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눈 표면은 항상 눈물로 덮여있고 촉촉하게 유지돼야 하는데, 어떤 이유들로 인해 눈 표면의 눈물이 부족해지면 눈이 뻑뻑한 느낌이 들고, 따갑거나 충혈되는 등 여러 문제가 생긴다.
안구건조증 원인과 증상, 안구건조증이란?
일반적으로 눈물이 부족해 안구 표면이 손상되어 눈에서 자극 증상을 느끼는 눈 질환을 말한다. 눈물 부족 외에도, 눈물이 지나치게 증발하거나 점액층, 수성층, 지방층 등 눈물 구성성분의 균형이 맞지 않아 발생하기도 한다.
안구건조증의 주요 증상으로는 모래가 들어간 것 같은 이물감, 타들어가는 듯한 작열감, 가려움, 침침함, 과다한 눈물, 충혈 같은 증상들이 포함된다. 감염에 의한 결막염과 증상이 비슷해 안구건조증인지, 결막염인지 구분하기가 어렵다.
원인은 연기, 먼지, 햇볕, 바람 등 주변 환경이 건조해서 눈이 자극받거나, 노화, 눈물 생성기관의 염증, 눈물 분비 저하 등이 꼽힌다. 최근에는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를 오래 사용하면서 무의식적으로 눈을 깜박이는 횟수가 줄어들어 발병하기도 한다. 안구건조증을 방치하면 시력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안과에 방문해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안구건조증 예방하기
적절한 실내 습도 유지하기
실내 습도를 50~60% 정도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 또 하루에 3번 정도 주기적인 환기를 통해 실내 공기를 쾌적하게 유지하는 것도 중요한다. 특히 에어컨, 선풍기, 히터 바람을 직접 얼굴에 쐬는 행동은 안구건조증을 악화시키니 금물이다.
눈 열심히 깜박이기
스마트폰, 태블릿 등 전자기기를 사용할 때, 너무 집중해서 눈을 덜 깜박이게 되는 경우 안구건조증을 일으킬 수 있다. 눈을 조금 더 깜박이도록 노력해서 눈물의 증발을 막아야 한다. 장시간 전자기기 사용은 눈의 피로를 가중시켜 증상을 악화시킨다. 적절한 눈 휴식을 통해 증상을 예방할 수 있다.
콘택트렌즈 장기간 사용 자제
콘택트렌즈를 장기간 사용하면 산소와 눈물의 부족으로 눈이 건조해진다. 특히 각막 지각 예민도를 저하시켜 안구표면의 균형을 파괴하므로, 안구건조증을 유발할 수 있다. 증상이 있을 경우, 렌즈 대신 안경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영양소 섭취를 통해 면역력 높이기
다 아는 이야기 일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 잘 먹는 것도 중요하다. 비타민A와 카로틴은 푸른 잎채소, 달걀노른자, 녹황색 채소 등에 풍부하며, 적절한 섭취를 통해 결막염, 야맹증 등 눈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오메가-3는 참치, 호두에 풍부하며, 적절한 섭취를 통해 안구건조증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또한 과음과 스트레스 등 몸이 피로하면 눈물 분비 저하와 함께 안구건조증이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규칙적인 생활, 충분한 수면, 적절한 운동을 통해 면역력을 길러 증상을 예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