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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랜드 가려다가 황사, 눈비, 추위, 돌풍 때문에
급하게 원더파크로 선회하며 들어간 카페다.
코끼리 열차를 타는 길에 있어서
매번 나가면서 보기만 했는데
이번에 처음 들어가봤다.
공식적으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테마를 표방한다.
카운터 옆 거대한 버섯이 눈에 띈다.
앨리스 테마라지만, 조금만 둘러보면..
여기저기 사장님 마음에 드는 피규어로
매장이 가득 찼음을 알 수 있다.
베이커리 카페라지만, 생각보다 빵이 적은 편이다.
개인적으로 귀멸의 칼날 피규어들이 눈에 들어왔다.
오랜만에 대나무 재갈을 물고 있는 네즈코를 보니
피규어는 꽤 오래전부터 있었던 것 같은 느낌이다.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6천원으로 저렴하진 않지만
원더파크. 코끼리열차 이용 시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우리는 원더파크 영수증 덕분에 20% 할인을 받았다.
크룽지, 크림치즈 프레즐, 아이스 아메리카노 2잔을 주문했다.
둘 다 좋았지만 첫째는 프레즐을 더 선호했다.
돌풍을 피해 우연히 들어온 카페 치고는
색감이 예쁘고 볼거리도 많은 카페였다.
코끼리 열차는 매번 이용하는 편이니
원더카페를 한번씩 들려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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