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에 있는 경기도 국민안전체험관을 방문했다.
어린이 안전동화마을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막상 도착하니 썰렁해서 당황했는데,
어린이 안전동화마을은 지하에 있었다.
어린이 안전동화마을
어린이 안전동화마을은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안전 체험을 실시하고, 스스로 안전의식을 키울 수 있도록 도와주는 어린이 맞춤 안전체험공간이다.
체험인원 : 36명 (12명 3개 조)
체험연령 : 5세~9세 (2017.1.1. ~ 2021.12.31.)
체험시간 : 60분
체험종목 : 가정안전 / 교통안전 / 야외안전 / 소방관직업체험
썰렁했던 1층과 달리, 이미 많은 아이들이 있었다.
소방청과 연관이 많은 로보카 폴리도 눈에 띈다.
참고로 우리는 이 체험을 위해 소방관 옷을 구매했다!
대기시간에 뭘 할까 고민할 필요가 없다.
사진 찍을 곳이 상당히 많고, 특수 의상도 제공된다!
미리 구비해 온 온 소방관 의상과 잘 어울려서 좋았다.
화재 진압을 주제로 한 트릭아트도 보인다.
소방차, 소방관을 좋아하는 아이라면 지루할 틈이 없다.
시간이 되어 아이들이 체험에 들어갔고
관계자가 주의사항을 알려줬다.
울면서 나오는 친구들이 있을 수 있으니
부모님은 근처에서 대기해 달라는 내용이었다.
설마 했는데 말이 끝나자마자
총 3명 아이가 울면서 나왔다..ㄷㄷ..
어른들은 대기실에서 아이들 체험을 지켜볼 수 있다.
분할화면이 아니고 TV 하나가 화면전환을 하다 보니
자기 아이의 활동 때 화면이 돌아가는 경우가 종종 있다.
(드라마 주요 장면에서 광고가 나와 끊기는 맛이다.)
나이가 안돼 못 들어가는 둘째도 함께 관람했다.
사실 보다가 낮잠 쿨쿨..
후기
약 60분의 체험이 끝나고,
과연 재미있었을까 궁금했다.
아주 신나 버렸다. ㅋㅋㅋ
정신없이 배운 걸 말해주면서
다음에 또 오고 싶다고 했다.
대. 만. 족.
(참고로 헬멧과 로켓 의상은 1층에 있다.)
경기도 국민안전체험관은 외부도 잘 꾸며놨다.
예쁜 잔디밭과 바람개비, 소방차가 전시되어 있다.
차량 안에서 할 수 있는 체험도 있는 것 같다.
근처에 산다면 산책하기 참 좋은 곳 같다.
바로 앞에 미니어처 빌리지도 있어 연계하기도 좋다.
(단점은 그늘이 없다..ㅠㅠ)
둘째가 크면 꼭 다시 방문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