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문현동 BIFC 아부라소바 맛집! (김씨네붴 2호점)
오늘 점심은 아부라소바를 먹으러
부산 김씨네붴에 갈 예정이었는데
마침 BIFC에 2호점을 냈다고 해서 찾아갔다.
아부라소바는 BIFC 3층에 있다.
가게 이름도 파는 메뉴도 아부라소바다.
웨이팅이 걱정되어 꽤 이른 시간에 왔다.
입구 키오스크에서 간단하게 주문할 수 있다.
메뉴는 아부라소바 하나고, 토핑만 다르다.
오리지널과 룰루랄라(멘마)를 주문했다.
테이블에 붉은 라유(고추기름), 식초가 있다.
기본적으로 아부라소바는 국물 없는 일본 라멘이다.
토핑으로 온센타마고, 멘마, 다진 채소 등을 얹으며
매콤한 라유(고추기름)와 식초를 곁들여 비벼먹는다.
반찬은 유자청 단무지를 제공하는데, 유자청 향이 좋다.
회사 선배님이 드신 오리지널이다.
부드러운 차슈와 멘마가 참 매력적이다.
내가 시킨 룰루랄라(멘마)다.
오늘은 왠지 스팸이 땡겨서 주문했다.
처음에는 라유 없이 식초만 넣고 먹는다.
온센타마고와 고소한 특제소스가 쫄깃한 면과 만나
입에 찹찹 달라붙는 느낌이 참 좋다.
면을 1/3정도 먹은 후 라유를 넣었다.
매콤한 향이 또 다른 즐거움을 준다.
소스를 1/3정도 남긴 상태에서 밥을 곁들이면 좋다.
밥 욕심을 부리면 소스가 부족해서 맛이 없다.
오대미 단일곡을 사용한다고 한다.
수분이 적고 꼬들꼬들한 밥이라 비벼먹기 좋다.
밥에 남은 소스와 스팸을 곁들였다.
별 다른 설명이 필요없고, 맛있다.
늦으면 그대로 웨이팅이다.
김씨네붴은 멀지만 가게가 좁아서 일찍 나와야하고
아부라소바는 접근성이 좋아서 일찍 나와야한다.
동네 음식점보다 부산 음식점을 더 다니는 기분..
오랜만에 출장오니 맛집들이 속속 생각난다.
기간이 짧은게
부산에서 국물없는 라멘, 아부라소바가 땡긴다면,
후회하지 않을 음식점이다.
본점 (김씨네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