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어린이집 보낸 지 어느덧 한 달이 지났다. 무슨 일이든 장단점이 다 있는데, 긍정적인 기억이 더 많았다. 첫날 5분 정도만 울상이었고 다음부터는 자기 집인 양 돌아다녔다. 휴일에 어린이집 선생님을 보고 싶다고 맴맴미(선생님)를 외친다거나, 하원시간에 어린이집 나올 생각을 안 해서 곤란한 경우도 종종 있다. 간혹 집에서 어린이집 가방을 메기도 하고, 아예 얼굴을 파묻어버리기도 한다. 아이가 어린이집이 정말 좋아하긴 하나보다. ㅎㅎ 여유시간이 생겼다. 직접적이고 큰 변화 중 하나다. 아이가 어린이집을 가면서 약 6시간 정도가 생겼다. 아이를 보던 시간을 취미 활동이나 밀린 일 처리 등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매일 가정보육하던 사람 입장에서는 마음에 여유가 생기지 않았을까 싶다. 어린이집에서는 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