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함께/소중한 하루

어린이집 OT 참석, 새로운 시작..!

푸쥬 ! 2023. 2. 22.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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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OT 참석, 새로운 시작..!

오늘은 아이가 다니게 될 어린이집 OT에 참석했다.

마침 회사의 가정이 날이기도 해서 참석할 수 있었다.

가정 보육을 벗어나 사회 구성원으로 첫 발걸음을 떼게 되었다.

뭔가 거창한 느낌이지만 그냥 OT 하러 가는 날이다.

부모 입장에서 설레기도 하지만, 걱정도 된다.

 

 

어린이집 OT 참석, 새로운 시작..!

그러거나 말거나 우유는 맛있다. 오늘도 아이는 평온한 하루를 보내고 있다.

요즘은 편한 자세를 찾았는지 소파에서 자주 늘어져있다.

우유를 다 먹은 아이를 데리고 곧장 어린이집으로 향했다.

 

 

어린이집 OT 참석, 새로운 시작..!

입구부터 선생님들이 밝게 맞이해 주셨다.

개인적으로 세상 어디서도 느껴보지 못한 발랄함과 친절함을 느꼈다.

어린이집은 다 이런 건가 싶기도 하고..ㅎㅎ 신기했다.

 

어린이집을 보니 입학 시즌임을 알 수 있었다.

아이들도 많았지만, 아이들만큼 선생님들도 많아 보였다.

우리 아이는 5분 정도 울상이었지만, 곧 적응했다.

 

 

어린이집 OT 참석, 새로운 시작..!

안내를 받아 담임 선생님의 안내를 받아 보육실로 자리를 옮겼다.

담임 선생님이 아이 옷에 명찰을 달아주는 모습을 보니 괜히 뿌듯했다.

벌써 어린이집 갈 정도로 컸다니.. 팔불출 모드에 들어가 버렸다..ㅎ

 

OT는 대략 30분 정도 진행되었다.

개인정보 수집이용동의서, 주민등록등본, 입소신청서, 건강검진 결과 등등..

앉아서 이런저런 설명을 들었는데 쓸것도, 가져갈 것도 많았다.

중간에 아이가 놀이방에 관심을 보여서 같이 나가는 바람에 다 듣진 못했다.

 

 

어린이집 OT 참석, 새로운 시작..!

OT를 마치고 집에 갈 때 요거트 큰 병 2개를 선물 받았다.

어린이집에서 아이들한테 먹이는 유기농 요거트라고 한다.

미리 먹여보고 적응하라는 이야기인 것 같다.

 

요거트 성분을 보니 마음 한편에서 아쉬움이 느껴졌다.

특별히 나쁜 건 절대 아니고, 여태 아이 음식에 간을 안 하다시피 했기 때문이다.

어린이집을 보내면 슬슬 포기해야 되지 않을까 싶다.

 

입소는 3월이라 아직까진 시간이 남았다.

어린이집 등원을 시작하면 우리 집 오전이 고요해질 것 같다.

집에 와서 아이를 보니.. 보내도 되는 건지.. 걱정이 되긴 된다.

아이가 적응을 잘하길 바라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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