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도 꼬간초 비빔면 솔직 후기!
라면 고르다가 우연히 본 신상 꼬간초 비빔면!
마침 자매품 꼬들김 비빔면과 할인 중이었다.
하나만 사고 싶어 사다리타기로 꼬간초 비빔면이 선택됐다.
꼬소한 참기름 + 간장 + 식초 = 꼬간초
비빔면으로 유명한 팔도의 신상은 과연 어떤 맛일지 궁금하다.
일반적인 라면 면보다 얇은 편이다.
팔도 비빔면보다 양이 조금 많다.
팔도 비빔면의 경우 130g이지만,
꼬간초는 145g으로 양이 11.5% 정도 늘었다.
팔도 비빔면의 경우 비빔장 소스가 하나지만,
꼬간초는 총 3가지 소스가 제공된다.
비빔소스, 후첨스프, 그리고 참기름이다.
비빔면 헹굴 때는 역시 얼음물로 촤촤!
비빔면 만들기 전에는 항상 얼음을 꺼내놓는다.
물을 적당량 넣고 면과 함께 끓인다.
보글보글 잘 끓고 있다!
조리법에는 면을 4분 끓이라고 되어있지만,
난 꼬들꼬들한 게 좋아서 3분만 끓여야겠다.
비빔면은 역시 신속한 헹굼 처리에 달려있다.
채에 걸러서 1차로 헹궈준다.
그다음 2차로 얼음 마찰을 촤촤!
비빔면은 역시 얼음이 키포인트!
계획했던 것 중 딱 하나 실수한 것이 있다.
멍청하게 후첨소스를 함께 넣어서 비주얼을 박살 냈다. ㅠㅠ
추가로 깨를 뿌려서 비주얼을 보완했다.
음.. 보완된 거겠지..?
우선 짭조름한 간장 맛이 강한 편이다.
자극적이라던가, 짜서 못 먹는다거나 하는 그런 건 아니다.
간장소스 덕분에 식초와 참기름이 묻혀버린 것이 크다.
그래서 나는 꼬소함을 느끼지 못했다. 내 꼬소함 내놔
꼬소함을 원한다면 들기름 막국수가 훨씬 낫다.
개인적으론 중독적인 맛도 아니다. 약간 실망.
덕분에 자극적이지 않으니 아이들한테 좋을지도 모르겠다.
나라면 그냥 팔도 비빔면 먹는다.
꼬들김 비빔면도 먹어보려고 했는데...
갑자기 심각하게 고민된다...
이상 꼬간초 솔직 후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