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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는 요즘 배밀이에 재미를 한참 붙이고 있다.
힘도 꽤 좋아졌는지 여기저기 안 굴러가는 곳이 없다.
여유가 생기면 호기심이 생기기 마련!
엄마의 눈에 포착된 베이비룸 탈출 사건!
베이비룸 문을 잠시 열어두면 자꾸 탈출했다.
가끔 나와서 두리번두리번 하다가 검거돼서 다시 들어갔다.
문득 재미있는 생각이 들었다.
베이비룸을 나가고 싶은 아이에게 기회를 주기로 했다.
이 쿠션을 넘으면 널 인정해주겠다! 라고..
베이비룸 탈출구에 쿠션을 설치했다.
쿠션이 날 막을 순 없지!
바깥을 넘보는 아이.
하지만 실패. 꽈당!
언제 넘을 것인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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