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부로 만든 청정원 콩담백면 동치미 냉국수, 비빔국수 솔직 후기!
두부로 만들었다는 청정원 콩담백면을 먹어봤다.
짝꿍이 이마트 판촉 직원의 전술에 당해서(?) 구매하게 되었다.
콩국수, 사골곰탕면, 비빔국수, 멸치국수, 동치미 냉국수 등
청정원 콩담백면은 맛에 따라 5가지 종류가 있다.
이번에 사온 건 동치미 냉국수, 비빔국수 2개다. (1+1 행사!)
밀가루 없이 두부로 만들어서 글루텐이 없고,
저칼로리 콩담백면으로 가볍게 즐길 수 있다고 한다.
실제로 두 제품 모두 칼로리가 낮다.
면 칼로리 150g (공통)
30 kcal
나트륨 190mg
동치미냉국수 1인분
105 kcal
나트륨 1860mg
비빔국수 1인분
205 kcal
나트륨 1530mg
단점이 있다면 두 제품 모두 나트륨 함량이 매우 높다.
동치미에 비빔양념 등 특성상 어쩔 수 없긴 하다.
동치미 냉국수는 동치미 육수와 겨자소스가 포함되어 있고,
비빔국수는 비빔소스와 참깨&김 후레이크가 포함되어 있다.
콩담백면의 장점은 면을 끓일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면을 체에 걸러 물기를 제거하면 끝이다.
초간단 조리법이 마음에 든다.
동치미 냉국수는 면에 육수와 겨자소스를 넣으면 간단하게 완성된다.
면발은 잡내 없이 깔끔하다. 식감은 약간 곤약면 같은 느낌도 준다.
그리고 두부면 치고는 면발이 탱글탱글한 편이다.
시원한 동치미 육수는 매력적이다.
하지만 입에 들어오면 생각보다 잘 끊어진다.
양이 부족한지, 먹다보면 "면이 왔는데 갔어요" 같은 느낌이 든다.
면은 빨리 사라지고 동치미 육수만 남게 된다.
비빔국수는 비빔소스와 후레이크를 넣으면 간단하게 완성된다.
면에 물기를 좀 더 열심히 털었어야 했나 아쉽긴 했는데,
마트에서 시식할 때 살짝 매워서 맵기는 딱 맞았다.
후레이크 덕분에 비빔국수를 먹을 때 바삭한 식감이 들어 좋았다.
크게 맵지 않고, 새콤달콤하면서 매콤한 소스가 확실히 매력적이다.
분명 양은 같은데, 면이 왔는데 갔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다.
오이채 썰고 삶은 계란 곁들이면 최고일듯!
그래도 역시나 단점은 양이 적다.
정확하게 말하면 포만감이 부족하다.
건강한 면을 표방하는 제품이라 기대는 안 했는데,
먹어보니 생각보다 괜찮았다.
칼로리가 적어서 다이어트식이라고 하는데,
칼로리는 낮지만 나트륨이 높은 것이 문제인 것 같다.
포만감이 부족한 것도 조금 아쉽다.
나 같은 사람은 이걸로 다이어트 못 할 것 같다. ㅠㅠ
식사 전 애피타이저나 간식으로는 제격인 음식이라고 생각된다.
동치미도 맛있고 비빔소스도 맛있었지만,
두 제품을 비교한다면 아무래도 비빔국수가 더 나았던 것 같다.
다른 국수는 궁금하긴 한데.. 먹어볼지 고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