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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쪽같은 내 새끼 120화 욕쟁이 아들과 매일 학교 소환당하는 엄마

푸쥬 ! 2022. 11. 20.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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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쪽같은 내 새끼 120화 욕쟁이 아들과 매일 학교 소환당하는 엄마

금쪽같은 내 새끼 120화에서는 욕쟁이 아들과 매일 학교 소환당하는 엄마 편이 방송되었다.

 

 

금쪽같은 내 새끼 120화 욕쟁이 아들과 매일 학교 소환당하는 엄마

방송 도입부에 맷돌 트림법이라는 육아팁을 알려줬다.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지만..

 

 

금쪽같은 내 새끼 120화 욕쟁이 아들과 매일 학교 소환당하는 엄마

오늘은 12세, 10세 아들을 키우는 싱글맘과 금쪽이의 교감 선생님이 출연했다. 2년 전부터 홀로 육아를 담당하고 있다고 한다. 이번 금쪽이는 10세 아들로, 평소 욕설이 심하고 행패를 부리는 것이 최대 문제라고 한다. 방송 최초로 교감 선생님이 출연했는데, 금쪽이를 돕기 위한 노력이 대단하다고 생각했지만, 교권보호 위원회, 선도 위원회를 들락날락거릴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었다.

 

 

금쪽같은 내 새끼 120화 욕쟁이 아들과 매일 학교 소환당하는 엄마

많은 문제를 일으키는 금쪽이를 위해 매일 엄마가 함께 등교를 한다고 했다. 보통 엄마의 역할은 수업 준비시키기, 생활 규칙 지도하기, 돌발행동 제지 등이 있었다. 협력교사가 항상 상주해있지만 분노 조절이 잘 안 되는 상황이 많다고 한다. 아니나 다를까 수업시간에 집중을 하지 못하고 딴짓을 하는 모습이 보였다. 수업 시간에 도망을 가다가 엄마한테 잡혀오기도 하고, 선생님에게 욕설을 퍼부으며 반항하기도 했다. 한 번은 자기가 실수해서 넘어진 걸 친구한테 떠넘기며 심한 욕을 하기도 했다.

 

 

금쪽같은 내 새끼 120화 욕쟁이 아들과 매일 학교 소환당하는 엄마

선생님이랑 친구들에게 대놓고 욕설하는 모습이 참 보기 안 좋았다. 또 친구들이 따라 할까 봐 걱정이 되기도 했다. 오박사님은 금쪽이가 힘을 통해 안정감을 찾는데, 힘 있어 보이기 위해 욕을 한다고 봤다. 금쪽이는 '남편이랑 싸운 줄 알겠네', '남자애들 등쳐먹는다'와 같이 나이에 맞지 않은 욕을 사용했는데, 어른은 곧 힘이 있다고 여겨서 어른 행세를 한다고 진단했다. 금쪽이에게 욕과 거친 말은 생존 언어라고까지 말씀하셨지만, 내가 봤을 땐, 내 주변에 없었으면 하는 문제아로 보였다. 전문가는 보는 눈이 참 다른가보다.

 

 

금쪽같은 내 새끼 120화 욕쟁이 아들과 매일 학교 소환당하는 엄마

이런 금쪽이는 미술학원에서 완전히 바뀌었다. 욕설은 아예 보이지도 않고, 선생님의 지도에 따라 즐겁게 그림을 그렸다. 학교와는 전혀 다른 금쪽이의 모습에, 엄마와 교감 선생님, 출연진 모두 당황스러워했다. 그림 실력도 좋은데 애교까지 부리는 모습이 낯설게만 느껴졌다. 금쪽이에게 힘은 꼭 물리력이 아니라, 능력도 포함되는 것 같았다. 미술을 좋아하기도 하지만, 능력을 잘 발휘할 수 있는 미술학원이 참 좋았던 것이었다. 운동하는 장면이 잠시 나왔는데, 금쪽이는 금방 지쳤고 결국 하기 싫다고 말하기도 했다.

 

 

금쪽같은 내 새끼 120화 욕쟁이 아들과 매일 학교 소환당하는 엄마

엄마와 함께 간 지역 아동센터에서는 다시 본모습으로 돌아왔다. 금쪽이가 친구 게임기를 뺏으려 하자 2살 많은 형이 제지했는데, 말도 안 되는 궤변을 늘어뜨리면서 형에게 욕을 하기 시작했다. 급기야 몸싸움을 하며 언성도 높아지자, 같이 왔던 엄마가 대신 형에게 사과하면서 금쪽이를 혼냈다.

 

 

금쪽같은 내 새끼 120화 욕쟁이 아들과 매일 학교 소환당하는 엄마

형에게 사과를 하라는 엄마의 훈육에, 상대를 놀리면서 사과하는 금쪽이를 보니 혈압이 살짝 올라왔다.

 

 

금쪽같은 내 새끼 120화 욕쟁이 아들과 매일 학교 소환당하는 엄마

금쪽이는 힘이 최고인 아이로 보였다. 오박사님은 사전에 몇 가지 검사를 통해 금쪽이의 성향을 읊었는데, 기본적으로 금쪽이는 힘이 없으면 약자, 당하는 존재라고 생각하는 것 같고, 아이는 어른들 틈에서 살아가기 힘들다는 생각을 한다고 진단했다.

 

 

금쪽같은 내 새끼 120화 욕쟁이 아들과 매일 학교 소환당하는 엄마

엄마는 금쪽이가 많은 사고를 쳐서 버거운 아들이었다고 한다. 그리고 이혼 후 아빠한테 보내는 게 좋겠다는 생각에 한번 권유했다가 자기를 버리는 거냐고 반문을 들었다고 했다. 엄마는 아빠가 더 잘 보살펴줄 거라고 생각했는데, 본의 아니게 유기 불안을 만들어버렸다. 금쪽이가 그토록 원하는, 힘 있는 어른은 버려질 필요가 없기 때문에 어른 행세를 하며 자신의 약함을 감추고자 한 것이 아닐까 싶다.

 

 

금쪽같은 내 새끼 120화 욕쟁이 아들과 매일 학교 소환당하는 엄마

이런 금쪽이도 희한하게 형 말은 참 잘 들었다. 오히려 형이 동생을 응징하는 장면이 많이 나왔다. 장난이긴 하지만 다소 강도가 강했는데, 그래도 동생은 형의 말을 잘 따랐다. 형과 함께 공부를 하면서 오히려 형을 가르쳐주기도 같이 밥도 먹고, 씻고, 웃으면서 농담하다가 잠을 잤다. 형은 전학 위기에 놓여있던 동생이 걱정되어 교감 선생님을 찾아가 한번 더 기회를 달라고 했을 정도니, 형제는 사이가 참 좋아 보였다.

 

 

금쪽같은 내 새끼 120화 욕쟁이 아들과 매일 학교 소환당하는 엄마

다른 학생들을 위해 처음으로 분리수업을 시작한 금쪽이는, 여전히 학교에서 말을 듣지 않았다. 선생님이 준 시험지 위로 물감을 떨어뜨리는 것부터 학교에서 도망가는 것까지 아주 화나는 일의 연속이었다. 교내를 벗어난 금쪽이는 학교를 가지 않기 뒤에 반항하면서 엄마에게 욕설을 퍼부으며 발로 찼다. 엄마를 도우러 간 협력교사는 발로 차이진 않았지만, 욕설을 한 바가지 듣는 등 봉변을 당했다. 엄마는 그렇게 맞으면서도 금쪽이 걱정뿐이었고, 교감 선생님도 교육자로서 난감하다고 말했다. 일정 수준의 물리력을 행사할 수 없는 현 교육 실태가 답답하게 느껴지는 순간이다.

 

 

금쪽같은 내 새끼 120화 욕쟁이 아들과 매일 학교 소환당하는 엄마

금쪽이는 다들 자길 또라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자신이 화를 낼까 봐 친구들은 피하는 것이고, 그런 교실에 있기 무섭다고 했다. 교감 선생님과 상담을 진행하면서 학교에 미안한 마음도 있다고 말했다. 욕은 습관적으로 나온다고 말했는데, 욕을 하면 시원해진다고 했다. 특히 엄마가 내 약점을 아는 게 싫기도 하고, 혼자인 엄마를 지켜주고 싶다고 말했다. 강해져야 할 이유가 있었지만, 방향이 한참 잘못 설정되었다.

 

 

금쪽같은 내 새끼 120화 욕쟁이 아들과 매일 학교 소환당하는 엄마

주변에 도와주는 분들이 많아서 참 다행이다. 이번 솔루션은 함께 살기 프로젝트다.

 

<함께 살기 프로젝트> '진정한 힘' 찾기

'진정한 힘' 찾기 1, 진심 어린 사과
 - 아이의 유기 불안을 떨칠 수 있도록 진심 어린 사과하기

'진정한 힘' 찾기 2, 욕 대체어 사전
 - 비슷한 소리를 가진 다른 단어를 사용해 욕의 일상화를 제거

'진정한 힘' 찾기 3, 심신 단련
 - 경쟁심을 유발하는 운동 대신 흥미로운 운동으로 힘 조절 익히기

'진정한 힘' 찾기 4, 어른 숏터뷰
 - 어른의 말을 귀담아듣고 이해하는 시간을 통해 긍정적인 어른상 심기

'진정한 힘' 찾기 5, 패밀리 협동 마라톤
 -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즐거운 운동으로 가족의 화합 다지기

교실 적응 훈련
 - 수업 중 무단이탈하지 않고 자리에 착석하기
 - 수업 시간 정해진 규칙을 따르며 협동하는 힘 배우기

학교에서 사과하기
 - 친구들과 선생님들에게 사과하기

 

금쪽같은 내 새끼 120화 욕쟁이 아들과 매일 학교 소환당하는 엄마

금쪽이는 교실 적응 훈련은 쉽게 되지 않았지만, 태권도 도장에서 관장님에게 힘으로 압도당하면서 태도가 바뀌었다. 난폭했던 금쪽이도 이럴 땐 마냥 어린아이처럼 보인다. 많은 도움 덕분에 긍정적인 변화가 느껴지고 있지만, 한 아이로 인해 주변 사람들이 얼마나 힘들었을지 정말 가늠도 안 된다. 학교에서는 마주치고 싶지 않을 아이다.

 

 

 

나그네의 옷을 벗기는 건 따뜻한 해님

 

 

 

 

금쪽같은 내 새끼 120화 욕쟁이 아들과 매일 학교 소환당하는 엄마

Ending BGM / Various Artists - Topic

(드라마 그녀의 신화 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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