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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는 D+222부터 앉기 연습을 시켰다.
200일 촬영 때문에 시키긴 했지만, 한번 시키니 너무 좋아했다.
끙차끙차 힘을 주면서 유지했던 모습이
마치 오래된 일 같지만 며칠 안 지났다. ㅠㅠ
이땐 멀티플레이가 불가능해서
다른데 쳐다보는 순간 픽 쓰러졌다. ㅠㅠ
그러던 아이가 이제는 스스로 앉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온몸을 비틀면서 스스로 앉기 연습 중이다.
열심히 다리를 꼬고 있다.
허리 힘과 팔 힘이 약간 모자란 것 같다.
가끔 혼자 엎드려뻗쳐를 하고 있다.
분명 혼낸 적이 없는데.. 혼자 벌 받고 있다..
가끔 자기 발에 장난감 발찌(?)를 끼우기도 한다.
스스로 노력하는 모습이 너무 이뻐 보였다.
그래서 한번 더 기회(?)를 주기로 했다.
쿠션 앞에서 무너졌던 우리 아이가 생각이 났다.
그래서 다시 한번 기회를 주기로 했다!
지난번과는 쿠션 위치가 다르다.
쿠션 양 사이드로 우회하려고 하길래, 출구에 끼워놨다.
베이비룸이 열렸네? 이건 못 참지!
옆으로 꽈당~ 역시 쉽지 않다.
혼신의 힘을 다해 탈출을 시도하고 있다..!
나 꺼내줘~ ㅠㅠ
여러 번 시도 끝에 열심히 올라왔는데..
쿠션 위에서 걸려버렸다. ㅎㅎ
결국 탈출에 성공했다. 축하해
높이가 있어 안전상 급하게 종료했다.
베이비룸 탈출 같이 재미있고(?) 유익한(??)
아이 맞춤 프로그램을 앞으로 고민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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