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기흥구 엘리펀트 빌리지 레스토랑 파스타 맛집!
오늘 오전은 굉장히 힘든 날이었다.
그래서 기필코 맛집을 가야겠다는 생각에
엘리펀트 빌리지라는 곳을 들렀다.
엘리펀트 빌리지라는 레스토랑을 방문했다.
주차장은 넓은 편이고 발렛도 가능하다.
가게가 워낙 커서 약간 모자란 느낌도 있다.
입구부터 가게 이름과 연관이 있어 보이는
코끼리 조형물이 전시되어 있다.
2006년 태국 여행 중 지뢰를 밟아
코끼리가 한쪽 다리를 잃었다고 한다.
이 일을 계기로 만들어진 엘리펀트 퍼레이드를
후원하기 위해 설치한 조형물 같다.
가게가 엄청 넓어서 대형 스크린이 작아 보일 정도다.
천장에는 대형 샹들리에가 3개 달려있다.
사람이 많아서 웨이팅을 걸었다.
태블릿으로 편리하게 걸 수 있다.
유아용 의자를 미리 요청할 수 있어서 좋았다.
웨이팅 순번이 되면 카카오톡으로 알려준다.
마침 창가 자리가 나와서 좋았다.
날이 흐려서 아쉬웠지만, 뷰를 구경할 수 있었다.
요청했던 아기 의자와 식기가 예쁘게 세팅되어 있다.
주문은 자리에서 태블릿으로 편하게 가능하다.
타파스부터 샐러드, 파스타, 스테이크, 피자 등
양식 전문 레스토랑답게 양식 위주로 편성되어 있다.
식전 빵이 3조각 나왔다.
알고 있던 식전 빵과는 조금 다르게 생겼다.
모양을 보니 화덕에 구운 느낌이 난다.
바질 페스토 파스타, 빠네 크림 파스타
그리고 고르곤졸라 피자를 주문했다.
나는 바질 페스토 파스타를 주문했다.
초록초록한 바질 향이 물씬 느껴진다.
탱글탱글한 새우도 많이 보인다.
바질 특유의 향이 이렇게 좋은 줄 몰랐다.
근래 접했던 파스타 중에서 최고였던 것 같다.
짝꿍은 빠네 크림 파스타를 주문했다.
빠네는 크림 양이 부족한 경우가 많은데,
크림소스가 넉넉해서 남을 정도였다.
짝꿍 말로는, 느끼하지 않아 좋았다고 한다.
또 베이컨이나 올리브 등 재료가 풍성했고,
큼직큼직해서 씹는 재미도 있었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화덕에서 구운 고르곤졸라가 나왔다.
맛있다는 피자를 안 먹어 볼 수가 없어서 주문했다.
풍성한 치즈가 일품이다!.
역시 양이 많아서 다 먹진 못했다.
피자에 한하여 남은 음식을 포장해준다.
축구 대표팀 유니폼 3개가 레스토랑 한편에 걸려있었다.
사장님이 축구를 좋아하시거나, 기념 삼아 전시하셨다보다.
제일 위에 있는 7번 유니폼은 손흥민 유니폼이고,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 AFC-U23 유니폼이 차례대로 걸려있다.
굉장히 깔끔하고 세련돼 보이는 이 방은, 화장실이다!
짝꿍이 화장실 들렀다가 깔끔해서 보여줬다.
가게도 넓고 직원들도 친절하고
무척이나 깔끔해서 마음에 들었다.
창가 뷰도 좋지만, 안쪽 뷰도 좋다고 한다.
사장님으로 보이는 분이 귀띔해주셨다.
(직원들에게 오더하고 계셨기에..ㅎ)
간만에 기분 좋은 레스토랑은 들렀다.
가족, 연인, 친구들 할 것 없이 사람이 많았다.
슬리퍼 끌고 츄리닝 입고 편하게 온 분들도 많았다.
다른 테이블을 보니 샥슈카 먹는 분들도 보였다.
다음에 들리면 샥슈카도 먹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