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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쪽같은 내 새끼 122화 대변을 서서 보는 6세 아들

푸쥬 ! 2022. 12. 13.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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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쪽같은 내 새끼 122화에서는 대변을 서서 보는 6세 아들 편이 방송되었다.

 

 

금쪽같은 내 새끼 122화 대변을 서서 보는 6세 아들

홍초맘의 3초 육아비법에서 미식축구식 안기를 소개했다.

아이가 무겁거나, 부모가 힘이 없다면 꽤 위험해 보인다.

 

 

금쪽같은 내 새끼 122화 대변을 서서 보는 6세 아들

오늘은 6세 아들, 3세 딸을 둔 부모가 출연했다. 이번 금쪽이는 6세 아들이고, 시험관 시술 끝에 7년 만에 어렵게 얻은 라고 한다. 금쪽이는 기저귀를 도저히 뗄 수 없어 결국 엄마가 강제로 기저귀를 벗겼는데, 그 이후 서서 배변을 참는 현상이 생겼고, 서서 배변을 보는 상황이라고 한다.

 

 

금쪽같은 내 새끼 122화 대변을 서서 보는 6세 아들

금쪽이는 다행히 식사에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배변 신호를 제 때 알리지 않았고, 이미 변이 나온 상태로 화장실에 가기 일쑤였다. 배변 시간이 지나치게 길고, 서서 대변을 보는 문제도 있었다. 이런 식으로 하루에 20번 이상 배변을 본다는데, 매번 토끼똥처럼 엉덩이 사이에 변을 끼우고 있다고 한다. 부모는 신문지에 변 보기, 연고 발라주기, 배 따뜻하게 해 주기, 한약 먹기 등 여러 가지 방법을 동원했다고 고백했다. 오박사님은 서서 변을 보는 것이 최악의 자세라고 말하면서, 딱딱한 변을 서서 보면 항문 파열이 올 수 있고, 변비가 오래 지속되면 장폐색, 장마비가 올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금쪽같은 내 새끼 122화 대변을 서서 보는 6세 아들

금쪽이는 배변 관련된 이야기를 먼저 하지 않았다. 가족끼리 외식하러 외출을 했는데, 식당에서 금쪽이는 소변이 마려웠지만, 먼저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 소변을 열심히 참는 모습을 엄마가 눈치를 채자, 그제야 소변이 마렵다고 엄마와 화장실에 갔다. 이어진 식사시간에서 엄마가 무심코 '안 먹으면 변비 온다'라고 말했다가, 밥을 거부하기도 했다. 물론 뒤에 '채소 같은 걸 골고루 먹으면 괜찮다'라고 하긴 했지만, 변비 오기 싫다면서 밥을 거부했다.

 

 

금쪽같은 내 새끼 122화 대변을 서서 보는 6세 아들

금쪽이는 병원에서 복부 X-RAY촬영을 했다. 검사 결과, 금쪽이 복부에 대변이 많이 차있었다. 장기 치료가 필요한, 심각한 변비 상태라고 진단이 내려졌고, 금쪽이는 잔뜩 겁을 먹어버렸다. 그날도 금쪽이는 집에서 TV를 보며 배변을 참고 있었고, 배변 신호를 알아차린 엄마는 황급하게 금쪽이를 화장실로 데려갔다. 하지만 이미 대변을 본 상황. 편하게 볼일을 보도록 금쪽이를 변기에 앉혔는데, 금쪽이는 다 쌌다고 우기면서 짜증을 냈다. 엉덩이를 닦아달라고 해서 닦아준 후, 금쪽이는 다시 서서 변을 보려 했고, 결국 제대로 변을 보지 못하고 나왔다.

 

 

금쪽같은 내 새끼 122화 대변을 서서 보는 6세 아들

엄마는 금쪽이가 소변은 비교적 잘 가리는 편이라고 한다. 오박사님은 일반적으로 만 15개월에서 24개월 사이에 대소변 훈련을 한다고 했다. 만 24개월 아이의 26%, 만 30개월 아이의 85%, 만 36개월 98% 정도가 대소변 가리기에 성공한다고 하면서, 우리 신경계는 발달 상 대변을 먼저 가린다고 말했다. 금쪽이는 대변을 가릴 수 있어야 한다는 소리인데, 뭔가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금쪽같은 내 새끼 122화 대변을 서서 보는 6세 아들

어느 날 아침 8시경, 유치원 가기 전에 영어 공부를 하는 금쪽이를 발견했다. 개인적으로 의외의 상황이었다. 금쪽이가 꿈 이야기를 하면서 공부 분위기는 자체는 썩 나쁘지 않았지만, 엄마는 공부에 다소 집착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렇게 영어 공부만 하는 줄 알았는데 연산 수업도 하고, 한글 수업도 했다. 그렇게 2시간의 공부를 마치고 유치원에 갔다. 엄마는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하는 금쪽이가 안쓰러웠는데, 공부라도 잘하면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않을까 싶어 아침 공부를 시킨다고 했다. 금쪽이는 이른 아침 졸음과 싸움을 했다. 금쪽이는 과연 아침 공부가 잘 될까?

 

 

금쪽같은 내 새끼 122화 대변을 서서 보는 6세 아들

공부가 끝난 후 등원한 유치원에서는 부모도 처음 보는 공격성을 보였다. 갑자기 친구의 장난감을 툭툭 쳤고, 화난 친구는 자리를 피했다. 그렇게 친구들이 멀어지자, 금쪽이는 '망가진 차'가 있다고 소리치는 등 다소 엉뚱한 방법으로 친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려고 노력했다. 하지만 친구들은 돌아오지 않았다. 엄마는 예전부터 금쪽이가 본인 외에 크게 관심을 가지지 않았다고 하면서, 내가 아이를 잘못 가르쳐주고 있나 곰곰이 생각을 하고 있다고 한다.

 

 

금쪽같은 내 새끼 122화 대변을 서서 보는 6세 아들

유치원에서 놀이와 시청각 수업이 이어졌다. 다른 친구들은 선생님의 동작을 따라 하면서 놀았지만, 금쪽이는 주변 친구들과 달리 별다른 반응이 없었고, 혼자만 멍하니 앉아 있었다. 엄마는 배변 문제도 있었지만 사회성, 감정표현도 서투른 것이 방송 출연을 결심한 계기라고 말했다.

 

 

금쪽같은 내 새끼 122화 대변을 서서 보는 6세 아들

오박사님은 만 3세의 아이가 언어 능력이 떨어진다면, 그땐 기다리지 말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라고 조언했다. 현재 금쪽이는 또래 아이들에 비해 언어 발달이 현저하게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금쪽이는 유치원의 놀이 내용을 이해할 수 없어 별다른 반응이 없었고, 또 말이 안 되니 친구들에게 행동이 먼저 나갔을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배변 훈련 역시 말귀를 알아들어야 성공 확률이 높기 때문에, 언어가 늦어서 복합적인 문제들이 생겼다.

 

 

금쪽같은 내 새끼 122화 대변을 서서 보는 6세 아들

아빠는 둘째가 태어나고 보니 확연히 다른 금쪽이의 발달 속도가 눈에 들어왔다고 한다. ADHD나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아닐까 걱정이 많다고 한다. 지능 발달이 느려서 언어가 늦어질 수도 있지만, 말이 늦어서 지능 발달이 느려질 수도 있다.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기 때문에, 오박사님이 직접 만나보기로 했다.

 

 

금쪽같은 내 새끼 122화 대변을 서서 보는 6세 아들

오박사님이 금쪽이를 만나러 방에 들어오는 순간은 문제가 없었으나, 오박사님이 금쪽이에게 다가가자 금쪽이는 의자로 오박사님을 가로막았다. 심지어 복도로 나가라고 했고, 오박사님은 복도로 나가서 재차 들어가도 되냐고 물었다. 금쪽이는 안된다면서 당장 돌아가라고 말했다. 오박사님이 그냥 옆자리에 앉자, 금쪽이는 자리에서 도망갔다. 처음 보는 금쪽이의 모습에 부모는 당황했다.

 

 

금쪽같은 내 새끼 122화 대변을 서서 보는 6세 아들

오박사님은 금쪽이는 상호작용의 문제보다는, 낯선 것에 대한 경계심, 긴장감, 불안감, 두려움이 높고, 상당히 저항적이라 변화를 받아들이는 것이 쉽지 않은 아이라고 진단했다. 금쪽이의 사회경험은 긍정적인 경험보다는 부정적인 경험이 많았을 것이라 추측했고, 주의력이 부족한 편이라 향후 ADHD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금쪽같은 내 새끼 122화 대변을 서서 보는 6세 아들

금쪽이가 말이 느린 이유는 청각적인 이유도 있었다. 금쪽이는 여러 번 말해도 잘 알아듣지 못하는 성향이 있었다. 엄마가 이런저런 이야기를 해도 잘 듣지 못했다. 엄마는 계속 큰소리를 치고 소리를 지르게 되고 결국 화를 낸다. 금쪽이 입장에서는 좋아하는 엄마가 항상 소리를 지르고 화를 내고 있으니 답답하다. 금쪽이는 청각적 주의력이 부족해서 언어 발달이 지연되었고, 친구들과 소통이 안되니 행동이 먼저 나오고 결국 폭력적이 되어버린 악순환에 빠져버렸다.

 

오박사님은 금쪽이가 어떤 면에서는 굉장히 예민하지만, 어떤 면에서는 굉장히 둔감하다고 했다. 새로운 자극에 대한 예민, 청각에 대한 둔감이 대표적이다. 둔감한 아이들은 배변 신호를 잘 알아채지 못하는데, 금쪽이가 이런 부류라고 봤다. 배변 신호를 알아채지 못하다가 막상 배변이 다가왔을 때는 굉장히 아파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참는다고 했다. 이해가 잘 가진 않았지만 결국 영역에 따라 극과 극의 성향을 갖고 있는 아이였다.

 

 

금쪽같은 내 새끼 122화 대변을 서서 보는 6세 아들

금쪽이에게 서서 배변을 하는 이유를 묻자, 한참 동안 자리를 피했다. 1시간 후 돌아와서는, 변비 때문에 엉덩이가 너무 아파서 배변이 힘들어졌다고 털어놨다. 아침마다 엄마와 공부하는 게 힘들지 않냐는 질문에, 엄마가 좋아해서 참는 거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엄마가 자기 때문에 안 힘들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오박사님은 생존 다지기 솔루션을 제시했다.

 

생존 다지기 솔루션

1. 즐거운 배변 훈련

"아프지 않아요!" 두려움 극복 배변 훈련 1단계

 - 친숙한 인형으로 배변 과정을 설명해 두려움 낮추기

"아프지 않아요!" 두려움 극복 배변 훈련 2단계
 - 앉아서 변을 봐야 하는 이유를 스스로 설명하도록 해서 이해도 높이기

"아프지 않아요!" 두려움 극복 배변 훈련 3단계
 - 실전 연습을 통해 배변 상황과 익숙해지기


2. 청각적 주의력 강화 훈련

부드러운 말 한마디

- 배변을 두려워하는 아이를 다그치기보다는 부드러운 말로 두려움 낮추기

청각 주의력 강화 놀이

- 상대방의 말을 집중해서 듣고 사물을 순서대로 놓기

상황극
- 친구를 잘 사귈 수 있도록 연습하기

 

금쪽같은 내 새끼 122화 대변을 서서 보는 6세 아들

처음에는 배변 문제로 시작했지만, 조금 자세히 들여다보니 언어와 청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이였다. 어떤 부분은 민감하고, 어떤 부분은 둔감하기도 하고, 방송에서도 포스팅을 쓰면서도 참 헷갈리는 아이였다. 새삼 이런 문제를 캐치하는 정신의학과 선생님들, 오박사님이 새삼 대단해 보인다.

 

 

 

꽃이 피면 우리 함께 뛰는 거야!

 

 

 

 

금쪽같은 내 새끼 122화 대변을 서서 보는 6세 아들

Ending BGM / Mocca - The Best Th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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