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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코로나19가 찾아왔다.
이틀 전 나와 아이에게 두 번째 코로나19가 찾아왔다.
아이는 열이 38.7도까지 올라가서 병원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고,
나는 아이 양성 소식을 듣고 병원에 가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재감염으로 아이는 열이 났지만, 나는 특별한 증상이 없었다.
지금 곰곰이 생각해 보면 그나마 있던 증상이 근육통이다.
양성판정 이틀 전, 갑자기 오른쪽 발등이 붓고 아팠다.
코로나19인지 모르고 정형외과를 가려다가 양성판정을 받은 것이다.
사실 이 근육통도 양성판정 하루 만에 사라졌다. 사실상 무증상
조금 당황스러운 건 짝꿍은 음성판정이 났다는 것이다.
특별한 조치 없이 매일 같이 먹고 자고 생활하는데 희한하다.
병원에서 두 번, 자가진단키트로 한번 검사했는데
이상하게도 모두 음성판정이 났다. 좋은 게 좋은 거라고
혹시 모르니 같이 자가격리 중이다.
이제 걱정은 아이인데... 얘도 3일째 날아다니고 있다.
평소와 다름없는 분위기라 오히려 외출금지가 답답할 정도다.
두 번째라 그런 건지, 다행히 증상이 약한 건지는 모르겠지만
이전보다 상태가 좋아서 참 다행인 것 같다.
대신 아쉽게도 설날 시골여행은 갈 수 없게 되었다.
할아버지들, 할머니들이 많이 아쉬워할 것 같다.
연초부터 액땜한다 치고 건강 관리 잘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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