 금쪽이와 같이 자게 되었다. 엄마가 같이 안자면 계속 이런 모습이라고 한다.

 

 

금쪽같은 내 새끼 112화 새아빠와 엄마가 떠날까 두려운 딸

오박사님은 금쪽이가 기침을 의도적으로 한다고 말씀하셨다. 기침을 하면 엄마가 확인하러 올 것이고, 이를 통해 사랑을 확인하는 수단으로 여긴다는 것이었다. 구토를 하게 되는 원인은, 기침을 너무 많이 해서 배에 압력이 심해져 구토를 하게 된다고 했다. 앞서 금쪽이는 예상치 못한 일에 대해 굉장히 불안해했는데, 잠자는 시간은 의식을 내려놓는 상황인 만큼 불안이 극도로 달했을 것이다. 어린 아이에 부모의 이혼을 겪고, 또 엄마가 떠날까봐, 자신이 버려질까봐 두렵고 불안해하는 금쪽이는 엄마를 찾을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금쪽같은 내 새끼 112화 새아빠와 엄마가 떠날까 두려운 딸

금쪽이는 엄마가 없으면 계속 무섭다면서, 엄마한테 전화를 했을 때 받지 않으면 속이 메스꺼워진다고 했다. 아빠는 나를 사랑하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아빠가 조심하는 부분들을, 아빠가 사랑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모양이다. 노력을 해봤는데 잘 안된다면서 서글퍼했다. 특히 뽀뽀를 잘 안해준다고 정말 서럽게 울었다.

 

 

금쪽같은 내 새끼 112화 새아빠와 엄마가 떠날까 두려운 딸

밤에 자기때문에 잠을 못하게 한다고 미안해하면서도, 아빠가 좋다고 고백하는 어린 아이가 너무 안쓰러웠다. 부모에게 애정을 갈구하는 것은 아주 당연한 일인데, 누구 하나 노력하지 않은 사람은 없는 터라 상황이 안타까웠다. 제작진이 케이크와 함께 시끌벅적한 생일 축하 이벤트를 해줬다. 아마 금쪽이는 좋았겠지만, 그동안 서러웠던 것들이 생각났는지 울컥하면서 한동안 말없이 울었고, 환하게 웃지 못했다. 

 

 

금쪽같은 내 새끼 112화 새아빠와 엄마가 떠날까 두려운 딸

뽀뽀 좀 잘 해달라는 이야기와 함께 솔루션이 시작되었다.

 

 

우리는 하나! 같은 뿌리 되기
 - 새 배우자와 같은 성을 가지면 자녀가 소속감을 느끼게 만들기 (중요한 건 자녀 본인의 의지)

폭식 멈춰! 마법의 식판

 - 적당한 양 만큼 스스로 덜어 먹으며 식사량을 건강하게 조절하기

대화가 필요해! 천천히 타이머
 - TV를 끄고 타이머로 정해둔 시간만큼 도란도란 얘기하며 식사하기

사랑 샐 틈 X 압박 포옹법
- 하루에 세 번 서로 꼬옥 안아주며 불안을 낮추고 사랑 확인하기

"금쪽아 안녕?" 속마음 영상 편지
 - 앞에서 하기 부끄러운 애정 표현은 영상 편지로 주고 받기

직접 만든 무드등 설치, 가족사진 비치를 통해 혼자 잘 자도록 유도

 

 

금쪽같은 내 새끼 112화 새아빠와 엄마가 떠날까 두려운 딸

모처럼 조금 극단적으로 아픈 가족이 아니라 좋았다. 비록 약간의 문제가 있었지만, 아이 웃음이 굉장히 밝고 예뻐서 좋았다. 마음과 다르게 표현 방식이 서툴고 힘들었던 예전이 떠올라 더 집중하고 재미있게 봤던 편이 아닌가 싶다.

 

 

 

너를 몰랐던 시간만큼 더 많은 사랑을 줄게

 

 

 

 

금쪽같은 내 새끼 112화 새아빠와 엄마가 떠날까 두려운 딸

Ending BGM / David Choi - Happily Ever Af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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