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호텔리츠 앤 파티가든 돌잔치 뷔페 시식 후기
지난주, 돌잔치 계약했을 때 받은 시식권을 사용하러 수원 호텔리츠 앤 파티가든을 방문했다.
호텔리츠 뷔페 시식권을 사용하려면 사전에 예약을 하고 방문해야 한다.
스페어 룸에서 시식을 할 수 있다. 예약제라 그런지 테이블에 아기 이름으로 된 푯말이 세워져 있다.
우리 외에도 시식하러 오신 분들이 네 팀 정도 있었는데, 다들 아기 돌보느라 고군분투하는 게 느껴졌다.
우는 아기도 있었고, 이유식을 거부하는 아기도 있었고(우리 아이다 ㅠ), 가끔 날 뚫어지게 보는 아기도 있었다.
시식에 한하여 와인을 서비스로 제공해준다. 둘 다 와인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 한 잔만 받았다.
돌잔치 장소인 만큼, 아이 대기실 겸 아이를 위한 휴게공간이 있다.
아기침대, 의자, 귀중품 보관 락커 등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연회장에서 단연 제일 먼저 눈에 띈 것은 이유식 코너와 키즈 스테이션이었다.
이유식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려고 따뜻한 곳에 두고 유지하고 있다.
초기 이유식 같은 느낌에 묽은 소고기 죽이다. 간이 아~~~주 살짝 되어있는 것 같기도 하다.
이 날 우리 아이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먹이는 데에는 실패했다. ㅎ
비빔밥, 파스타, 초밥, 꽃빵 등 한식, 일식, 중식 요리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이외에도 갈비, 육회 등 사진에는 없지만 더 많은 메뉴가 있고, 스테이크를 구워주는 코너도 있다.
개인적으로는 마늘 보쌈, 도가니탕이 마음에 들었다.
호텔 리츠에는 인도 음식도 있다. 뷔페에서 인도 음식을 본 건 처음인 것 같다.
비스마티 라이스, 탄두리 치킨, 버터 난, 버터 치킨 카레와 핑크 솔트(히말라야 소금)가 보인다.
연회장을 더 둘러보니, 식사 류보다는 디저트류에 눈이 갔다.
식사 류보다 종류가 더 많은 기분이고, 플레이팅도 예쁘게 해 놨다.
독특하게 귀여운 칼(?)을 꽂아놓은 디저트도 보인다.
과일 종류는 파인애플, 오렌지, 리치, 바나나 등 종류는 적어도 있을 건 다 있는 것 같다.
호텔리츠는 돌잔치 시간이 12시, 6시로 시간 간격에 많은 여유가 있다.
손님들이 여유 있게 식사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이 부분이 좋았다.
연회장에서 시식하면서 중간중간 다른 팀 돌잔치도 멀리서 구경했다.
구경하다 보니 너무 즐거워 보였지만! 한편으로는 만만치 않을 것 같은.. 음산한 기분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