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집 근처 야외 음악당에서 아주 특별한 여름휴가 : 잔디밭 음악회가 열렸다. 수원시립합창단, 뮤지컬 팝 오케스트라, 가수 거미씨가 출연한다고 하니 기대가 되었다. 코로나 이후 3년 만에 열리는 음악회라고 한다. 모처럼 제대로 된 공연을 볼 기회가 생겨서 좋았다. 정각 시간에 맞춰 수원 제1 야외음악당을 찾았다. 가까운 곳에 문화공간이 있다는 것이 참 좋다. 요즘 날이 시원해져서 그런지 밤공기가 선선했다. 종합 안내소에서 돗자리와 팜플렛을 제공해준다. 공연이 끝나고 찍은 거라 썰렁하다. 짝꿍은 집에 돗자리가 있는 줄 알았었는데 찾지 못해서 우울해하던 참에 다행이었다. 너무 시간을 맞춰서 왔는지 공연은 이미 진행되고 있었다. 사람이.. 정말 많았다! 아이 동반 가족 방문객들이 많았고, 연인이나 친구로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