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내 생일에 아끼는 후배님이 설향 딸기를 선물해줬다. 정작 당사자는 생일을 잠시 잊고 있었으니.. 머쓱; 그냥 딸기 한 상자 올 줄 알았는데 상자가 쓸데없이(?) 화려하다. 카카오 선물로 받아서 배송 요청을 하고 상세페이지를 안 봤었는데 조금 놀랐다. 상자를 여니 딸기들의 모습이 보인다. 패키지부터 딸기 예쁘게 담으라고 나왔다보다. 딸기 모양 홈들이 하나하나 파여있다. 딸기가 하나하나 큰 편이고 예쁘게 담겨있다. 뭔가 가지런히 놓여있어 꺼내먹기 아쉬운 기분도 살짝 든다. 짝꿍이 딸기를 보더니 예쁘고 맛있다고 호평했다. 딸기는 훌륭하지만, 정작 본인은 과일을 별로 즐기지 않는다는..ㅠ 결국 내 몫은 딸기를 정말 좋아하는 아이한테 갔다. 얼마나 딸기를 좋아하는지, 딸기 발음도 아주 정확하다! 새콤달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