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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쪽같은 내 새끼 115화 이혼 도장 찍은 부부와 불안한 남매

푸쥬 ! 2022. 10. 22.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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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쪽같은 내 새끼 115화 이혼 도장 찍은 부부와 불안한 남매

금쪽같은 내 새끼 115화에서는 이혼 도장 찍은 부부와 불안한 남매 편이 방송되었다.

오은영 박사가 2022년 브랜드 대상에서 전문가 엔터테이너 부문 상을 수상했다는 소식으로 방송이 시작되었다.

 

 

금쪽같은 내 새끼 115화 이혼 도장 찍은 부부와 불안한 남매

오늘은 6세 아들과 5세 딸을 둔 부부가 출연했다. 가정적인 모습이 장점이라면서 자부심을 느끼는 아빠와, 꺼림칙하고 시큰둥한 엄마의 반응에서 미묘한 분위기가 연출되었다. 이번 금쪽이는 첫째 아들인데, 남들보다 청각이 예민해서 화장실 물 내리는 소리만 들어도 공포를 느끼며 무서워한다고 한다.

 

 

금쪽같은 내 새끼 115화 이혼 도장 찍은 부부와 불안한 남매

금쪽이네의 평범한 일상 속 이상한 점이 눈에 띄었는데, 아이들 식사 시간에 부부가 함께 하지 않았다. 집에서 마주쳐도 서로 본체만체했고, 이는 냉랭한 분위기로 이어졌는데, 얼어붙은 분위기에 아이들은 밥을 먹기 힘들었다. 부부 사이가 좋지 않아 보였다.

 

 

금쪽같은 내 새끼 115화 이혼 도장 찍은 부부와 불안한 남매

다음 날, 엄마가 분리수거를 위해 잠시 나갔다 와야 하는데, 금쪽이는 무슨 수를 써서라도 엄마와 떨어지기 싫어했다. 엄마가 금쪽이를 뿌리치고 나가자 금쪽이는 불안에 떨며 눈물을 흘렸고, 오히려 동생이 금쪽이를 달랬다. 잠시를 못 견디는 아이를 위해 홈캠으로 소통을 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금쪽이는 도대체 무엇이 불안한 걸까?

 

 

금쪽같은 내 새끼 115화 이혼 도장 찍은 부부와 불안한 남매

육아에 자신이 있다던 아빠는 생각보다 강압적인 사람이었다. 엄마가 없는 식사시간은 정말 공포와도 같았다. 일부러 금쪽이가 싫어하는 새우가 포함된 밥을 주면서, 제한시간을 걸어놓고 밥을 먹으라고 지시했고, 아이들에게 밥을 먹지 않으면 간식은 없다고 엄포를 놓았다. 밥을 먹으면서 졸고 있는 동생에게는 서서 먹으라고 혼내기도 했다. 금쪽이가 밥을 잘 먹지 않으니 급기야 소리까지 지르면서 혼냈는데, 개인적으로는 마치 가스라이팅을 하는 것처럼 느껴졌다. 아빠는 결국 밥을 다 못 먹은 금쪽이에게 형이 될 수 없다고 비꼬고 깎아내렸다.

 

 

과도한 통제 하에 자란 자녀의 몇 가지 특징

1. 심리적 위축되어 수동적이고 무력감을 느낌
2. 스스로 자신감이 부족하고 목소리가 작음
3. 겪은 그대로를 답습해 타인을 통제하기도 함
4. 실수를 하지 않기 위해 늘 불안한 상태에 놓임

 

 

금쪽같은 내 새끼 115화 이혼 도장 찍은 부부와 불안한 남매

이번에 출연한 부부는 다른 출연자들과는 사뭇 다른 사연이 있었는데, 바로 이혼을 준비 중인 부부였다. 집에서 이혼을 준비하면서 서로 티격태격 대고 고성이 오갔는데, 정말 최악인 건 자녀들이 다 듣고 있었다는 것이다. 금쪽이는 어떻게든 대화 주제를 바꾸기 위해 덥다느니, 화장실 가고 싶다느니 하면서 화장실을 다녀온 척하고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노력했다. 

 

 

 

엄마 아빠는 싸우는 게 아니고 대화하는 거야.

 

 

 

 

돈 문제로 싸움 소리가 커지자 금쪽이가 또 나왔는데, 대화하고 있다고 금쪽이를 달랬다. 누가 믿을까. 분리수거할 때 엄마를 놓지 못했던 이유가 여기에 있지 않았을까 생각해본다.

 

 

금쪽같은 내 새끼 115화 이혼 도장 찍은 부부와 불안한 남매

부부는 금쪽같은 내 새끼 출연을 위해 이혼 서류 제출은 잠시 보류했다고 한다. 상처 주는 말을 자주 하는 아빠가 힘들어 이혼을 결심했다는 엄마, 서로 맞춰가려고 노력을 많이 했는데 자기주장이 강하고 완벽주의자처럼 보이는 엄마 때문에 힘들다는 아빠가 팽팽하게 맞서면서, 애꿎은 아이들이 피해를 보고 있었다.

 

 

금쪽같은 내 새끼 115화 이혼 도장 찍은 부부와 불안한 남매

부부싸움은 엄마 친정 가게에서도 계속되었다. 처음부터 이혼 이야기가 나온 건 아니었는데, 대화를 하다가 언쟁이 시작되었고, 숨기고 있었던 이혼 사실을  엄마 친정 부모님에게 알리게 되었다. 가게 한편에서 놀고 있던 금쪽이는 이 언쟁을 들을 수밖에 없었고, 상황을 몰래 지켜보면서 눈치를 보고 있었다. 부부 싸움을 지켜보던 금쪽이의 외할아버지는 참다 참다 아이들이 듣고 있다면서 걱정하시기까지 했다. 안절부절못하고 불안해하는 아이들이 너무 안타까웠다.

 

 

금쪽같은 내 새끼 115화 이혼 도장 찍은 부부와 불안한 남매

어느 날 엄마가 금쪽이네 가족을 거실에 모으고 이혼에 관한 이야기를 조심스럽게 꺼냈다. 처음부터 이혼 이야기는 아니었고, 일을 하다 보니 엄마 아빠가 바빠서 자주 못 본다는 식으로 이야기했다. 하지만 금쪽이는 사실관계를 짐작하고 있었고, 체념한 듯 이제 우리 집엔 아빠가 없냐고 물었다. 아이가 애써 웃으면서 말하는 모습을, 엄마는 장난스럽게 받아들인다며 못마땅해했고, 갑자기 누구랑 살고 싶냐며 급발진했다. 엄마랑 살고 싶다고 어렵게 대답하면서 아빠에게 힘내자고 했지만, 아이들 마음은 편할 리가 없다. 금쪽이는 아빠가 무섭게 자주 혼내서 엄마를 선택했다고 했다. 대화 이후 이혼 후의 상황을 놀이로 표현하는 모습이 너무 안타까웠다.

 

 

금쪽같은 내 새끼 115화 이혼 도장 찍은 부부와 불안한 남매

금쪽이는 아빠와 엄마가 매일매일 싸운다고 하면서도, 싸우는 이유가 자기가 잘못해서라고 믿고 있었다. 또 엄마 아빠가 사라지는 꿈을 꾼다고도 했다. 부모 갈등은 남매의 잘못이 아닌데 너무 안타까웠다. 이혼 과정에서 자녀 양육 문제, 소리 지르고 싸우는 모습 등을 정확하게 기억하고 있었다. 동생도 마찬가지였는데, 같이 울었고 무서워서 눈을 못 떴다고 고백했다. 엄마 아빠의 갈등은 아이들의 마음에 커다란 상처로 남았다.

 

 

금쪽같은 내 새끼 115화 이혼 도장 찍은 부부와 불안한 남매

엄마가 가까운 곳에 분리수거를 하러 간다고 했을 때, 금쪽이가 울면서 심각하게 불안해했던 것도 이제 이해가 간다. 아이들은 엄마가 그대로 영영 떠나버릴까 봐 무서웠던 것이었다.

 

 

금쪽같은 내 새끼 115화 이혼 도장 찍은 부부와 불안한 남매

금쪽이는 학원 수업시간 놀이 중 소원을 비는 시간에서, 엄마 아빠와 같이 살고 싶다고 간절히 바라고 있었다. 장난감을 사달라, 재밌는 거 하고 싶다가 아닌,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을 원하고 있었다. 오박사님은 방송에 나온 만큼, 이혼을 보류하고 가정을 돌보길 바랐다. 부부도 이를 받아들이고, 부부관계 개선을 시작으로 아이들을 잘 돌볼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부부 관계 회복 '아이콘택트'
 - 서로의 눈을 바라보며 진심 느껴보기

부부 관계 회복 '부부 속마음 인터뷰'
 - 그동안 담아왔던 마음을 허심탄회하게 풀기

부부 관계 회복 '대화 오답 노트 만들기'
 - 녹음된 대화를 듣고 잘못을 객관적으로 인정하기

부부 솔루션 '불안을 낮추는 사과'
 - 어려운 선택을 강요받고 힘들었을 아이들에게 사과하기

부부 솔루션 '몸의 거리 좁히기'
 - 몸과 마음을 가까이! 천천히 서로에게 다가가기 (놀이)

먹다 보면 사랑이 싹트는 밥상
 - 가족과 함께 대화하면서 식사하기

분리 불안 낮추기 '한 걸음씩 멀어지기'
 - 떨어져 있을 때 뭘 하는지 보여주고 조금씩 멀리서 기다리는 연습하기

 

 

금쪽같은 내 새끼 115화 이혼 도장 찍은 부부와 불안한 남매
금쪽같은 내 새끼 115화 이혼 도장 찍은 부부와 불안한 남매

많은 솔루션들이 진행되었지만, 결국 문제는 관계 악화로 인해 이혼 과정을 밟고 있던 부부였다. 부부 관계가 좋아지니 아이들은 바로 좋아지기 시작했고, 화목함을 되찾을 수 있었다. 아이들에게 절대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는, 부모라는 위치는 참 중요한 것 같다. 이번 편은 정말 결혼지옥 같은 금쪽같은 내 새끼였다. 여담이지만, 아이들이 참 잘 생기고 예뻤다.

 

 

 

겨울이 지나면, 다시 봄

 

 

 

 

금쪽같은 내 새끼 115화 이혼 도장 찍은 부부와 불안한 남매

Ending BGM / 최철호, 오혜주 - START UP

(드라마 라디오 로맨스 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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