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프 시럽 해열제 고열 8개월 영아 교차복용 사용기
이번에 코로나를 겪게 되면서 알게된 챔프 시럽 해열제.
아이의 고열에 어쩔 줄 몰랐지만 너무 고마운 해열제 2종이 있다.
정말 고마운 친구들이다. 다시 보니 참 이쁘게 생겼다.
보통 왼쪽을 빨간 챔프, 오른쪽을 파란 챔프라고 불렀다.
빨간 챔프는 비상 시 사용하려고 사놨던 해열제인데 이번에 매우 유용했다.
빨간 챔프는 약국에 재고가 별로 없다하여 미리 사놓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빨간 챔프의 주 성분은 아세트 아미노펜이다. 흔히 아는 타이레놀과 같은 성분이다.
파란 챔프의 주 성분은 이부프로펜. 흔히 아는 어린이 부루펜과 같은 성분이다.
※ 주의 ※
빨간 챔프는 생후 4개월 이후에 복용 가능.
파란 챔프는 생후 6개월 이후에 복용 가능.
제품 뒷면에 연령, 몸무게에 따른 1회 권장량이 적혀있다.
우리 아이는 8개월 아이이고, 몸무게가 9.2kg이다.
이 기준으로 빨간 챔프는 3.5ml, 파란 챔프는 1포 먹였다.
※ 아기 열 기준온도 ※
37.5도~38도 미만 : 미열
38도 이상 : 열
39도 이상 : 고열
참고로 3개월까지는 열이 나고, 체온이 38도 이상이다!
이러면 즉시 응급실이나 병원행이다.
다른 옵션은 고려할 필요가 없다.
안 그랬으면 좋았겠지만, 우리 아이는 39도를 넘어버렸다.
병원에서 확진 후 처방 받은 약도 어차피 빨간챔프 계열이라고 했다.
확인 전부터 38.5도~39.5도를 왔다갔다 해서 해열제 투입을 시작했다.
우리는 빨간챔프와 파란챔프를 교차복용했다.
교차복용을 추천하는 분과 아닌 분이 있는데, 이번에 처방 받을 때 추천받았다.
빨간 챔프를 먹이고 3시간 후 파란 챔프를 먹이는 식으로 운영했다.
차도가 보일 경우, 빨간 챔프만 먹이고 간격은 6시간 1번으로 정했다.
아이 상의는 시원하게 입히고, 하의는 벗겼다.
약빨이 들때 열이 내려갔다가, 밤 중에 열이 다시 올라오곤 했다.
다행히도 이틀 정도 해열제를 사용하니 열이 내려갔다.
옹알이가 좀 걸걸하긴 하지만, 이전처럼 잘 움직여줘서 참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