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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10개월 아기 2

생후 41개월 / 10개월 차 우리 아이 성장과 발달

바빴지만 즐거운 연말을 보냈다.아이들이 쑥쑥 크는 모습을 보니 좋다. 첫째맨날 나랑 놀아주는 사람 없어 ㅠㅠ말 그대로 자기랑 놀아주는 사람이 없다고 말한다. 맨날 놀아주지 않은 적이 과연 있었을까..? 처음에 이 말을 듣고 상당히 당황했었는데, 자주 듣다 보니 몇 가지 의미가 있었다. 1. 말 그대로 놀아주지 않을 때 (보통 상대가 바쁜 상황)2. 놀이 시간 종료 후 쉬는 시간에 놀아주지 않을 때3. 좋아하는 친구가 등원을 안 해서(?) 놀지 못했을 때 1,2번은 '주변 상황은 모르겠고 일단 나 놀고 싶은데 왜 같이 안 놀아줘!!'라는 의미가 강하다. 3번은 알아채기가 조금 어려웠는데, 알고 보니 뭔가 허무했다. 어느 날 하원 후, 어린이집에서 자기랑 놀아주는 사람이 없다고 나에게 하소연을 했었다. 그래..

생후 10개월 차 우리 아이 성장과 발달

최근 재택근무가 없어져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많이 줄었다. 멈출 수 없는 시간 속에서 아이 성장과정을 가까이서 자주 볼 수 없는 게 너무 아쉽다. 짝꿍 혼자서 아이는 잘 보고 있는지, 아이가 말썽은 안 피우는지(그럴 리가?) 걱정될 때가 많다. 빨리 퇴근해서 도착해도 아이가 거의 잘 시간이니, 마주할 시간도 짧다. 그래도 일은 해야 되니까, 어쩔 수 없긴 하다. 우리 아이는 이유식을 잘 먹는 편에 속하는데, 최근 짝꿍의 말로는, 이유식 재료에 따라 이유식 먹이기 난이도가 널뛰기한다고 한다. 특히 생선이 포함되면 그렇게 힘들다고 한다. 표정이 참 리얼하다. (생선 아직 좀 남았는데..) 이런 내 마음과는 다르게, 자연스럽게 흘러야 될 시간이 흘러 아이가 만 10개월이 되었다. 재택근무든 출근이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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