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은 PoS(Proof of Stake)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3월 10일 경 킬른 테스트넷을 출시하였다.
킬른 테스트넷은 이더리움을 PoS 네트워크로 변경하는 테스트넷으로, 이더리움 2.0 전환 과정 중 하나다.
3월 15일 경에는 킬른 테스트넷의 PoS 전환이 성공적으로 완료되었다고 발표했다.
현재 시세는 대략 380만원으로, 한 달 전쯤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했다가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더리움 2.0
탈중앙화 특성을 유지한 채로 속도, 효율성, 확장성, 보안 등을 개선한다.
이더리움 2.0에서는 샤딩, 비콘 체인 같은 새로운 기술이 적용되지만, 가장 와닿는 것은 역시 보상 방식의 변경이다.
기존 이더리움에서는 작업증명(Proof of Work, PoW) 대신 지분증명(Proof of Stake, Pos) 을 사용하게 된다.
PoW 방식은 GPU나 전용 채굴기(ASIC) 같은 하드웨어를 사용하여 채굴하는 방식인데, 해당 방식은 많은 에너지와 전력 소모, 자원 소모 문제를 일으킨다. 채굴 광풍이 불었을 때, 그래픽 카드 품귀현상이 일어났던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다.
PoS 방식은 지분 증명 방식으로, 소유한 이더리움 지분에 따라서 보상을 지급받는 방식이다. 은행 이자를 생각하면 된다.
이더리움 병합 시점
특별한 사유가 없으면 6월 22일이 유력하다. 이더리움 코어 개발자 팀 베이코가 트위터를 통해 "실행 레이어(ETH 1.0)-컨센서스 레이어(ETH 2.0) 병합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레이어1(L1) 팀이 현재 역량을 최대치로 끌어올리고 있다" 라고 밝혔고, 이더허브 설립자 앤서니 사사노도 같은날 트위터에서 "이더리움 병합 예상 시점은 오는 6월 22일" 이라고 밝혔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람 일은 어떻게 될 지 모르고, 과거 이더리움 2.0 출시를 자주 연기했던 만큼 장담 할 수 없다.
이더리움 난이도 폭탄 시점
이더리움 난이도 폭탄 시점은, 현재로선 6월이 유력하다. EIP-4345 (Ethereum Improvement Proposal) 제안에서 결정된 사안이기 때문이다. 단, 올해 6월로 목표한 이더리움 2.0 병합이 준비가 되지 않으면, 난이도 폭탄이 미뤄진다는 단서를 달았다. 따라서 이더리움 병합 상황을 봐야 알 것 같다.
이더리움 클래식
블룸버그는 이더리움 PoS 전환 시 최대 수혜자가 이더리움 클래식이라고 진단했다. 아무래도 PoS 전환으로 남는 해시레이트가 다른 코인을 찾아갈텐데, 이더리움 클래식이 유력할 것이라는 이야기같다. 참고할만한 정도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