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는 최근 부쩍 짜증이 늘었다. 베이비룸 바깥으로 나가고 싶어 하거나, 원하는 상황을 만들지 못하거나 하는 원인이다. 역시 별건 아니고 아주 단순한 경우가 많다. 사실, 짜증 내는 걸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Case 1. 장난감 고리 뽑기 장난감 고리가 안 뽑혀! 으아아 짜증나 힝구!! 오예 고리가 뽑혔다 냠냠! 근데 다시 끼워지지가 않아 ㅠ 힝구 다시 냠냠!! 뭐 대충 이런 시나리오가 많다. 옆에서 보고 있으면 헛웃음이 절로 나온다. 실룩실룩..ㅎㅎ Case 2. 소파 밑으로 간 장난감 찾기 놀다가 장난감이 소파 밑으로 들어갔다. 내 장난감 내놔 소파야 ㅠㅠ 엉덩이를 씰룩씰룩! 온갖 노력을 다해 보지만 쉽지 않다. 과연 장난감들은 정말로 눈앞에 있는 걸까? 정말 눈앞에 있다. 팔이 짧아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