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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문현동 미식가의 우동, 매력 있고 쫄깃쫄깃한 면발
부산 출장 중 못 보던 우동 가게가 보였다.
궁금해서 점심으로 찾아갔다.
얼핏 보면 우동이 아니라 고깃집 같기도 하다.
'고기에 빠지다'라는 곳과 같이 운영하는 것 같다.
가게 내부는 특별할 건 없고 깔끔했다.
입구에 메뉴 설명과 함께 키오스크가 있다.
개인적으로 사누키 우동 중 붓카케 우동을 참 좋아한다.
20분 까짓 거 기다려볼 마음도 있었다.
이게 뭐람... 1시부터 주문이 가능하단다.
이분들아.. 직장인 점심시간은 보통 1시에 끝난다고..
사실 여기서 굉장히 실망하긴 했다.
예전에 대전 토미야에서 먹었던
최고의 붓카케 우동이 떠올랐었는데..ㅠㅠ
나는 어쩔 수 없이 동경우동을 주문했고
동료들은 콤보세트를 주문했다.
영수증 하단의 번호를 입력하면
직원이 가져다주는 시스템이다.
주문 시스템이 제법 독특하다.
붓카케 대신 주문했던 동경 우동이 나왔다.
국물 간이 제법 되어있어 짭짤하다.
면발은 생각보다 쫄깃쫄깃해서 좋았다.
우동 안에 크기가 다양한 어묵이 있는데
함께 나온 소스에 찍어먹으면 맛있다.
카레는 그냥저냥 평범했던 것 같다.
동료가 먹었던 콤보세트다.
카레, 돈가스, 우동을 다 즐길 수 있다.
콤보세트에 나오는 우동은 국물 간이 약하다.
동경세트와 비교해보면 닝닝하다고 할 정도.
카레는 그냥저냥, 돈가스는 맛있게 먹었다.
나에게 할당된 점심시간에
시그니처 메뉴처럼 소개해놓은
붓카케 우동 주문이 불가능해서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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