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발자국/잡다한 일상

아산 피나클랜드, 봄의 끝자락에 만난 수목원

푸쥬 ! 2022. 4. 17.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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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피나클랜드, 봄의 끝자락에 만난 수목원

2022. 04. 16

 

아이를 데리고 오랜만에 중거리(?) 나들이를 했다.

이번 여행지는 아산에 있는 아름다운 테마 수목원이다.

봄 꽃 축제, 수선화 튤립 축제, 국화 축제, 가을 음악회 등

피나클랜드에서는 다양한 축제들이 열린다.

 

 

피나클랜드

주말이라 그런지 방문객이 많다.

주차장은 간이 주차장이지만, 주차공간이 꽤 넓다.

 

 

피나클랜드

주차를 하고 수목원의 입구에 들어섰다.

길 양쪽으로 메타세콰이어가 곧게 뻗어있다.

4월부터는 튤립 시즌이라 그런지 튤립도 보인다.

 

 

피나클랜드피나클랜드

입구 근처에 매표소가 보인다.

성인 기준 기본요금은 만 원이고, 아산 시민은 9천 원이다.

 

 

피나클랜드

피나클랜드 수목원은 언덕을 올라야 해서 경사가 꽤 있다.

안내도를 보면서 거제의 외도의 보타니아 생각났는데,

실제로 외도를 조성한 이창호 선생의 자녀들이 10년간 만들었다고 한다.

 

 

피나클랜드

입구를 지나서 바로 볼 수 있는 원형 정원이다.

조각상과 함께 꽃이 장식되어 있다.

 

 

피나클랜드 튤립
피나클랜드 튤립

길 주변으로 튤립이 한가득 피어있다.

알록달록한 튤립을 보면서 향긋한 봄내음을 느낄 수 있다.

 

 

피나클랜드 잔디광장
피나클랜드 잔디광장

당장이라도 달리고 잔디광장이다.

아쉽게도 체력 고갈(?)로 조용히 걸었다.

 

날씨도 좋고, 바라만 봐도 탁 트이는 기분이다.

가족, 커플들이 다정하게 데이트를 즐기고 있다.

 

 

피나클랜드

우리 아이도 튤립과 한 컷 이쁘게 찍었다.

 

 

피나클랜드 알파카유산양

광장 옆을 따라 올라가면 동물 체험장이 있다.

알파카와 유산양을 비롯하여 관상용 닭, 토끼도 있다.

동물 먹이로 당근을 줄 수 있다.

 

 

피나클랜드 튤립

언덕을 올라갈수록 피지 않은 튤립이 많이 보였다.

얘네들도 활짝 피었으면 좋았을 텐데 ㅠㅠ

 

 

피나클랜드 워터가든

어느덧 꽤 높은 곳까지 올라왔다.

이곳은 워터가든으로, 전망대 역할을 하는 곳이다.

가족단위 방문객들이 참 많았다.

 

 

피나클랜드 워터가든

분수대에 있는 공중부양 수도꼭지 분수가 눈에 띈다.

오른쪽에 아이를 다급히 말리는 부모님도 눈에 띈다. ㅠㅠ

 

 

피나클랜드 전망

높은 곳에 올라오니 시야가 탁 트인다.

멀리 평택호 대교와 아산방조제가 눈에 들어온다.

 

 

피나클랜드 전망

아이와 함께 같은 곳을 바라봤다.

마치 이 광경을 보기 위해 피나클랜드에 온 것 같았다.

아이가 드넓은 세상에서 자유롭게 꿈을 펼치길 바라본다.

 

 

피나클랜드 달빛폭포

워터가든에서 조금 더 올라가면 달빛 폭포가 있다.

폭포에서 물줄기가 시원하게 내려온다.

폭포 우측으로 조금 더 올라가면 진짜 전망대가 있다.

 

 

피나클랜드 바람의 언덕

폭포에서 내려가다 보면 바람의 언덕에 도착한다.

바람의 언덕은 공식 홈페이지 사진을 가져왔다.

바람의 언덕 전경 사진을 까먹었기 때문.. 허허

 

 

피나클랜드 바람의 언덕

사진이 아예 없을 줄 알았는데,

어째선지 조형물이 돌아가는 영상은 있었다. 응?

 

 

피나클랜드

중간쯤에는 나무들이 많다. 벚꽃도 보인다.

피나클랜드에는 둘레길, 수국 길, 자작나무길 등 길이 많다.

원하는 길을 선택해서 내려갈 수 있었다.

 

 

피나클랜드

피나클랜드에서 아름다운 정원들을 볼 수 있어 좋았다.

아마도 시즌마다 꽃이 다를 테니, 가을쯤 다시 와보고 싶다.

 

이번에 피나클랜드를 방문한 것은 좋은 선택이었다.

육아 시작 이후 처음으로 제대로 가족 여행이라 더 뿌듯했다.

모처럼 제대로 봄기운을 느낄 수 있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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