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광교 카페거리 더돈까스, 아기자기한 경양식 돈까스 맛집
얼마 전 펜션 놀러 가기 전에 들린 곳이다.
광교 카페거리 바로 옆에 있다.
수제 The 돈까스.
경양식 돈까스 전문점이다.
오픈런을 해서 그런지 한적했다.
네이버에 11시 오픈이라고 되어있는데
실제 가게 오픈은 10시 30분이다.
주차는 가게 앞 길가에 할 수 있다.
카페거리 근처라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돈까스집 같지 않게 인테리어가 아기자기하다.
이날은 강수량이 1mm로 예보되었었는데
기상청 일기예보가 다 그렇듯, 비가 엄청 쏟아졌다.
예상치 못한 비로 일행들이 늦어서
가게 사장님의 양해를 구하고
손님이 아무도 없을 때 잠깐 전세를 냈다.
메뉴는 돈까스, 비빔밥, 우동, 카레라이스가 있다.
The 돈까스, 매운 돈까스, 어린이 우동, 냉모밀을 주문했다.
애들 보느라 사진을 깜빡했지만
처음 메뉴를 주문하면 스프가 나온다.
돈까스는 기본적으로 두 덩어리가 나온다.
일반 돈까스는 소스가 얹혀있지만
매운 돈까스는 그릇에 별도로 담겨있다.
겉바속촉. 꽤 괜찮은 맛이다.
몇 조각 안 먹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일단 돈까스가 느끼하지 않아서 좋았다.
요즘 이상하게 돈까스만 먹으면
속이 별로인 경우가 많아 기피하는데
여기는 괜찮을 것 같았다.
이런 이유로 난 냉모밀을 주문했던 것이다..ㅎㅎ
양이 많진 않지만 육수 맛이 시원해서 좋았다.
어린이 메뉴로 어린이 돈까스, 어린이 우동이 있다.
특별히 다르게 만드는 건 아닌 것 같고
그냥 어른용이랑 양이 다른 느낌이다.
사실 카레라이스와 냉모밀을 고민했는데
카레의 평이 좋았던 걸로 기억한다.
다음에 오면 카레 돈까스(?)로 먹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