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센 여름학기 10개월 아이의 촉감놀이, 광교 갤러리아 백화점
우리 아이는 6월 초부터 문센을 다니기 시작했다.
문센 관련해서 포스팅을 미루다가 이제 쓴다.
예전에 문센 관련해서 포스팅을 썼는데,
이제 보니 포스팅을 참 못썼다. ㅠㅠ
주변 엄마들이랑 문센을 같이 다니기 위해
장소는 광교 갤러리아 백화점으로 정했다.
아이 맞춤으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운영되고 있었다.
수강료가 대부분 10만원 대로, 평균적으로 이 정도 한다고 한다.
얼리버드로 신청하면 수강료를 절감할 수 있다고 한다.
우리 아이는 자연놀이 아이맘 플레이에 참여했다.
수강기간은 3개월이고, 주 1회씩 진행된다.
이 강좌는 촉감놀이를 주로 진행한다.
렌틸콩, 두부, 빵가루 등을 사용한다.
보통 문센은 아이와 동반 1인만 갈 수 있다.
거기에 평일이라 휴가 없이는 구경도 못 가는 곳이다. ㅠㅠ
너무 슬프지만 사진과 영상으로 간접체험을 했다.
(짝꿍 : 하루 휴가 쓰고 대신...안 들린다)
1회 차는 렌틸콩을 이용한 촉감놀이 시간이었다.
친구들과 렌틸콩을 만지작거리는 모습이다.
렌틸콩이 신기한지 엄마는 쳐다보지도 않는다.
아이가 재밌었는지 수업 내내 신났다고 한다.
우리 아이는 부모의 성향과는 매우 다르게
인싸 소리를 들으며 여기저기 돌아다녔다고 한다..ㅎㅎ
친구가 양배추 준다고 내밀었는데
보란 듯이 뺨을 맞기도 했다고..ㅎㅎ
근데 아이 표정이 맞아도 즐거운 느낌이다.
2회 차 두부 놀이 시간도 즐거웠다고 한다.
무아지경이 된 아이만 봐도 잘 알 수 있다.
자세한 건 짝꿍이 아주 잘 정리해놓았다.
아직 문센 3주 차이지만..
내가 생각하는 대표적인 장점을 꼽아봤다.
새로운 경험을 통한 인생 경험치 획득!
사람이 많아서 알게 모르게 사회성이 발달!
집에서 하기 어려운 놀이 체험 가능!
체력을 쏙 빼고 와서 그날은 숙면 가능!
문센의 단점을 들은 대로 적어봤다.
생각보다 짧아서 아쉽다!
그리고 잔병치레를 하기 쉽다!
(이를테면 감기라던지..)
개인적으로 문센 보내길 잘한 것 같다.
아무래도 짝꿍이 낮에 혼자 육아를 해서,
거기서 오는 외로움과 스트레스가 있다.
문센을 통해 여러 사람을 만나면서
스트레스가 조금이나마 풀린다는 얘기를 들어 좋았다.
아이에게도 긍정적인 것 같으니,
문센을 고민하는 분들에게 한 번쯤 추천해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