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동네 마실 겸 홍익돈까스 매탄점에 들렀다.
매번 말로만 간다고 하다가 이번에 드디어 방문했다.
돈까스 프랜차이즈 홍익돈까스
간판은 아담한데 매장 내부는 상당히 넓다.
일요일임에도 사람이 많다 못해 웨이팅까지 있다.
사람만 보면 확실히 동네 인기 맛집인 것 같다.
홍익돈까스는 돈까스, 롤까스, 파스타, 우동을 파는데
아이들에게 인기 있는 메뉴 구성도 한몫하는 것 같다.
오픈형 주방이며, 주방에서 볶음 요리를 할 때
불을 화려하게 내뿜기에 아이들 이목을 집중시킨다.
참고로 아기 의자는 4개 구비되어 있다.
홍익돈까스, 안심까스 세트, 사이드콤보를 주문했다.
홍익돈까스
홍익돈까스 - 13,000원
홍익돈까스는 경양식 돈까스로, 크기가 정말 크다.
웬만한 왕돈까스는 명함도 못 내미는 크기다.
요즘 물가가 많이 올라서 그러려니 했는데
대략 2인분, 못해도 1.5인분치는 나온 것 같다.
경양식 돈까스라 조금 얇은 편이다.
그래도 고기 양이 적진 않은 듯.
안심까스 세트
안심까스 세트 - 14,000원
다음으로 짝꿍이 주문한 안심까스 세트다.
우동과 같이 나오며 우동은 무난한 편이다.
개인적으로 안심까스를 참 좋아하지만
오늘 내 컨디션이 별로인지 뭔가 살짝 느끼한?
나는 안심보다 홍익돈까스가 나은 것 같다.
물론 짝꿍은 맛있다고 잘 먹었다.
사이드콤보
사이드콤보 - 5,000원
다음으로 첫째가 고른 사이드콤보다.
쉬림프볼 4조각, 순살치킨 4조각 구성이다.
(이미 한 조각 가져감)
아마 홍익돈까스 양을 알았다면 안 시켰을 것 같다.
일반 돈까스집 양이었으면 맛있게 잘 먹었을 거다.
홍익돈까스 매탄점은 1시간 30분 주차 등록이 가능하다.
남은 돈까스는 셀프 포장이 가능하다. (호일+종이 봉투)
사실 아무리 돈까스가 커도 과연 남을까 싶었는데..
양이 많아서 결국 포장 엔딩!ㅎㅎ;
조금 아쉬운 점이 있다면 직원들이 바쁘다.
붐비는 점심시간 때문에 그런지 몰라도
직원들이 뭔가 힘들어 보이고 표정도 어두웠다.
돈까스 단가 자체가 저렴하진 않지만
어마어마한 양 덕분에 가성비가 좋은 편이다.
속을 비우고 가거나 치팅데이 때 들리는 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