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턴가 아이가 청소? 청결 유지? 뭐 그런 것에 관심이 생긴 것 같다. 자기 스스로 BM*를 닦기 시작했다. 뭔가 닦는 시늉만 하다가 말 줄 알았는데, 요리조리 다니면서 정말 열심히 닦는다. 나랑 짝꿍은 저 모습을 보고 빵 터졌지만 아이는 아랑곳하지 않고 청소를 계속하고 있다. BM*를 열심히 닦았지만, 미처 닦지 못한 붕붕카가 내심 마음이 쓰인다. 아이는 내친김에 붕붕카도 닦으러 간다. 붕붕카를 열심히 닦다 보니, 미처 다 닦지 못한 BM*가 내심 마음이 쓰인다. 다시 BM*를 닦으러 간다! 밥 먹다가 장난감을 닦아야 한다며 징징대기도 하고 ㅎㅎ 아이고 혈압이야 또 한 번은 밀대청소를 유심히 보더니 놀이로 보였는지 밀대를 뺏기도 했다. 청소에 집중하는 아이가 재밌어서 같이 호응해 주고 즐기는 맛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