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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쪽같은 내 새끼 113화 24세 어린 부부와 미운 4세 딸

푸쥬 ! 2022. 9. 6.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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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쪽같은 내 새끼 113화 24세 어린 부부와 미운 4세 딸

금쪽같은 내 새끼 113화에서는 24세 어린 부부와 미운 4세 딸 편이 방송되었다.

오늘은 홍현희를 대신해 김성은이 출연했다.

 

 

금쪽같은 내 새끼 113화 24세 어린 부부와 미운 4세 딸

오늘은 4세 딸, 3개월 아들을 둔 부부가 출연했다. 99년생으로 최연소 출연 부부로, 20세에 임신해서 21세 출산을 했다고 한다. 결혼식 없이 혼인신고 후 바로 자녀를 가졌다고 한다. 이번 엄마는 아직 출산한 지 3개월밖에 되지 않아 출산 후유증으로 인해 아직 감정 기복이 심해 보였다. 이번 금쪽이는 4세 딸이고, 3개월 된 동생을 베개로 누르거나 공격하는 게 걱정이라고 한다.

 

 

금쪽같은 내 새끼 113화 24세 어린 부부와 미운 4세 딸

첫 장면부터 금쪽이의 과격한 행동보다는 아빠의 과격한 행동이 방송되었다. 아빠가 장난기가 조금 지나쳤는데, 금쪽이를 거꾸로 들고 위험하게 이동하기도 했고, 아이에게 딱밤을 때리고, 음료수를 뺏어먹기도 했다. 아빠는 귀엽게 반응하는 딸이 좋아서 장난치고 싶겠지만, 옆에서 엄마는 늘 조마조마한 심정이었다. 예전에 아이를 잘못 던지다가 아이 입술이 찢어지기도 했다고 한다.

 

 

금쪽같은 내 새끼 113화 24세 어린 부부와 미운 4세 딸

금쪽이가 동생에게 왜 그러는지, 딱히 특별하게 생각해 볼 필요도 없었다. 딱 아빠를 보고 배운 대로 행동하는 느낌이었다. 금쪽이는 동생을 깔고 앉기도 하고, 팔을 잡아당기기도 했다. 집안일을 하느라 엄마도 처음 보는 장면들이었기에 당황하긴 마찬가지였다. 설거지를 마친 엄마가 수유를 위해 동생을 안아주자, 일부러 쪽쪽이를 물고 아이 행세를 하며 퇴행 행동을 하기 시작했다. 누가 봐도 관심을 받고 싶어서였다. 퇴행 행동을 막기 위해 쪽쪽이를 뺏기자, 금쪽이는 서럽게 울었다.

 

금쪽이가 동생을 괴롭히면, 단호하고 분명하지만, 공포스럽지 않도록 훈육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금쪽이에게 동생 기저귀를 가져오게 하는 것과 같이 동생을 돕게 하도록 유도하고 칭찬을 해주면, 금쪽이는 더 사랑받는다고 느낄 거라 조언했다. 쪽쪽이를 뺏을 때도 뽀뽀 한번 해주면 어땠을까 하는 말씀도 하셨다.

 

 

금쪽같은 내 새끼 113화 24세 어린 부부와 미운 4세 딸

엄마의 친구와 그 딸이 금쪽이네를 방문했다. 아빠는 금쪽이보다는 친구 딸을 더 챙겼는데, 친구 딸만 안아주었고, 아이들끼리 장난감, 인형으로 다툴 때 항상 친구 딸의 손을 들어주었다. 특히 인형 다툼 때는 양보를 강요하며 강제로 금쪽이 인형을 뺏어 친구에게 주기도 했다. 금쪽이는 당연히 삐졌고 침대에서 서럽게 울었다.

 

 

금쪽같은 내 새끼 113화 24세 어린 부부와 미운 4세 딸

아빠는 이 장면을 보고 너무 재밌었는지, 웃음을 참지 못하고 터졌다. 금쪽이의 속상함을 알아주는 건 엄마뿐이었다. 어떻게 진정을 하고 간식 시간이 되었는데, 아빠는 간식을 꼭 같이 먹으라고 강조했다. 서로 간식을 더 먹으려고 하다가 금쪽이가 간식 통 자체를 뺏어가려고 하자, 아빠가 제지에 나섰다. 양보보단 질투가 커진 간식 싸움에서 아빠는 금쪽이를 못마땅해했다. 아빠는 금쪽이가 소유욕이 강하고, 그런 금쪽이가 '내 거야~'라고 이야기하면 불편하다고 했다.

 

 

금쪽같은 내 새끼 113화 24세 어린 부부와 미운 4세 딸

금쪽이의 소유욕과 장난은 어린이집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친구들 장난감을 뺏고, 터널 통과 놀이를 할 때 양보 없이 '내가 먼저!' 하면서 친구들을 밀어냈다. 작은 소파에서 혼자 앉고 싶어서 친구들을 밀어내고 눕고 싶다고 떼를 쓰기도 했다. 집에서 가르친다고 생각했던 양보는 온데간데없었다. 금쪽이를 제외한 친구들은 재미있게 놀고, 금쪽이는 혼자 누워서 놀았다.

 

 

금쪽같은 내 새끼 113화 24세 어린 부부와 미운 4세 딸

아빠가 늘 금쪽이에게 나눔, 배려, 양보를 가르치려 하지만, 인형을 강제로 뺏어 다른 아이한테 주는 행동만 기억에 남는다. 그런 금쪽이는 존중받지 못한다고 생각하고, 자기 주도성, 자율성 자존감에 타격을 받을 수 있다. 그런 금쪽이는 자존감을 채우기 위해 어린이집에서 말썽을 부린다. 나눔, 배려, 양보도 좋지만, 금쪽이 나이 때에는 소유를 먼저 배워야 양보를 이해한다. 나의 것을 알아야 나의 것을 나눌 수 있다.

 

 

금쪽같은 내 새끼 113화 24세 어린 부부와 미운 4세 딸

금쪽이네의 외식 장면에서 아빠의 성향을 잘 알 수 있었다. 금쪽이 고기를 챙기는 엄마와 달리, 아빠는 본인의 고기만 챙겼다. 개인적으로 대놓고 '내 거야'라고 하는 사람은 처음 본 것 같다. 금쪽이 소유욕이 과하다더니 아빠도 별 반 다를 것이 없었다. 아이들 챙기느라 고기를 잘 먹지도 못하는 엄마와, 본인 먹을 것만 챙기는 아빠가 대조적으로 보였다. 땀을 흘리는 아빠를 위해 금쪽이가 손부채를 열심히 부치고 시원하냐고 물었지만, 아빠는 싸늘하게 '더워!'라고 말했다.

 

 

금쪽같은 내 새끼 113화 24세 어린 부부와 미운 4세 딸

아빠는 가족들을 대할 때 공감능력이 매우 떨어지는 것 같다. 엄마는 격하게 공감했고, 아빠도 평소에 아내한테 많이 듣는다고 이야기했다. 공감능력 부족이 사랑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아이는 어릴 때 부모와 마음을 나누는데, 아빠는 그걸 잘 모르는 것 같다. 실제로 시원하진 않았겠지만, 사랑하는 아빠가 더워 보이는 게 마음이 쓰여서 손부채를 했는데, 그 마음을 모르는 아빠가 야속했을 것 같다.

 

 

금쪽같은 내 새끼 113화 24세 어린 부부와 미운 4세 딸

대형마트 장면에서 부부의 육아관 충돌도 있었다. 장난감을 사고 싶어서 징징대는 금쪽이를 향해 아빠는 정확한 원칙을 제시하면서 제지했다. 반면 엄마는 그냥 사주면 안 되냐고 이야기했다. 작은 것 하나라도 사자고 하는 엄마와, 버릇 나빠진다는 아빠가 대립하면서 부부 갈등이 시작되었고, 그 사이를 파고들며 금쪽이는 점점 큰 장난감을 고르기 시작했다. 금쪽이는 난데없이 대형마트에서 달리기 시작했고, 아빠는 열심히 뛰어가 금쪽이를 제지하면서 마트 외출이 끝났다.

 

 

금쪽같은 내 새끼 113화 24세 어린 부부와 미운 4세 딸

아빠는 '갈 때마다 사주네? 징징대면 사주네?'라는 마음을 갖지 않게 하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오박사님은 아빠가 욕구 지연, 만족 지연을 잘 가르치고 있다고 했다. 부부끼리 육아관은 다를 수 있는데, 아이 앞에서 일관된 육아 원칙을 내세우지 않으면, 자녀가 불안해 할 수 있다고 한다.

 

 

금쪽같은 내 새끼 113화 24세 어린 부부와 미운 4세 딸

마트에서 돌아와서 엄마는 아이에게 수유를 했다. 엄마는 아빠에게 분유 200g을 타야 되는데 물을 얼마 넣었냐고 물었고, 아빠는 태연하게 150g만 넣었다고 말했다. 아이를 키워 본 사람들은 잘 알겠지만, 비율이 잘못되면 설사를 할 수 있다. 엄마는 설사한다면서 우려했지만, 아빠는 이번에도 태연하게 '설사하더라'라고 대답하면서, '아이를 봐줬으면 고맙다고 해야지' 같은 소리를 하고 있었다.

 

 

금쪽같은 내 새끼 113화 24세 어린 부부와 미운 4세 딸

이런 상황에서 놀던 금쪽이가 바닥을 펜으로 긋자, 아빠는 버럭 화를 내기 시작했다. 버럭 소리에 아들이 울기 시작했고, 아빠는 울음소리를 외면한 채 자기 방으로 도망가서 기르던 햄스터와 시간을 보냈다. 금쪽이를 씻기고 아들을 달래야 하는데, 엄마는 밥도 해야 된다. 손이 모자란 엄마는 아빠에게 아들을 맡겼고, 아빠는 불평했다.

 

 

금쪽같은 내 새끼 113화 24세 어린 부부와 미운 4세 딸

아들을 안고 금쪽이를 씻기기 위해 상자에 올라가 있는 금쪽이를 끌어내렸는데, 그 과정에서 금쪽이의 장난감을 밟은 모양이다. 금쪽이는 화나서 아빠한테 큰소리로 항의했고, 아빠도 화나서 금쪽이 머리를 툭 치며 큰소리로 야단을 쳤다.

 

 

금쪽같은 내 새끼 113화 24세 어린 부부와 미운 4세 딸

아들을 씻겨야 해서 아빠에게 금쪽이 식사를 맡겼는데, 금쪽이는 밥을 거부했고 아빠는 먹으라고 격하게 소리쳤다. 아이가 반항하다가 아빠의 음료수를 실수로 쳐서 쏟아버렸다. 화난 아빠는 밥을 먹지 말라고 하면서 치워버렸고, 싸늘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아빠는 스스로 화를 못 이겨 집 밖으로 나갔는데, 엄마는 아빠에게 제대로 말도 하지 못하고, 조심스럽게 눈치만 봤다.

 

 

금쪽같은 내 새끼 113화 24세 어린 부부와 미운 4세 딸

아빠는 카메라 앞이어서 자제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평소에는 소리가 더 클 거라고 덧붙였다. 엄마는 아빠가 친절했으면 참 좋겠는데, 너무 속상해하는 것이 보였다. 아빠는 어떨 땐 친구 같은데, 어떨 땐 공포스러운 존재였다. 오박사님은 공포로는 아이를 가르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금쪽같은 내 새끼 113화 24세 어린 부부와 미운 4세 딸

부부의 어린 시절을 묻는 오박사님에게, 아빠는 할머니, 할아버지 손에서 성장했다고 고백했다. 할머니 할아버지께 너무 죄송하다면서, 아무래도 오냐오냐 키우셔서 그런지 올바르지 못하게 놀았기에, 딸에게는 안 되는 건 안 되는 거라고 이야기해줄 수 있는 부모가 되고 싶은 마음이라고 했다.

 

 

금쪽같은 내 새끼 113화 24세 어린 부부와 미운 4세 딸

엄마는 친정 아빠한테 좋은 기억이 없었다. 엄마는 밤늦게 울며 전화를 하는 장면에서 잘 알 수 있었다. 아빠가 자녀들을 괴롭힐 때 친정 아빠가 생각날 정도라고 하니, 친정 아빠도 유년시절 엄마를 많이 괴롭혔던 모양이다. 나중에 금쪽이와 아들도 남편을 자기 친정 아빠처럼 생각할까 봐 걱정이 된다고 하면서, 친정 아빠가 아빠라는 생각이 안 들었다고 고백했다. 친정 아빠는 좋은 기억이 없다는 엄마에게 사과하며 후회의 한숨을 내쉬었다. 상처를 대물림하고 싶어 하지 않는 부모의 심정, 충분히 이해가 되고 공감할 수 있었다.

 

엄마가 일찍 부모가 되고 싶었던 이유는 가정환경에서 찾을 수 있었다. 외로워서, 화목한 가정을 일찍 갖고 싶어서 결혼을 했다고 했다. 할머니에게 사랑을 많이 받았지만, 부모에게는 사랑을 받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여기서 오박사님은 청소년 부모라는 단어를 언급했다. 청소년 기본법에 의거 만 24세 이하인 부모를 뜻한다고 한다. 청소년 부모의 대표적인 고충은 심리적 우울감과 박탈감, 경제적인 어려움, 육아 지식 부족, 곱지 않게 보는 시선들이 있다고 한다.

 

 

금쪽같은 내 새끼 113화 24세 어린 부부와 미운 4세 딸

엄마가 안아줄 때 좋다는 금쪽이는, 엄마가 동생만 많이 안아준다면서 슬퍼했다. 아빠도 동생만 좋아하냐는 질문에는, 햄스터만 좋아한다면서 촌철살인 팩트를 날렸다. 아빠가 혼낼 때 무섭다면서, 아프게 때리지 말고 무섭지 않게 하고, 자주 놀아달라고 했다.

 

 

금쪽같은 내 새끼 113화 24세 어린 부부와 미운 4세 딸

역시 처음엔 오글거리고 머쓱하기 마련이다.

 

 

수용과 반응
 - 앵무새 화법부터 시작해서 아이의 마음을 수용하고 공감해주기

양보 전 소유 먼저 '네 것 내 것 나누기'
 - 소유를 먼저 배워야 양보를 배울 수 있음

똑같이 사랑해
 - 동생을 질투할 땐 충분히 사랑한다고 말해주기

성취감 쑥쑥! 칭찬 달걀
 - 칭찬 달걀을 통해 노력을 칭찬하고 아이 스스로 성취감을 느끼게 하기
 - 완벽하지 않아도 칭찬해주고, 결과보다는 노력을 중요하게 생각하기

 

 

금쪽같은 내 새끼 113화 24세 어린 부부와 미운 4세 딸

이번 솔루션은 아이보다는 어른을 위한 것에 가깝다. 육아를 시작하면 정말 자기 자신을 많이 돌아보게 된다. 자녀의 거울은 부모인 만큼 부모의 영향을 굉장히 많이 받기 때문에, 문제가 생기면 스스로를 돌아보게 되지 않나 싶다.

 

 

 

사랑의 끓는점까지 앞으로 1도

 

 

 

 

금쪽같은 내 새끼 113화 24세 어린 부부와 미운 4세 딸

Ending BGM / Tomotaka Osumi - やすみじかん(쉬는 시간)

(애니메이션 다가시카시 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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