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아침부터 제법 여유가 있다.
그래서 짝꿍 아침을 만들어주기로 했다.
계란을 좋아하는 짝꿍을 위해
계란 덮밥 레시피를 찾다가
텐신항 / 텐신동이라는 걸 찾았다.
재료
밥
계란
대파
소금
앙카케 소스
물 200ml
간장 1큰술
설탕 1큰술
식초 1.5큰술
맛술 1큰술
굴소스 1큰술
전분 1큰술
미림을 쓴다는데 없어서 맛술을 썼다.
전분은 1큰술보다 적게 넣어도 된다.
전분은 미지근한 물에 따로 담아 잘 섞어주고
나머지 재료는 냄비에 넣어 잘 섞고 끓인다.
냄비에 있는 소스가 끓기 시작할 때
물전분을 부으면서 빠르게 섞어준다.
걸쭉하게 끓이면 완성이다.
소스는 탕수육 소스 같은 느낌이 난다.
계란 두개와 약간의 소금을 치고
다진 파를 넣어 잘 저어준다.
약간 달궈진 후라이팬에 붓고
젓가락으로 잘 저어주면서 익혀야한다.
계란은 60%정도는 불로 익히고
나머지는 잔열로 익히는게 좋다고 생각한다.
나는 불조절과 젓가락질 실수로
생각한 모양이 나오지 않았다.
당황해서 사진도 없다..ㅎㅎ..
그래도 먹는데 문제는 없으니
적당한 그릇에 밥을 세팅한다.
밥 위에 계란을 조심스럽게 덮어준다.
실수로 인해 구멍이 송송 뚫린게 아쉽다.
계란도 약간 덜 익혔어야했는데..ㅠ
계란 뒤에 소스도 부어준다.
조금 헤맸지만 완성했다.
소스 양이 좀 적어보이지만 이유가 있다.
짝꿍이 소스가 짤 것 같다며 반만 부었다.
먹다보니 생각보다 괜찮아서 결국 다 부었다.
다행히 짝꿍의 평가가 좋았다.
아침부터 요리한 보람이 있다.
계란후라이를 얹어 먹어도 좋지만
가끔은 이렇게 해봐도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