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아토키즈 풀빌라 펜션 즐겁게 연말 보내기
12월 17일.
연말을 맞아서 친구들과 여행을 갔었다.
사진을 정리하다 보니 이제야 포스팅한다.
다들 자녀가 있어 키즈펜션이 필요했고
가평 아토키즈 펜션에 오게 되었다.
독채 건물이 여러 개 붙어있다.
인조잔디와 놀이 시설이 잘 되어있어
날씨만 좋았다면 밖에서도 꽤 놀았을 것 같다.
이날은 영하 18도까지 내려가서 놀기 힘들었다.
야외 수영장과 기차 역시 봉인되었다.
따뜻한 날에 오면 좋을 것 같다.
우리가 예약한 방은 치즈방과 미키방이다.
아토치즈는 방 1개, 화장실이 2개 있다.
화장실이 2개 있지만 샤워기는 한 곳에만 있다.
사실상 미니 키즈카페 같은 느낌이다.
독특한 건지 대부분 그런 건지 모르겠지만,
놀이공간 속에 침실이 배치되어 있다.
주방에서 고기를 구워 먹을 수 있다.
고깃집 불판처럼 되어있어 편하다.
온수 풀이 구비되어 있어 물놀이도 가능하다.
이곳은 관리실 위에 있는 미키방이다.
방 1개, 화장실 2개로 치즈방과 구성이 같다.
치즈방보다 미키방이 조금 더 크다.
그래서 대부분 시간은 미키방에서 보냈다.
미키방에는 높은 미끄럼틀이 있는데,
너무 경사가 가팔라서 주의를 요한다.
쿠션 없이 그냥 떨어지면 꽤 아플 것 같다.
대부분 아이들이 놀 수 있는 공간으로 되어있다.
치즈방과 비슷하지만 조금 더 넓다.
역시 놀이공간 속에 침실이 있다.
미키방의 침실방이다.
사진은 없지만 치즈방 침실도 비슷하다.
이곳에도 온수풀이 구비되어 있다.
사진이 없지만 온수풀 오른쪽이 주방이다.
애들이 7명이었는데 공간 문제는 없었던 것 같다.
방에 풀어놓으니까 다들 자기 집처럼 잘 놀았다.
확실히 애들이 많으니까 너무 정신이 없긴 했다.
내 앞에 오는 아이 놀아주기 바빴던 것 같다.
날씨가 추워서 안에서만 놀았던 게 너무 아쉬웠다.
날이 조금만 따뜻했으면 좋았을 텐데..ㅠ
그래도 크리스마스라고 미혼 친구가 산타로 변신해서
선물 나눠주는 이벤트를 해줘서 참 고마웠다. ㅎㅎ
키즈펜션이라고 해서 뭐 크게 다를까 싶었는데
의외로 놀이 시설이 잘 되어있어 놀랐다.
날씨와 관계없이 실내에서 바베큐를 이용할 수 있었고
정수기, 전자레인지, 젖병 소독기, 커피포트, 밥솥, 냉장고,
그리고 각종 식기류(유아용 포함)가 잘 구비되어 있었다.
일반 펜션보다 가격은 조금 쌘 건 조금 흠이긴 하지만
한 번씩 여행으로 오기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