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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에서 유명한 부대찌개 식당이다.
인계동 나혜석거리 끝에 있고
근처에 효원공원, 월화원도 있다.
가게는 약간 허름한 느낌이다.
대기 손님으로 보이는 분들이 보인다.
아니나 다를까 웨이팅이 걸렸다.
더운 날임에도 사람이 북적북적하다.
이나경송탄부대찌개는 단일메뉴로 승부한다.
부대찌개 1인분 가격은 12000원이다.
상차림은 굉장히 단출하다.
육수, 김치, 콩나물이다.
그마저도 콩나물은 부대찌개용이다.
이 가게의 강점은 역시 양과 비주얼이다.
상당히 압도적인 비주얼을 자랑한다.
아마도 여기를 찾아오는 사람들은
부대찌개 비주얼 때문에 올 확률이 높다.
사실 사진만 보면 너무 햄만 있어서
느끼하지 않을까 생각할 수 있지만,
햄과 고기 아래에 양파, 대파가 깔려있다.
약간 오버해서 '대파국'인가 싶을 정도로
대파가 엄청 많이 들어있다.
덕분에 텁텁하거나 느끼하지 않다.
햄이 약간 짜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밥이랑 먹으면 간이 딱 맞다.
지금 봐도 다시 먹고 싶다.
많이 먹으면 살찐다.
인스타 등 SNS에 가게를 홍보하면
음료수나 라면을 받을 수 있다.
참고로 라면사리가 아닌 라면을 준다.
(진라면 매운맛이다)
부대찌개에 라면사리 추가를 좋아하지만
여긴 의외로 라면사리가 안 어울리는 것 같다.
라면사리 덕분에 약간 느끼해진 느낌이 든다.
비주얼만큼이나 양도 푸짐해서 마음에 들었다.
항상 웨이팅이 심해서 못 먹어봤는데
이제라도 먹어봐서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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