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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쪽같은 내 새끼 109화 아이가 된 13살 쌍둥이 언니

푸쥬 ! 2022. 8. 7.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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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쪽같은 내 새끼 109화 아이가 된 13살 쌍둥이 언니

금쪽같은 내 새끼 109화에서는 아이가 된 13살 쌍둥이 언니 편이 방송되었다.

 

 

금쪽같은 내 새끼 109화 아이가 된 13살 쌍둥이 언니

출연진들이 다가올 홍현희의 출산을 축하해주기 위해 기저귀 케이크를 준비했다. 실제로 홍현희는 이 방송 당일(8월 5일)에 득남을 했고, 산모와 아이는 건강하다고 한다.

 

 

금쪽같은 내 새끼 109화 아이가 된 13살 쌍둥이 언니

오늘은 13세 쌍둥이 두 딸을 둔 엄마가 출연했다. 두 번의 배란 유도 주사로 어렵게 자녀를 얻었다고 한다. 이번 금쪽이는 언니인데, 중등도 소아 우울증 판단을 받아 엄마의 걱정이 많았다. 집에서 엄마와 언니가 게임 시간문제로 다투곤 했는데, 어느 날 게임을 하던 도중 금쪽이가 온라인 그루밍 피해자가 되면서 성폭력 상담소에서 3개월간 상담을 받았다고 한다. 온라인 그루밍이란 온라인에서 아동, 청소년을 돈벌이 등의 목적으로 성적 행위를 하도록 유인, 권유하는 범죄 행위다.

 

 

금쪽같은 내 새끼 109화 아이가 된 13살 쌍둥이 언니

친구와 함께 등교하는 동생과는 달리, 언니는 시무룩한 모습으로 혼자 등교하는 모습이 나왔다. 쌍둥이 동생과 비교해보면 사뭇 다른 등교 분위기였고, 표정도 어두워 보이긴 했다. 그래도, 등교하는 모습만 봐서는 크게 이상해 보일 건 없는 것 같았다. 괜히 방송에서 홀로 침묵의 등굣길이라 표현한 것이 긴가민가했다.

 

 

금쪽같은 내 새끼 109화 아이가 된 13살 쌍둥이 언니

친구와 약속이 있는 쌍둥이 금쪽이는 친구와 약속을 잡고 놀러를 가도 언니와 함께 다녀야 했다. 금쪽이가 소외될까 봐 엄마가 같이 가라고 말하기 때문이다. 그렇게 동생을 따라나섰지만, 금쪽이는 또래들 사이에서 잘 어울리지 못했다. 노래방에 놀러 갔을 땐 친구들과 어울려서 노래를 부르지 못하고, 동생에게 의존적인 모습을 보였다.

 

 

금쪽같은 내 새끼 109화 아이가 된 13살 쌍둥이 언니

노래방 이후 카페에서는 동생에 대한 의존 증세가 더 심해졌다. 동생이 있을 땐 크게 상관이 없었지만, 동생이 화장실을 간다며 잠시 자리를 비우자 상황이 어색해졌다. 애초에 동생 친구들과 친하지 않은 건지 알 길은 없었지만, 금쪽이는 이내 불안증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혼자 '끄응' 소리를 내기도 했고, 안절부절못했다. 급기야 화장실 간 동생에게 수차례 전화를 하다못해 엄마에게 전화를 하는 모습도 보여줬다.

 

 

금쪽같은 내 새끼 109화 아이가 된 13살 쌍둥이 언니

온라인 그루밍 때문에 생긴 증상이라고 설명하기에는 부족함이 많았다. 그렇다고, 소아 우울증 때문이라고 보기에도 적절하지 않은 것 같았다. 금쪽이는 나이는 13세로, 또래들과 놀거나 집에서 취미생활을 하는 등 스스로 시간을 보내는 상황이 많을 텐데, 나이에 비해 행동이 어리숙했고 엄마나 동생에게 굉장히 의존적이었다. 

 

 

금쪽같은 내 새끼 109화 아이가 된 13살 쌍둥이 언니

어느 날 가족끼리 외식을 하러 갔는데, 금쪽이가 엄마 옆자리가 아니어서 불만을 표했다. 동생이 흔쾌히 자리를 바꿔주었는데, 자리를 옮기면서 고양이 소리를 냈다. 엄마가 엄마 옆에 앉고 싶을 이유를 물어보자, 엄마 옆이 좋다고 하면서 엄마의 냄새를 맡았다. 뭔가 원시적, 동물적이고 부자연스러웠다.

 

 

금쪽같은 내 새끼 109화 아이가 된 13살 쌍둥이 언니

자리를 바꾼 후 외식이 시작된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갑자기 외식 도중 놀이터에 가고 싶다고 했다. 거절당하자 또 이상한 소리를 내더니, '그만 먹고 싶다.',  '배부르다.' 같은 핑계를 대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앞자리 남성들이 자길 쳐다본다고 호소했다. 아무리 봐도 그냥 식사를 하고 있을 뿐인데, 착각으로 보였다. 그러다가 결국 울음을 터뜨렸고, 음식을 남긴 채 식당 밖으로 나왔다. 외식을 망쳐버린 아빠와 동생도 이 상황을 답답해했다.

 

 

금쪽같은 내 새끼 109화 아이가 된 13살 쌍둥이 언니
금쪽같은 내 새끼 109화 아이가 된 13살 쌍둥이 언니

금쪽이는 온라인 그루밍 사건 이후 타인의 시선에 대한 불안이 심해졌다고 한다. 금쪽이는 의존적인 성향이 있는데, 자발적인 행동, 즉 스스로 한 게임에서 사건이 일어나니 더욱더 위축이 되었을 것 같다. 엄마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경찰에 신고했지만 별 소용이 없었다고 한다. 경찰서와 상담센터를 오가며 불안이 증폭되어 큰 상처를 입지 않았을까 생각해본다.

 

 

금쪽같은 내 새끼 109화 아이가 된 13살 쌍둥이 언니

이런 상태에서 금쪽이가 불안을 해결하는 방법은 자해였다. 특히 사회적 상황을 이해하지 못할 때 쉽게 화가 나고, 격해진 감정을 감당하지 못할 때 주로 이루어졌다. 학교 졸업사진 단체복 컨셉은 흰 티셔츠인데, 강아지 옷을 입겠다는 금쪽이와 언쟁이 있다가 결국 엄마 몰래 방에서 자해를 하기도 했다. 엄마는 혹시나 자해 도구가 있나 수시로 찾는다는데, 자해 도구를 발견하자 엄마는 금쪽이에게 주의를 줬다. 이런 주의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심지어 웃으면서 알았다고 대답을 했다. 방송 도중 자해 영상으로 보이는 제보 영상이 왔지만, 송출되지는 않았다.

 

 

금쪽같은 내 새끼 109화 아이가 된 13살 쌍둥이 언니

금쪽이로 인해 동생도 힘들긴 마찬가지였다. 항상 혼자 놀지 못하고 따라다니는 언니를 돌봤다. 언니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엄마처럼 언니를 챙겼다. 한 번은 엄마가 없을 때, 집에서 소시지를 해달라는 언니의 부탁을 들어줬다. 동생이 소시지를 해주자 금쪽이는 동생에게 먹으라고 했고, 소시지를 먹기 싫은 동생은 거절했다. 금쪽이는 갑자기 동생의 냄새를 맡기 시작했고, 동생은 짜증 나서 방으로 피해버렸다. 나중에 돌아온 엄마에겐 금쪽이는 이 상황을 그저 동생이 귀찮아하는 것 같다고 고자질했다.

 

 

금쪽같은 내 새끼 109화 아이가 된 13살 쌍둥이 언니

금쪽이는 그 나이에 할 수 있는 것을 하지 않고 항상 남에게 의존적이었다. 또 자기중심적이었다. 오박사님은 만 6~7세 정도가 되면, 타인의 입장을 고려할 줄 안다고 하는데, 금쪽이는 이런 부분이 부족하다면서, 일부 인지 발달이 만 5세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금쪽이는 오늘 잘 지냈냐는 일상적인 이야기에 아기 소리를 내기도 하고, 카페에서 화장실 간 동생을 굉장히 보채거나 동생에게 징징거렸으며, 엄마나 동생의 냄새를 맡는 행동을 했다.

 

 

금쪽같은 내 새끼 109화 아이가 된 13살 쌍둥이 언니

안정을 취하는 방법이 굉장히 유아적이라는 오박사님은, 조심스럽게 5세부터 성장을 못한 것 아니냐는 진단을 내놓았다. 금쪽이를 돕기 위해 나이에 맞지 않는 유아적 표현을 들어주지 말고, 나이에 맞는 행동을 하면 더 좋을 거라 지도해주는 것이 좋다고 했다. 남이 금쪽이의 일을 대신해주는 것은 결코 금쪽이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

 

 

금쪽같은 내 새끼 109화 아이가 된 13살 쌍둥이 언니

금쪽이는 코끼리에게 여친 있냐는 엉뚱한 질문으로 속마음 얘기를 시작했다. 금쪽이는 동생이 좋지만, 자기가 동생의 냄새를 맡는 것도 짜증내서 사이가 좋지 않다고 했다. 그래서 속상한데, 속상할 때 기분을 어떻게 푸냐는 코끼리의 질문에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속상할 때 자해를 하면 시원한 기분이 들어 좋다면서 이유를 밝혔는데, 이젠 그만하고 싶다면서 도움을 구했다.

 

 

금쪽같은 내 새끼 109화 아이가 된 13살 쌍둥이 언니

금쪽이 그늘에서 벗어날 수 없는 동생은 언니가 귀찮다고 했다. 친구들과 놀러 가 본 적이 없다고 하면서, 엄마가 금쪽이를 데려갈 거 아니면 나가지도 말라고 했다고 고백했다. 앞으론 자기도 챙겨달라고 담담하게 이야기했다. 동생은 금쪽이의 또래이자 자매인 것이지, 엄마는 아니기에 이때까지 마음고생을 했던 것 같다. 어깨에 짊어진 짐을 내려놓길 바라본다.

 

 

금쪽같은 내 새끼 109화 아이가 된 13살 쌍둥이 언니

이번 오박사님의 솔루션은 트윈클 솔루션이다. '따로' 각자의 시간을 보내며 '또 같이'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트윈 캘린더 - 캘린더에 적힌 하루의 역할을 수행하며 자기 일은 스스로 해결하는 법 익히기
상황극 훈련 - 문제 상황에 대처하고 사회성과 자립심 키우기
자해 충동 멈춤! 교환 일기 - 자녀와 교환 일기라는 대화창을 통해 말하기 어려웠던 속마음을 공유
 * 금쪽이의 성장 앨범 같이 보기
자해 충동 멈춤! 대체 활동 - 부정적 충동을 건강한 방식으로 낮추는 다양한 대체 활동 찾기
 * 스크래치 페이퍼, 손으로 종이 찢기, 고무줄 감고 튕기기, 손에 얼음 쥐기
성교육 - 올바른 성 지식을 쌓기
상상 이미지 트레이닝 -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생각을 반복해 불안을 스스로 다스리기

 

 

금쪽같은 내 새끼 109화 아이가 된 13살 쌍둥이 언니

솔루션을 통해 자신감을 찾고 친구들과 즐겁게 지내보려는 노력이 느껴졌다. 여담이지만 개펀리펀이란 단어는 처음 들어본 것 같다. 특히 성교육은 온라인 그루밍 피해자였던 금쪽이에게 꼭 필요한 교육이 아니었나 싶다. 나쁜 어른들이 잘못이지 어린 피해자에겐 잘못이 없다는 것을 잘 알았으면 좋겠다.

 

 

 

어렸던 나와 헤어질 결심을

 

 

 

 

금쪽같은 내 새끼 109화 아이가 된 13살 쌍둥이 언니

Ending BGM / 신은래 - 학교 앞 밥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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