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함께/신나는 공연

미루다 써보는 7월~8월 공연 후기들

푸쥬 ! 2024. 9. 26.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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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 없는 인생과 블로그 의욕 저하로 미뤘던 공연들 후기..!

유독 7월~8월이 심했던 것 같은..ㅠㅠ

간단히 후기를 남겨본다.

 

뽀로로와 친구들의 드림콘서트: 잃어버린 꿈을 찾아서

공연 장소 : 경기아트센터 대극장

공연 시간 : 70분 (러닝타임 70분 / 인터미션 X)

관람 연령 : 24개월 이상 (두 돌 이상)

공연 관람일 : 2024년 07월 7일 / 11:00

 

 

뽀로로와 친구들의 드림콘서트: 잃어버린 꿈을 찾아서

뽀로로 광선검을 파는데 비싸서 미리 사서 가면 좋다.

아이들이 좋아하고 어른들이 지루한 공연은 종종 있지만

이 뮤지컬은 아이들도 호불호가 갈리고, 어른들은 힘들었던 것 같다.

콘서트답게 노래 위주로 흘러가다 보니 더 그런 것 같다.

 

 

뽀로로와 친구들의 드림콘서트: 잃어버린 꿈을 찾아서

커튼콜만 보면 안 그럴거 같지만, 자고 있는 아저씨들, 언제 끝나냐는 아이들을 종종 볼 수 있었다.

잘 알려진 노래보다 모르는 노래가 많고, 러닝타임이 약간 길다.

명성에 비해 조금 아쉬운 공연.

 

토끼와 거북이

공연 장소 : KBS수원아트홀

공연 시간 : 50분 (러닝타임 50분 / 인터미션 X)

관람 연령 : 24개월 이상 (두 돌 이상)

공연 관람일 : 2024년 07월 13일 / 11:00

 

 

토끼와 거북이

흔히 아는 토끼와 거북이를 각색한 연극이다.

이야기 중간에 아기돼지 삼형제 이야기도 자연스럽게 녹여냈다.

 

 

토끼와 거북이

둘째의 첫 연극 관람이었다. 조용히 잘 보더라는..ㅎㅎ

아무래도 이야기 자체가 굉장히 잘 알려져있다보니,

토끼의 잠을 말리는 아이들의 간절한 목소리도 웃음포인트였다.

아이도, 어른도 좋아했던 연극이었다.

 

 

토끼와 거북이

아이들이 직접 참여하는 이벤트가 굉장히 재밌었던 연극이었다.

아이들 참여 기회가 총 3번이나 있고, 이벤트도 다양하다.

중간에 어떤 관객 아저씨가 무대로 끌려나가서(?) 열연을 하기도 했다.

 

 

아기돼지삼형제&개미와베짱이

공연 장소 : 광교레이크아트홀

공연 시간 : 45분 (러닝타임 45분 / 인터미션 X)

관람 연령 : 24개월 이상 (두 돌 이상)

공연 관람일 : 2024년 08월 04일 / 11:00

 

 

아기돼지삼형제&개미와베짱이아기돼지삼형제&개미와베짱이

잘 알려진 동화 2개를 합쳐서 만든 손 인형극이다.

뭔가 합쳐진 이야기 같지만, 그렇지 않고 독립적으로 구성되어 있다.
내용이 짧은 동화들이다 보니, 중간중간 이야기를 늘려서 지루한 포인트가 있다.

 

 

아기돼지삼형제&개미와베짱이

무대도 작은데 인형도 작아서 1열에 있어도 뭔가 먼 느낌이었다.
손 인형극의 한계라 어쩔 수 없어 보인다.

추천하기 애매한 연극이다.

 

누가 내 머리에 똥 쌌어

공연 장소 : 경기아트센터 소극장

공연 시간 : 60분 (러닝타임 90분 / 인터미션 X)

관람 연령 : 24개월 이상 (두 돌 이상)

공연 관람일 : 2024년 08월 11일 / 11:00

 

 

누가 내 머리에 똥 쌌어누가 내 머리에 똥 쌌어

공연보러 간다니까 그냥 신나버린 아이다.

 

 

누가 내 머리에 똥 쌌어

나는 잘 모르는 이야기지만, 유아 그림책으로 제법 유명한 이야기라고 한다.

작은 두더지와 거대한 동물들의 크기 차이를 무대장치로 재밌게 표현했다.

 

 

누가 내 머리에 똥 쌌어

똥 표현 방식이라던가, 중간중간 어른들을 위한 개그도 있어서 재미있었다.
아이도 엄청 재밌었는지, 이날부터 두더지와 똥 얘기가 집 안에서 끊이질 않았다.

 

 

누가 내 머리에 똥 쌌어

우리 아이는 똥파리 캐릭터를 제일 좋아했다. (왼쪽)

무대가 촐싹맞는게 너무 귀여웠다.
이맘때 아이들에겐 똥이 잘 통한다 정말...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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